초등학교 남자동창을 통해서 알게된사람입니다
항상 전화해서 잘지내냐고 ,힘든일 없냐고, 아픈덴 없냐고.... 물어봅니다 ㅠ
첨엔 "전화 오는것도 짜증나고 ... 지가 뭔데 그걸 물어봐??? "
그런생각이 들었었는데... 지금은 제가 그 친구를 먼저 찾아요 ㅋㅋ
몸이 너무 아파서 울며 혼자 집에 있음 .. 그 친구가 뭐하냐고 물어보고...
아프다고 하면 몇분도 안 걸려서 약을 사다주고...
생일이면 항상 기억해 뒀다가 챙겨주고...
초등 동창남자애들이그러는데요 그 친구가 저를 마니마니 좋아하는것 같데요..
그래서 (궁금한건 못참아서..) " 너 나 좋아해서 그렇게 잘해주는거야"
그러면 아니래요 ㅠㅠ "내가 미쳤다고 널 좋아해 " 그렇게 말을 하네요 ..
얼마전엔 제가 이사를 해서 친구들을 초대 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집구경은 관심도 없고 .. 음식과 술에만 관심이 있는데..
그 친구는 집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 보더니 " 버티컬을 해서 안보이게 해야겠다 ...
변기커버가 헐겁게 쪼여졌다면서 만져주고.. 가스렌지는 잘되는지... 세탁기는 어떤지...
물 수압이 어떤지... " 살펴보느냐구 바쁘더라구요...
그날 술 마니 마시고 친구들은 동네살아서 그냥 걸어가고... 그친구는 집이멀긴하지만
동창들이 자고 가라고 하도 부축이고.. 못나오게 막아서 ....ㅋㅋ
결국엔 둘이 남아서 ... 맥주한잔더 하고 저는 씻고 .. 잘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바닥에 그냥 누워있더라구요... 이불도 없는데.. 춥지않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 신경쓰지말라고 편하게 자래요 ㅋㅋ
술마시면 .. 저의 푸념들을 다 들어주고 .. 울면 눈물닦아주고...그 친구 정말 왜그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