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금의 남자친구는 소위잘나가는 e-sport구단의 1군선수입니다
(프라이버시상 어느분이신지는밝히지않겠습니다아~~)
저는단지그사람의 팬일 뿐이었구요.
그전에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바람쏘일겸..
전에살던동네를 다녀왔습니다..
바다가있는곳...
휴대폰도꺼놓은채로 혼자서만드는이별여행을
다녀온후 아..이제됬다..이제잊었다..잘했다 ^^ 라는마음으로
핸드폰을켯는데. 전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게된오빠에게 문자와 전화가 정말 수십통은 와있더군요 ㅠㅠ
어..뭐지???하고하나..하나확인을해봤습니다.
영희(영희로칭하겠습니다 ^^- 저입니다)야 니가전에맨날 입에침이마르도록
말했던 철수(그분입니다 이분도 ^^)있잔아 프로게이머
알고보니까 우리길드출신이었더라고
그래서 내가 잘 말해서 한번 만나게해주려는데
왜이렇게 연락이 안되는거야... 여행은다녀왔지만 찜찜한마음이남은상태에서
꼭 사귀려만나지않아도. (뭐제가매우부족한사람이라 ...사귀리라는생각도 꿈이죠정말 ㅠㅠ)
그래.팬의입장으로만나보자!!하고 흔쾌히 승낙을해
서울 어느지역의 어느까페에서 만나게되었습니다.
셋이서 그소개시켜준오빠는 간단히 통성명만 해주고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로인해서 인지 난 만나게해줬으니~난모른다~???라는맘때문이었는지
급히자리를 피하더군요..^_^실제로본느낌은 너무..설레였다고할까나??
근데 그렇게설레이는것도. 그때저에겐 죄책감뿐이었지요..
저도원래 그렇게조용한성격은 아닌데 입에풀칠을 해놓았는지.
선뜻 이야기를 어디서부터해야할지..고민도되고 머리가복잡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분은 저보다는 나이가좀있으셧기때문에 먼저 말해주고 웃어주고
하시더라구요 ^^ 저는 그때부터 입이트이고 머리가트여서
정말 정신없이 웃고떠들고 수다만떨었던것 같아요
첨본사람인데 너무 잘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었던것 같아요.
물론 그전부터 호감을 가지고 지켜보던사람이었지만 ^^
그리고 저희어머님의 빨리들어오라는 계속되는 전화로 ㅠㅠ
집에가야할때가되었어요..그렇게이야기를마무리짓고 인사하고
뒤돌아가려는데. 대려다주신다는거예요
괜찮다고 극구사양해도..어디냐고 같이가자고 하시더니 제손을 덥썩! 잡으시는거아니겠어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좋기도하고 웃겼던건 꽉잡고 안놓아주시는데.
부들부들 떨고계셧다는거예요 ....너무귀여우시죠.
그리고 집앞에다다랐을때 영희씨랑 ...첨본거니까 오늘은 영희씨라고할게요..
영희씨 만나기전에 사진도 보고왔는데.
저도오늘 너무 좋았구요..
우리앞으로도 또 만났으면 좋겠어요..계속계속
그리고 ...오늘은 제가 제맘대로손잡았는데.
나중에는 같이잡아요. 영희씨 맘에들었는데저는..
내일까지..연락주세요 기다릴게요..하고 그분은 휭하고사라져버리시고
이제 그분이 아닌 우리오빠가되었답니다.
우리오빠는 에이형이예요 ㅋ 아무래도 직업특성상 . 저와만나줄시간도자주없고.
연락할시간도자주없고. 사실 그래서 외롭긴하죠..만난지얼마되지도안았는데..
근데.우리오빤정말로 소심한건지 걱정인지 모르겠어요 ^^
자주못만나니 남자친구 너무많이 만나지말고 (제가친구가거의남자친구라서..)
오빠가 열심히노력하고있을테니까.
힘들더라도 좀외로운것 같더라도.항상니생각하고있으니까.
조금만 참아달라고하고 ^^
가끔. 그것도아주잠깐만날때. 언젠가는 저를 안아줬는데. 너무포근한느낌에
아~~~너무좋다~~~~하고있었는데..어디서 . 쿵!쾅!쿵!쾅~!하는소리가들리는거예요
가만히 들어보니까 너무심하게빨리뛰고있는 오빠심장.
빨개진오빠얼굴;; 홍당무가다됬더라구요 ㅠㅠ
나름기습뽀뽀를 하겠다고 (키스말구 그냥 뽀뽀요 ㅠㅠ) 앉아서 공부하고있는저를
의자를 획~돌리더니 . . . 타이밍이 이상해져서 또 얼굴만빨개지고
제의자를 다시 원위치 시켜놓더랍니다 ㅠㅠ 그래서 모르는척~하고있었더니 옆에와서
볼에뽀뽀를 하고 도망가더랍니다 물론 또홍당무가됬죠 ㅎㅎ
이정도면 너무 귀여운남자친구죠??
언젠간말해야겠어요. 오빠~나거절안할테니까~지킬것만지켜주구~
넘 고민하지말구 뽀뽀도 하고 안아도주고해
하지만 . 인터넷에서읽은에이형남자는 그런말을하면 오히려 .
자존심에금이간다는 . . . . .글을읽고.
저도 아무말도못하고.
귀여운오빠를 지켜만볼뿐이네요 ㅎㅎ
그리고 몇일전에있었던일이예요.. . . . .하도 못보니까 오빠 숙소근처에
가서 도시락을주고왔어요 새벽부터싼 도시락을 . . .
근데 . . 잠깐논다고 몇몇분인사하다보니까 . . .
이제 유독티비서보던 관심있는선수분들은. 또 좋아하기마련이잖아요..
그냥팬의입장이더라도.. 근데..오빠가 그날은 예민했던지.
거기에 좀 화를 내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너무 섭섭한마음에 울면서뒤돌아와버렸죠...핸드폰도 꺼놓고..
그렇게 3일인가지났어요.. 술먹고~나이트다니고~에라모르겠다
공부도안하고..핸드폰을 켜보니까..
또..수많은부재중통화와 문자들..
오빠가제가택시타면 차번호를 적어서 문자로 보내달라고하거든요.
혹시나해서..(전얼굴이무기인데 ㅠㅠㅋ)아니면 오빠가 보는날에는 집에갈때쯤~해서
전화를 해줘요 잘 들어갔냐고. 오빠 문자에 . .
"영희야 잘들어갔어??오늘은 정말미안해 . .너 우는거보니까 내맘이너무 좁았어"
"무슨일인지모르게예민했나봐 너한테 그러려는건 아니였는데 "
"잘들어갔어??무슨일있는거아니지??왜전화도안받어.."
"아직도전화기꺼져있네.."
"그래....쉬어...맘풀리면..연락해..."
사실 저는 오빠가 잘되길원한다면..항상맘편하게해줘야하고.
오빠의 또다른 가족이되줘야하고.
오빠가 하루24시간이 모자르게 곤두서서 한경기한경기 준비하는걸
알기때문에..그러면안되는데 그날은 왠일인지..저도 마음이좁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문자를 보냈죠
"오빠~앙~내가미앙해~~~웅??용서해주세요~나도다신안그럴께."
근데...답문이없는거예요...섭섭하게도..속상하게도...
내가실수했구나 싶기도하고..
몇일사이에 멀어진것같아서 그게또 내책임인거같아서 .
자꾸눈물만나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다시 문자를보냈어요
"사랑하능오빠.나도오빠한테시간줄께...항상힘내구^^"
또 답문이없더라구요...또 어딜다녀와야하나...
산이라도갈까....바다구경갈까.....하다가..
친구를만나서...술을많이마셧었네요..
정말 무지하게....먹다가 ..화장실가서 울다가..
먹다가..또울다가....... 정말 세상다산것처럼. ㅠㅠ
내가너무 큰잘못을했구나..우리오빠안돌아오면어떠케하지 ㅠㅠ
하고계속울고...거의밤을샛는데...저희동네에 얼마전에 살인사건이나서
못들어가겠는거예요...ㅠㅠ 그래서 택시를 탓어요 친구하고..
술을 넘 많이먹어서그런지 벌써부터 버릇이됬는지..
오빠한테 ..문자를보냈어요..
"서울*에 **** 기사님성함 *** 회사는 네이트톡운수 "
근데 그늦은밤에 문자가오는거예요 ...
"출발지"
근데..도저히 나 술많이먹었어 여기 어디야. 라고 말을못하겠는거예요 ㅠㅠ
그래서
"우리집" 이랬지요 ^-^
답문이왔어요 "이늦은시간에어디가 술먹었어??? 우리첨만났던 그동네지 ?집에가는거야??"
그래서 제가 다시문자를보냈지요~
"아니~집에안가구~오빠마음속에 갈껀데~요~오~ 오빠가 내생각많이해주나~~
내가 반성하고있는데 쪼끔이라도 알아줄까~~하구~글구 너무보고싶어서 ㅠㅠ"
하니 바로전화가오더라구요
"갈까??"-오빠
"사랑해 ㅠㅠ"-저요
"나도사랑해"-오빠
"오빠빨리자..내가깨웠어..ㅠ미안하구.너무보고싶고.내가정말미안해"-저요
"아냐.든든한버팀목이되줘야되는데 내가더 미안해.."-오빠
"아니야 ㅠㅠ 내가앞으로 조금더 오빠하는일..그래서오빠가받는스트레스같은거
다 이해하는 여자친구될게.."-저요
"고맙다..나도노력할게..사랑하는우리공주님 쪼금만 기다려주세요~
내가 진짜 공주님 만들어줄게~"-오빠
"사랑해요~"-♡
우리오빠 너무듬직하기도하고 . 귀엽고 . 정말 짱이죠~??
이상 자랑자랑자랑~이었습니다~
우리오빠가 누군지는 너무 궁금해하시면 안되요 ㅠㅠ
제가미안해서 안되요. ㅠㅠ
너무너무 자랑하고싶어서 .
비공개게시판인 톡에올렸는데..ㅠㅠ
악플은 달지말아주세요 ~~~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