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 너무 답답합니다.. 도무지 그놈의 명품이 뭔지 사고사고 또사고 계속 삽니다..
이번달 4월한달에산것만.. H문양의 로퍼,G로퍼... 가디건,바지 티셔츠 해서.. 총 300넘개 썻더군여..
제 한달월급의 2배 이상가능 금액 입니다..
제가 난리를 폈조 도대체 왜자꾸 그런거 사냐구.. 안해도 이쁘다구.. 멋있다구 해도 말도 그냥 웃고 말아버립니다..
어제 남자친구가 차안에서 뒤에보니 주황색으로 케이스에 봉투가 있더군여.. 뭔지 열어보니 넥타이 샀답니다.. 얼마냐 물어보니 두개 해서 50만원 조금 넘었답니다..
진짜 어이가 없더군여.. 그러면서 하는말이 커플시계 예전에맞춘거 이상하지? 반지나 다시할까?
그래서 전.. 다 있는데 뭘또해..
갑자기 뒷자석 아래 보라더군여.. 보니까..케이스가 두개.. 열어보니..
시계더군여..
선물이야~ 이러는데.. 이쁜고, 놀래고 좋기보다는.. 또 이건얼마 일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여..
"뭐야 왜이런걸샀어 또 이거 얼마야?"
"얼마안해.."
"얼마인데?? 너두샀네 너랑 나랑해서 얼마야..??
"두개해서.. 400만원 조금 넘어..."
정말 어이가없더군여..
아무리 돈있다 하더라도 이런물건을 막살수있는지.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어서 이렇게 되었는지..
"환불하러가자" 이러니.. 남자친구가 오늘 900일인데.. 그냥 이쁘게 차자..담부턴 안살께..환불 교환도 안되!보증서 받아서.."
전.. 고맙다는말, 좋다는말 차마 할수가없더군여..
몇일전 남자친구 생일에 전 손수건하나 선물해줬거든여..
선물받아서 너무 좋다는 남자친구 제가 대할수없는 사람 같아여..
저랑 동갑인데.. 한달 피복비로만 800만원 이상 쓰는 사람.. 있나요..
이번한달만 물건으로만 800만원 썻더군여..
능력은 있습니다..남들 부럽지 않게 열심히 일하는 남자친구인데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는지
점점 이상해 지는거같아여..
어제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했어요.. 난 일년 적금부어야 천만원인데 넌 그렇게 많이쓰냐, 아끼고 모아야지 나중에 장가갈때 잘갈꺼아니냐! 막추궁하니..
이젠 안그런답니다.. 대신 사고싶은거 있으면 저한테 말하고 산답니다..
"내가 구속하려는게아니구, 너 넘 심한거같다구 너네집 너가 너친구들 보고 한번 가보라구 하라구
그게 진열장인지 사람집인지.. 이미 충분한데 그렇게 사지말구 아껴쓰라구.."
남자친구.. 화낼듯하다가 (--;) 알았다 꼬리내리더군여.. 카드한도도 줄이고, 카드 갯수도 줄이고..
적금도 펀드도 더 많이 하겟다고..
(사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3천주 하던게 1만주까지 올랐다더군여..)
이런저런 이야기하구 기분좋게 헤어지고 집에와서 시계를 열어보니.. 이쁘긴이쁘더군여..
문자로 이쁘다고 소중히 잘 차겠다고 하니..
^^ <-- 요고 달랑하나 달립디다..
결혼하면 막막할꺼같아여.. ㅜㅜ 어찌해야할까요.. 넘 사랑한데 저걸 지름신을 고처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