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라잉팬'입니다.
제일기획 옆쪽으로 난 골목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교회 맞은편으로 플라잉팬이 그려져 있는 예쁜 간판이 보입니다.
(귀엽긴 하나 카리스마는 없는 간판이므로 여차하면 그냥 지나칠지도..^^)
작은 간판과 이리저리 장난을 쳐 놓은 듯한 통유리가 인상적입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아주 편안하고 모던한 느낌...
내부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전혀 통일되지 않은 의자들이 보여주는 자유로움... 오픈키친이 보여주는 편안함... 참 아기자기한 분위기죠?
제가 주문한 카푸치노입니다. 우유 대신 두유를 넣어 주문했었는데... 두유 맛이 제대로 나더군요. 먹어본 결과, 그래도 역시 우유가 낫더라...하는 ㅋ
이게 아마도 메뉴판 첫번째에 있는 The Flying Pan Breakfest 인 것 같습니다. 고소한 버섯과 담백한 바게트 그리고 수란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내더군요.
이것은 바나나 리코타 팬케이크... 저 위에 하얀 것은 치즈입니다. 시럽이 너무 많이 뿌려져 있긴 했지만 맛있었어요. 어짜피 브런치란 배를 채우러 간다기 보다는 그냥 여유를 즐기러 가는 거니까... 물론 맛이 없었다는 건 아니지만 엄지 손가락을 들어줄 정도는 아니었고, 그냥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편안한 식사가 기분 좋았던 그런 토요일 아침이었습니다. 한번쯤 또 갈 수도 있는...더 플라잉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