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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후 2편

두아이 엄마 |2007.04.24 12:27
조회 5,486 |추천 0

어제남편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했어요,,.,,얘기하던중 김희애 나오는 드라마 내남자의 여자가 나오길래 틀었죠...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남편 많이 찔렸나봐요...날찌르면서 웃더라구요....아 그전에 얘기안했었군요....그거 보는중에 얘기했답니다....

근데 그여자 안만나려고 하는데 맘이 자기도 모르겠다며....쉽지가 않은가봐요....제가 잘해준다고 해도 공허하겠죠....자긴 그여자 만나고 싶은데....20대 청년처럼....이남자 차라리 바람둥이라면 미련없이 떠날텐데....너무 순진한거 맞죠? 그런 그사람보고 있는저도 많이 힘든네요.....저도 힘들지만....남편도 힘들거다란 생각은 하지만.....맘이 정말 안좋네요....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 하는건지....제가 아무리 잘해줘봤자....그여자 생각만 자꾸드는건 아닌지....잘해줄수록 오히려 편해져서 그여자를 또만나고 싶은건 아닌지....

다른남자 만나라는건 그냥 차마시고 그정도를 얘기한거라고....첨엔 그여자를 만날맘에 저한테도 상처를 받았으니까 그런맘이었던거 같아요....

근데 제가 잘해주고 그래서 그런지 이젠 다시 자기가 잘못했는데 너한테 너무 미안하다....또다시 상처주기 싫었다.....진심인거 같았어요....

자기맘을 자기도 어찌할수가 없다고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고....이사람은 혼자서만 끙끙앓지 누구한테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더그럴거같아요.....

전 다말하고 다녔거든요....떠들고 다니고 싶어서가 아니라 제가 너무 힘드니까 조언도 받고싶고....위로도 받고싶고....근데 그게 남편한테 치명타가 되긴했지만....그당시로선 어쩔수가 없었죠....남편이 그런상황도 지금 힘든거 같더라구요.....다른사람들한테 어떻게 보이는지 염치가 없어서?

제가 미안하다고 하니까 자기가 잘못해서 생긴일인데 하고 체념하더라구요....그러니까 더미안한거 있죠...

전다른 뜻은 없었는데.....

김희애가 한말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더라구요....

뭐라고 했냐면...셋이살면 안되냐고 하니까 배종옥이 못한다고....그러니까 김희애가 어차피 둘반하고 사는거랑 똑같다고 그남자맘엔 나밖에 없다고...그리고 남자가 다른여자한테 눈돌릴땐 와이프한테는 여자를 못느낀다고....구구절절이 맞는말이더라구요.....너무 그말들이 가슴이 아프더군요.,...

제가 맞다고 하니까 남편은 그런건 아니라고 하는데....부부가 9년정도 살고 힘든일들 겪으며 살았을땐 그냥 가족인거겠죠....사랑해서 해주고 싶고 신경써주고 싶고 위해주고 싶은 그런건 아닐테니까.....

저도 사랑받고 싶은건 마찬가진데....근데 그사랑을 단지 남편과 나누고 싶었을뿐....그게 맞다고 생각했으니까요....이사람한테 사랑받긴 힘들거같고...앞으로도 더좋아진다는 보장도 없는데 정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누구든 사랑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건 마찬가지잖아요....저라고 남편한테 사랑을 느끼거나 그런건 아니니까요....새로운 설레이는 사랑을 하고싶네요....상처받은 마음 치료받고 싶기도 하고....하지만 유부남은 절대로 안만나려고요....다른여자한테 상처주고 싶지 않으니까요....그렇다고 지금당장 누구를 만나겠단 말은 아니에요....맘이 그렇다는거지....

 

어제 남편에게 물어봤죠 내가 다른남자만나다 당신이 알게되면 어떨거 같냐고...이해할수 있겠냐고.....그런 그렇게 해보도록 노력하겠다고....그랬더니 그건 아니라고 말하더라구요....자기가 그여자만나려고 너에게 다른남자 만나라고 한건아니라고...

 

자꾸 눈물이 나오려고 해요....다른여자를 사랑하는 남편 ....힘들건 알지만....저도 너무 힘들어서 어찌해야좋을지....잠시 떨어져서 지내자고 해야하는건지...

남편이 그러대요....헤어져서 그여자와의 관계를 완전히 청산하고난후에 나랑 다시 시작을하던 하고싶은 마음이었다고....끝내긴 싫고....전뒷전이란 얘기....그여자가 그렇게 좋은건지....

그래도 잠자리가 너무 좋아 못끝냈냐고 하니까 그건 진짜로 니가 더좋다고....진짠지 거짓말인지 그여자 성격적인 면이 좋았다고.....어찌받아들여야 하는건지....

남편의 힘든마음 제가 치료해주고 싶은데....제가 할수있는게 없네요.,.그리고 너무힘드네요.....그런그사람을 언제까지 바라보고 있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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