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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이24살..이제야 철이드네요....

한심한 나... |2007.04.20 04:38
조회 242 |추천 0

작년 8월에 군재대를하였습니다.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올해 초까지만해도 쭉 이어졌구요..

여자친구는 군2년기간동안 절 기다려서 여태껏 횟수로는 5년가까이되고있었죠...

재대하고 1달가량은 일자리 신경안쓰며 놀았습니다.

물론 여자친구와도 자주 어울리며 말이죠

저가 회사를 알아보고 다른 사람부럽지 않게 3개월 가량을 잘살고있었는데

07년 새해가 되면서 여자친구랑 안좋은 일이벌어졌어요...

이제 저 질린다며 다른남자 생겼으니 자기 잊으라는 문자 하나 보내고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차라리 만나서 얘기하면 나을것을 그냥 문자 하나만 보내가지고 너무 답답해서 집도 찾아가봤고요, 전화도 계속하고 친구들한테도 연락해서 만나려는 기회갖을려는데 거짓말처럼 만날수있는 기회는 전혀없었어요...회사 휴가 내서 하루종일 걔네 집앞에 기다리기도했었죠....

저가 정말 집착이 심했어요.. 한달가량 쭉 그렇게 집착하며 살다가 그냥 보내주자라는 생각을 고치면서 회사에 충실했죠..근데....5년이란 시간동안 사랑보단 정이라는게 쌓여서 잊혀지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술한잔먹더라도 차키 뺐어서 가고....삼겹살 먹을때는 걔가 상추에 싸줘서 먹여준것도 생각이 났어요..

추억이라고 생각하며 그냥 잊으려 친구들과 자주 어울렸어요....

 

정말 바보처럼 매일 퇴근하면 술과 함께 살았죠..친구들마저도 여자때문에 그러지말고 너 몸생각하라며

충고를 많히해줬지만 그 자리에선 알아듣는척 하고 다음날 퇴근시간되면 술자리 약속 잡기 바뻤어요...

그렇게 매일같이 비싼술을 마셨더니....자금문제가있더라구요

한달 월급 150정도에 적금을 120 넣거든요??정말 터무니없이 많은금액을 저축하지만 보너스나 이런저런돈이 생기며 저 생활하는데에는 전혀 지장이없었습니다...여친에게도 선물 자주해줬구요...

근데 하루에 20~30만원을 술값으로 쓰다보니...(결재는 카드로...)저번달에 카드 청구서가나왔는데 한달월급 3배나 되는거예요..연체되는걸 막을 려고 대출이란걸 처음 받았습니다...

그날 거울보면서 생각했죠.....나 여자때문에 왜이러냐....

사랑 휴우증으로 돈이란 돈은 다 긁어서 쓰는게 모자라 대출까지 받아가며 생활하는 나.....

매일 술과 어울려서 몸 상한 나......

정말 한심해요...철없이 지낸 1달이ㅜㅜ

이제 일끝나면 편의점 알바 하러 갑니다......뒷 수습은 해야죠...

정말 바보갔죠???친구들은 모름니다...아직 얘길 안했어요...그냥 평범하게.얘전처럼 사는걸로만 겉모습은 보이니...

 

이제부터라도 잊고 살아보려구요....

아직도 맘이 답답하네요^^;;;글쓸려고 엄청 망설였는데 결국엔 쓰게되네요..ㅎㅎ

곧있으면 중반인데 이제라도 철들어야죠...

 

저의 답답한 심정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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