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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좋아 [두번째]

연상연하 |2007.04.26 21:44
조회 1,439 |추천 0

 

 

화창한 주말의 아침

희진은 애꿏은 자신의 핸드폰만 노려보고있었다.

그런 희진을 안타까이 바라보는 그녀의 동생 상진

 

 

 

 

" 참 니인생도 불쌍하다 정말 ㅉㅉ "

 

 

" 동생아 그냥 꺼져줄래 ? ^^ "

 

 

" 안됬다 정말 휴 ... 이번에는 몇일만에 까이는거냐 -0- "

 


" 죽을래 ? !!!!!!!!!!!!!!!!!!!!! 현우 그런애 아니거든 ?? 꺼져줄래 ?????? "

 

 

" 어련하시겠어 ~~~ 그럼 난 이만 ^^ "

 

 

 

 

 

그녀는 만나는 사람마다 한달안으로 차이곤했다

반반한 외모로 늘 주변의 인기를 끓었지만 그녀의 성격을 알고나면

한달도 지나지않아 차이곤 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그녀의 모든점을 사랑해주는

그리고 그녀의 단점마저도 보듬어주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그를만나고부턴

적어도 그 앞에서 숙녀가 되었다.

 

 

 

 

 

저녁까지 핸드폰에 문자한통오지않는 희진의 폰.

희진은 지치고 허기진 마음을 달래려 부엌으로가 양푼이에

있는대로 음식을 담아 비벼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구아구 먹어댄다.

 

 

 

 

 

 

 

 

" 야이년아 작작쳐먹어 !!!!!!!!!!!!!!!!!!!! "

 

 

" 먹는게 죄야 ??? 왜 먹는데 건들여 !! 먹는덴 개도 안건들이는데 !!!! "

 

 

" 저놈의 화상 .... 빨리시집이나 가버려 "

 

 

" 아아아아아아아아 안들려어어어어어어어 "

 

" 가능하다면 도로 뱃속으로 집어넣고 싶다 "

 

 

" 음 맛있떵 ~ ^^ 엄마도 먹어 !!!! "

 

 

" 마..맛있냐 ? ..... "

 

 

" 응 !!!!!!!!! 내가 비빔밥 맛없게 하는거 봤어 ??? "

 

 

" 숫가락 가져와 "

 

 

 

 

 

 

 

 

그렇게 그녀는 주말의 아픔을 그렇게 먹는걸로 넘어가려는듯했다.

그리고 시간은 그렇게 허무하게 흘러가고있었다 .

그리고 마침내 울리는 그녀의 핸드폰.

 

 

 

 

 

 

 

 

발신번호

 

" 우리현우 ♡ "

 

 

 

 

 

 

" 여보세요 !!! 현우야 ㅠㅠ 왜이제전화해 .. "

 

" 지금 .. 너희집앞 골목인데 ... 나올래 ? .... "

 

 

" 정말 ???? 지금나갈께 ^^ "

 

 

" 응 ..... "

 

 

 

 

 

 

 

 

그녀는 기쁜마음으로 입고있던 츄리닝을 집어던지고

세수하고 옷을갈아입고 뛰쳐나왔다.

그리고 현우의 앞으로 한발작한발작다가갔다

조금은 어두운 표정의 그.

 

 

 

 

 

 

 

 

 

" 현우야 ... 뭐 ... 안좋은일있어 ? ... "

 

 

" 희진아 .... "

 

 

" 응 ^^ "

 

 

" 우리 .... 헤어지자 ..... "

 

 

" 응 ^^ ....응 ????? "

 

 

" 헤어지자구 ..... "

 

 

" ........ 왜... 왜 ??? 내가 뭐잘못한거있어 ?? .... "

 

 

" 아니 ... 너잘못한거없어 "

 

 

" 그럼 왜그래 ... "

 

 

" 그냥 .... "

 

 

" 너왜그래 ? 내눈똑바로 보고 얘기해 "

 

 

" 미안하다 ... 나속물이라고 뭐라해도 되 . "

 

 

" 뭐가 ? 니가 왜 속물이야 ? 난 너랑 못헤어져 . 내가 변할께.

  너랑 어울리는 여자될께. 그니까 오늘했던말 없던걸로해 "

 

 

" 미안하다 ... 나 다른애 만나기로했어 ..

  학벌도 좋고 ... 아주아주 여자다운애야 .... 착하고 ...

  이쁘고 ... 집안도 좋아 .. 나이런애야 "

 

 

" 뭐 ? ........... "

 

 

" 미안하다 그니까 헤어지자 "

 

 

" 박현우 "

 

 

" 미안해 ... 헤어져줘 .... "

 

" 하... 헤어져줘 ??? "

 

 

" 그래 .. 너도 나 잘되는거 바랬잖아 항상 "

 

" 너진짜 못됬다 ... 나랑 사귀면 너 잘안되는거니 ? 내가 니앞길에 걸림돌이야 ? "

 

 

" ............................ 미안 ......... "

 

 

" 그래 ... 가라 ... 잘가라 .. 그리고 다신 마주치지말자. "

 

 

 

 

 

 

 

 

 

희진은 지금의 자신이 너무나 초라해보였다.

자신은 이런일에 눈물을 흘릴거란 생각을 해보지못했다.

하지만 그녀의 두눈엔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있었다.

너무나도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골목길엔 점점 멀어지는 그와

전에 욕을 퍼부었던 똥깨한마리만 그녀를 맴돌뿐이었다.

 

 

 

 

 

 

 

 

" ... 저번엔 ..... 욕했던거 미안해 ....... 으흑 ..... 너랑 나랑 ...

  똑같은 신세네 ? .....히히... 흐흑 ...... 나 .... 쟤 진짜 많이 좋아했다 ? ....흑 "

 

 

" ..킁킁 "

 

 

" 이런거인줄알았으면 ..... 시작도 안하는건데 .... 흑... 난 이런거 싫어 ..... "

 

 

" 컹컹 "

 

 

" 흑흑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앙 아아악 흑흑 ..... 내팔자가 그렇치뭐 끄윽 "

 

 

" 컹컹컹 !!! 킁킁킁 !!!!! "

 

 

" 흑흑 .. 야 넌뭔대 짖어 이새꺄 내가우습냐 ???? 비웃냐지금 ?????? 이똥깨새끼가 확 "

 

 

" 끼깅... "

 

 

" 죽여버려 !!!!!!!!!! 흑흑 흐어어어엉 "

 

 

 

 

 

 

 

 

 

한편

입가에 살짝살짝 미소가 번지는 현우는 빨리 새로운 그녀와

만나기위에 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를 뒤쫒는 한 그림자.

그리고 현우를 부르는 한 그림자 .

 

 

 

 

 

 

 

 

" 어이 ~ 형씨 "

 

" 누구세요 ? "

 

 

"  퍽 ! @#! "

 

 

" 누.. 누구세요 !!! "

 

 

" 퍽퍽퍽 !!~#@#@$"

 

 

" 누구신대요 헙헙..."

 

" 너 ... 내눈에 안띄게 조심하고 다녀라

  한번만 더 내눈에 띄면 장난아니고 진짜 죽인다 "

 

 

" ... 네네 .. 죄송합니다 ... "

 

" 죄송 ?? 쿡 웃기는새끼네 ㅋㅋ 이래서 니여자나 지키겠냐 ? ㄱㅐ새ㄲㅣ"

 

 

 

 

 

 

 

 

 

 

그리곤 다시 모자를 푹눌러쓰고

골목어귀로 발길을 돌리는 그.

그리고 똥깨와 실랑이를 벌이는 그녀를 웃으며 바라보는 그.

 

 

 

 

 

 

 

 

 

 

" 누나야 .... 이젠울지마라 ..... 내가 지켜줄께 .......... "

 

 

 

 

 

 

 

 

 

 

그때 귀가하던 상진은 똥깨와 울며 실랑이를 벌이는

자신의 누나 희진과 그녀를  피로 범벅된 손을 움켜쥐며 슬픈얼굴로바라보는

그를 보게된다.

 

 

 

 

 

 

 

 

 

 

" 강은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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