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을 찾아서] '맛'보다 '양'에 발달한 공룡의 혀
공룡의 혀는 어떻게 생겼을까? ![]()
뱀처럼 끝이 두 가닥으로 갈라져 있을까, 아니면 카멜레온처럼 마음대로 신축이 가능했을까? 혀의 화석이 없는 이상 턱의 골격과 다른 동물의 혀를 참고로 유추할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초식동물인 코끼리의 경우 혀에는 압력 센서가 발달돼 있다.
이 압력 센서는 입안에 들어 온 식물을 씹기에 편리하도록 적당한 위치에 자동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혀는 아주 유연하다.
따라서 초식공룡의 혀는 이와 유사했을 것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육식동물의 혀 표면은 미세한 돌기가 돋아 있다. 이 돌기는 먹이로 삼킨 뼈에 붙어 있는 고기를 뜯어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육식공룡의 혀 표면 역시 미세한 돌기가 돋아 있어 까칠까칠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파충류 혀에는 미각 센서가 거의 기능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공룡 역시 맛이 아니라 양에 중점을 둔 실용적 식생활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종합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