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미치겠어서 이렇게 글을씁니다.
저희는 5월달에 딱 1년이 되는 커플입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번안봐도 미쳐버릴정도로 너무 사랑하는 사이였죠.
사귄지 1달쯤넘었을까.. 자기는 이혼한사람이고 아기도있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하늘이 무너지는줄알았고 세상이 노랗고 술도 먹은상태여서 사람들 눈은 신경도 안쓰고
오열을했죠..
그날은 그냥 울며불며 왜그랬냐고 하면서 생각좀한다고하고 집에왔드랬죠..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헤어지는게 당연히 옳은거라고 생각했죠..
제가 올해 21살.. 남자친구는 26살.. 정말 돌아버리는줄알았죠..
근데 그게 뜻대로 안되더라고.. 고작 한달사겼다고.. 그래도 매일보고 매일같이있었다고.. 쉽사리 헤어지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한테 나도 잘모르겠다 머리가 너무 복잡하다 그러니까 자기가 잘하겠다고 하더군요 울면서 정말 잘못했다고.. 너무 좋은데 쉽게 입은안떨어지고.. 말하면 떠날꺼같고 그래서 말을 못했다고 정말 죽을죄를 지었다고 잘하겠다고.. 저는 이사람 참 많이 힘들어한거같고.. 지금도 힘들어하는거같아 다 괜찮다고 아들을 보여달라고했어요 아들봤을땐 이제 막 돌도 안지났을때인데 정말 너무 이뻤습니다 절 보면서 해맑게 웃는 아기가 너무 이뻤습니다. 그때 부터 저는 맘 다 잡았죠 어린게 무슨죄겠냐고.. 어린게 몰알겠냐고.. 정말 최선을 다해 키우기로 결심했죠..
너무 주절주절 많았네요;
본론은 1년가까이 사귀면서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저희 둘은 잘참고 넘겼죠 근데 발단은 이사람이 벌금이 있는데 내지는 못하고 그러고있는거예요 ( 아기랑 오빠는 오빠집에서 지금 살고있구요..)
그래서 안돼겠다 싶어서 우리 딱 눈감고 2달만 같이일하자고.. ( 이사람이 일을 해봤자 2달 넘기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많이 싸우기도했죠..) 못벌어도 200은 버니까 첫달은 벌금갚고 나머지는 어머님드리자고 그리고 한달은 방구하자고요.. 당연히 저희 부모님 오빠 부모님 다 봤고 결혼승낙도 받았죠 대신 돈을 모으면 그때 정식으로 결혼해라 였죠.. 근데 오빠 집에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고 무튼 그러다가 오빠집안에서 오빠를 좀 안좋게 보고있데요.. 그래서 방을 구하기로 결심했었죠 오빠도 당연히 응했구요..
그런데 일자리를 구하면 자기는 그런일 싫다 다른일 구하면 그건 괜찮다 가보자 해놓고 가면 싫다고 하고 또구하면 싫다 그냥 자수하고만다.. 일하자.. 자수한다... 일한다..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또 그 일자리도 모두 제가 전화했구요.. 제가 전화해도 상관없지만 .. 하루에 20군데 전화해보세요.. 정말 말하기도싫고 전화하기도 싫습니다.. 그래도 일은하기에 오빠보고 좀 해보라고 했죠.. 자기는 말주변도 없고 그런거 싫다고하면서 다 저한테 넘기더라구요..
그때 문득생각난게.. 정말 돈이없어서 일을 못해서 무능력한게아니라.. 이런 사소한거조차 하지못하는게 무능력이구나라고 생각들더라고요.. 몇번이나 헤어지려고 맘을 굳게먹고 얼굴을보면.. 그말이 목까지 꽉차올라도 말못하고 웃고넘기고.. 돌아버리겠습니다..
예전에는 집까지 바래다 주는동안도 웃고 손잡고 안아주고 하던사람인데.. 이젠 집까지 바래다 주는것도싫어하는 눈치.. 왜 자기는 안데려다 주냐는둥.. 무슨소리만하면 짜증섞인말투.. 전화하면 보고싶다고 나오라고해놓고선 만나면 짜증섞인말투.. 어떻게해야할까요..
헤어져야 마땅한걸까요..? 하루하루 눈물로 사는것도 힘이듭니다.. 제발 조언좀해주세요..
악플남기진말아주세요.. 안그래도 상처많은 맘에.. 더 많은 상처남겨주진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