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제 여친은 4살차 나는 커플입니다..
제가 스물넷이고 여친은 이제 대학에 갓 입학한 새내기죠.
한동안 장거리 연애를 하다 여친이 대학교를 오면서
자취생활을 하게되었습니다.
마침 여친 학교가 제가 살고 있는 집 근처라 자주 놀러가고
자주 만나게 되었기에..
이제 티격태격 알콩달콩 어쩌구 저쩌구 잘 만나고 있습니다.
어찌하였든 본론으로 들어가서..
여친 자취방에 강아지 한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아직 얘가 덩 오줌을 가리지 못하기에 자주 바닥에 실례를 하곤 하는데..
그날도 다름없이 바닥에 덩을 싸놨기에 전 아무생각없이
휴지로 치운다음 변기통에다 버리고 물을 내렸습니다..
근데 물이 내려가야 할 변기가.. 물이 내려가진 않고
차오르기만 하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없이 "xx아~ 변기 막혔다!!" 그러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뚫어주자란 생각에 별 생각없이 놀고 있을 때쯤..
제 뱃속에서 신호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진짜 아찔하더군요.
화장실 변기는 막혀있고 주변에 화장실이 있을법한 곳은
딱히 없었고 (원룸촌인지라..)
얼굴이 누렇게 뜰때까지 참고 또 참았습니다..
근데 더 이상 괄약근에 자비심이 없더군요.
뱃속의 덩어리들은 햇빛을 보고 싶다고 요동을 치구요.
급하디 급하다 못해.. 어쩔수 없이 막혀서 물이 철철 넘치고 잇는..
그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물이 넘친채 쓸순 없는지라 바가지를 이용해서 퍼내고..-_-
그 위에.. 시원하게-_- 큰것을 보았습니다..
볼일을 보면서 신께 기도도 했죠. " 아 제발.. 내가 물 내릴땐 뚫려라" 하면서 말이죠.
볼일을 다 본후 물을 내려보앗으나.. -_-;;
내려가진 않고 차오르기만 하더군요.. 아 정말 암담했습니다.
급한대로 옷걸이를 해체해서 꼬챙이 식으로 구부린다음 쑤셔보았으나
역시나 허사더군요..
어쩔수 없이 변기 윗뚜껑만 닫아놓고
빨리 집에 가야고 한다면서 도망쳤습니다..
나중에 문자가 이렇게 오더군요.
"변기 저래 노코 가다니.." , "뮈치겠다." 등등..
아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변기안에 내용물들이..-_- 전부 풀어졌다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x국물이 된거죠..
아 .. 지금도 그 변기는 막혀있습니다. 암담하네요. 어케해야할지.
진짜 24년 살아오면서 여자친구에게-_- 제 응가까지 보이고
제 응가로 막혀있는 화장실을 보였는데 정말 쪽팔려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뚫어줘야 할지 대책부터 강구해야겠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