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이라 톡톡보다가 1층에 살때 생각나서 글올려요
작년 8월달에 경기도 시0 에 살때 일이에요
집은 1층이였고 남친이랑 막 심야 영화를 보고
집에 들어와서 남친은 응가를 누고 있었고 저는 욜씨미 청소를 하고 있었죠..
거실 창문 가까이서 바닥을 보면서 청소기를 막 돌리고 있는데 창문밖에 모가 있는것 같이 이상하더라구요
(저희 창문밖에는 옆집과 사이에 겨드랑이 정도 높이의 담이 있어욤)
얼굴을 딱 드는 순간.OTL
변태놈이 저를 쳐다보면서 씩 웃더라구요..저질같은 색히..
변태놈 손은 XXX를 열씨뮈 주무르고 있었음..
순간 너무 놀래서 소리도 안나오더라구요..
그러다가 정신차리고 막 소리를 질렀죠..
(창문에 쇠창살이 되어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죠 ㅜㅜ)
악~~~~~~~~~~~~~~~~
소리지르니까 변태 색히가 더 웃으면서 손이 더 빨라지더라구요..
내 소리에 놀라 남친이 막 뛰어나오니까 변태 도망갔어요.
남친은 변태 잡으러 뛰어나가고..너무 놀라서 손발이 떨리면서 다리가 풀리더라구요..
결국 변태 달리기가 너무 빨라 놓치고 열흘 정도가 지났어요
남친이랑 DVD를 보고
저는 설겆이를 하고 남친은 덥다고 샤워하러 목욕탕에 들어가있었어요..
설겆이를 끝내고 돌아선 순간....
창문이 반투명인데 저랑 눈이 마주친 순간 창문뒤로 숨어버리더라구요
막 소리를 질렀죠..
남친은 또 잡으로 뛰어나가고...
또 놓쳤어요..젝일....ㅡ ㅅ ㅡ;;
후로 몇번 더 오더라구요..(혼자 있을땐 무서워서 더워도 창문 꼭꼭 잠그고 있었어요)
남친이랑 몇번이나 얼굴 마주쳤는데 달리기 욜라 잘하나 봐요...
계속 놓쳤죠...ㅜㅜ
3일이 지났고 집근처에 차 세울곳이 없어서 다른 주택 근처에 차를 가지러 남친이랑 걸어가고 있었어욤
집에서 채 3분도 걸리지 않는 주택앞에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놈이 저희를 보더니 급당황해서 쭈삣거립니다..ㅋ
남친:저색히 그 색히 아냐?
나:잘 모르겠어 긴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ㅜㅜ
그 색히가 서있던 주택이 아닌 앞건물로 들어가려고 하더라구요..
남친:당신 일루 와봐...왜 우리집 훔쳐봐? (남친이 직선적이고 나이가 많아요)
변태:저 안그랬어요..
(기가 팍 죽었음 남친이 집에서 더워서 웃옷을 벗고 있는데 깡패같은 문신이 있거든요 그걸 봤나봐요...남친이 얼굴이 험악 하게 생겼어요 ㅋ)
남친:당신 맞는데..(저를 부르면서)이색히 맞지?
나:ㅜㅜ잘 모르겠어 맞는거 같은데...
그색히 모자를 손에 들고 운동화신고 있더라구요..
좌우로 눈알 돌리면서 울먹이며 끝까지 아니라고 우겼어요
나:아저씨 이건물 살아요?
변태:네..
나:몇층 사는 데요??
변태 :3층요..
변태는 3층으로 올라가고 남친이 수상하다고 기다렸다가 3층으로 올라갔어요..
3층에서 몸싸움하는 소리가 들려서
1층입구에 의자 다리 부서진게 있길래 그거 가꼬 기다렸죠^^;;;;;혹시 칼이라도 있을지 모르니까..
남친이 그색히 ㅋㅋㅋ멱살잡고 끌고 내려왔고
남친이 개나리..쌍쌍바...십장생 왜 훔쳐보냐고..너땜에 쟤가 얼마나 놀랬는줄 아냐고
너땜에 쟤가 더워도 창문도 못열고 살았다고 머리를 후려갈겨 주었죠..
그색히 남친이 머리 몇대 때렸을뿐인데 무릎꿇고 경찰불러달래요...헐...
얼렁 경찰에 신고 했죠..경찰오는데 25분 걸리더라구요..ㅡㅡ;;;
그색히 잡은 건물 1층에서 젊은 커플이 나오더니 무슨일이냐고 묻더라구요..
이색히가 우리집에 맨날 와서 훔쳐보고 지꺼 꺼내고 응응응 했다고 소리질러도 안도망가고 웃었다고..
얘기해줬죠...한두번이 아닌데 남친이 잡았다고....남친 화팅!!!
그랬더니 그커플 남자가 변태에게 다가가더니
커플남:아저씨 얼굴 좀 들어봐...아저씨 나 알지?
알고 봣더니 그변태 색히 그1층집도 몇번 훔쳐 보고 똑같은 행동 하고 다녔데요 ㅡㅡ;;;
누가 버린 의자까지 동원해서
목욕탕에서 목욕하는 그여자분훔쳐보고 소리질러도 안도망가고..
헐...
남자한테 몇번 잡혔는데 다신 안그러겠다고 해서 놔줬는데도 계속 그짓거리를 하고 다녔나 보더라구요...
남친 너무 머시쪄요..ㅋㅋ
나이 차이 많이 나서 집에서 다들 반대했었는데 ㅋㅋㅋ
변태 색히 잡아서 모두의 마음을 사로 잡았어욤..믿음직스럽다고..ㅎㅎㅎ
지금은 돈 더 모아서 3층으로 이사왔어요...ㅎㅎㅎㅎ
3층으로 이사와서도 자꾸 창문에 시선이 가더라구요...ㅜㅜ
여름 창문 단속들 잘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