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낭랑18세때 한참.. 혈기 왕성할고 철없을때..
여자친구를 가족들이 다 자고 있을때 제 방에 대리고 왔죠..
대충 무슨 스토리인줄 아시겠죠? 하지만 좀 틀리죠...
쩝. 이제 여자친구랑 일이 다 끝나고 누워있다가 잠이 들어버렸어요.......
->갑자기 여자친구가 깨우더군요. 눈을 떠보니 다음날 아침이고. 여자친구도 옆에서
같이 잠들어 버렸나봐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깨우면서 하는말... 누구 온다!!!
허거더거더거더거덕! 옷은 둘다 벗고있지... 제방 문은 옆으로 미닫이여서 잠기지도 안구요
안방에서 저희 방까지는 딱 벽하나 두고 있거든요.. 문은 바로 옆에있고.. 벌떡일어나서
문에 서니까 어머니가 문을 딱! 여시는거에요... 어머니께서.."어 ? 일어났네 (잠이덜깨심)"
하시면서 화장실로 가시더군요. 문이 살짝좁고 제가 덩치가 좀 커서 어머니는 이불속에있던
여친을 못보셧죠..
저요 그날 사람이 급하면 여자도 옷을 저렇게 빨리 입을수 있구나.. 라는걸 알았어요..
이등병 환복(옷을갈아입는말의준말)속도라고 할까.. 여자친구를 무사히 내 보내고...
심장이 터질듯이 뛰었죠...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다녀왔습니다. 그러니까 어머니께서 부르시더군요..
" 왜 부르셧어요?" "어 그래... 아버지가 술이 많이 약해 지셧나보다..." "왜요?"
"아버지 술드시고 잘때마다 밖에 누구 왔느니.. 누가 부른다니 하시잖니.." "네....."
"아버지가 어제는 자꾸 니한테 가보라고 하시더라... " "예??(뜨으끄음)"
"니옆에 왠 여자가 누워있다고 가보라고 하시지 않니.... 참... 약이라도 하나 지어야되나.."
아!! 이를 어떻게 하나. 저는 진짜 앞이 막막하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와나시면 그... 뭐라고해야하나 경상도 사나이셔서 반 죽거든요..
어머니는 다행이 진짜 모르시는 눈치이시고...
아버지가 퇴근하시고 집에 오셨죠.. 엄청난 긴장감 속에서 아버지께 인사를 했습니다.
"다녀오셧어요... " "......." 아무 말씀안하시더군요.. 알고보니 아버지께서 그날 저녁에도 술을
드셔서 기억이 없으셧어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웃을일은 아니지만 천만 다행이죠.
여러분 절!대로 하고나서 그냥 주무시지 마세요
>>>>>> 다른 톡에보니 옆에보니까 남친이 자꾸잔다는데
재미 있었나요? 저도 지금은 친한 친구들에게 우스갯소리로 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