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보지 않아도
저는 그냥 마음이 후련해질까 해서 글을 한번 써봅니다
심경이 복잡해서 조언을 얻고자 하고 키보드를 눌러댑니다
이제 갓 20살이 된 새내기 대학생입니다
3월 입학후 4월 초까지 저는 CC로 소문이 나있었습니다
주변 여자애들도 부럽다 잘되라 좋은말도 많이 해주고
대학와서 정말 허물없이 친해진 친구들도
자주 있는 술자리에 빠져도 이해해줬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음이 무척이나 괴로웠습니다
처음 사귀자고 할때 제가 실수를 해서 사귀자고 해서 서로 연인이 되었는데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랑 사귄다는게 너무나도 힘들더라구요
제가 술먹고 실수를 했다는것은 OT 뒷풀이때 제가 기분이 너무 좋지않아서
술을 많이 먹었습니다.( 주량도 좀있는지라 그걸 너무 과신하고 급하게 술을 먹었더니.. )
옆에앉은 동기들도 술 천천히 마시라고 하고 선배들도 먹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 여자애도 다른테이블에서 술을 많이 먹었댑니다
제가 2살터울 여동생이 있는지라 딸있는 가족들 마음이 조금이나마 걱정되서
항상 같은 술자리를 한 여자애들은 항상 집에 가는 교통편이 끊기지 않게
넉넉히 시간을 고려해서 배웅하곤합니다 OT때 같은조가 30명정도였으니
여자들이 한 15명정도 되는 인원을 저랑 다른 남자애랑 둘이서 버스도 태워보내고
택시도 태워보내고 하곤햇는데
그 여자애는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저도 기숙사인지라 데려다 주고 다시와서
술자리에 남으려고 햇는데 그여자애가 무척이나 안좋은 일이 있었는지 그냥 안겨서 울더군요
그래서 빼면 민망해 할까바 가만히 있었는데 고개들어서 울면서 막 얘기하는데
제가 그냥 저도 모르게 키스를 해버렸습니다..근데 첫키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미안한 마음에 내잘못이다 하고 생각하고서 다음날에 사귀자고 했습니다.
그여자애는 흔쾌히 승락하더라구요
저는 대학와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냥 어쩔수없이 포기하고 이 여자애한테 잘해줄수밖에 없는지라 저한테 애정표현하면 저도 마음에 없지만 발린말을 하곤했습니다
화이트데이때도 선물 해줬구요
그렇다고 제가 잘났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도 죄책감이 있어서 의식적으로 더 잘해주려고 했고
또 알면 상처받을까봐 주변에도 그런말은 하지않았습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한달이 지나자 이게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괜히 마음도 없는데 질질 끌면 나중에 더 상처 받을것 같기에
저는 그만하자했습니다.
그사람과 저는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생활하는 행동이나 이런것들이 너무나도 달랐고
제가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서 울면서 안된다고 그러는거 제가 마음독하게 먹고 그만하자했습니다
나중엔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저보고 어리데요 속도 모르면서 앞으로는 여자한테 살짝 가져지는 호감같은걸로 여자사귀지말래요 생각이 짧다네요
저는 해명하고 싶었지만 또 그얘기를 들으면 더 상처받을까봐 그냥 알겠다고 잘지내라고 했습니다.
같은동아리에 같은 수업이 3개나 겹치고 같은 기숙사 ..
끝이 좋지 않은지라 안보고 지내고 싶었지만 어쩔수없이 마주치는 일이 생기더군요
서로 뻘줌해서 그냥 못본척하고 ..
근데 처음에 좋아하던 여자와 연락이 많아졌습니다
그냥 서로 장난식으로 사귀는것처럼 문자도 하고 그냥 전화도 가끔씩하고
근데 어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cc 였다가 깨지면 그것도 별로 좋지도 않은데
제가 또 좋아하는 사람한테 사귀자고 하면
좋아 하는 사람이 제 마음을 받아줄까요
바람둥이라고 생각할지는 않을지...
또 주변에서 보는 눈은 절 아주 나쁜놈으로 볼까 두렵습니다
깨지고 나서 주변에서 왜 깨졌냐는둥 하도 그래서
제가 그걸로도 너무 힘들었거든요
말이 너무 길어진것 같네요
이마음을 친한 동기들한테 말해도 그냥 잘 모르겟다는 둥 조언이 너무 얕아서 ;;
그냥 마음이나 후련해질까 해서 글올렷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