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정말 힘들어서 ㅠㅠ
매일 술로 지새다가 이렇게 글올려요
끝까지 읽어주시고 가슴에 와닿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이 남자랑 어떻게 하면 잘 사귀면서 오래갈수있을지..
제가 어떻게 행동하고 말해야 할지 조언좀 꼭 ㅠ
그럼 시작하꼐용 ㅠ ㅋㅋ
남자친구랑 사귄지 오늘로 22일째구요
20살동갑내기커플이에요
사귄지얼마안됬지만 태어나서 만난 남자들중에 제일 맘에 들어요
그만큼 좋아하고있고.
제 이상형에 가장 근접한 남자거든요
그래서 오래오래 이쁜 사랑 하고싶은데
저희 커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원거리 연애라는겁니다
저는 대학교 때문에 지금 공주, 남자친구는 서울에 삽니다. (저도 원래 서울사람)
직통 고속버스만 1시간30분..
사귄지 22일 째인데 만나서 같이 있던 날은 4일뿐 이에요
제가 대학생이고 남친도 학교다니고 그러다보니 주말에 밖에 못만나 거든요..
못본지 벌써 2주째 됬는데..
문제는 요새
남친이 처음 사귈때보다 많이 변했어요
문자도 전화도 연락을 잘 안해요
사귀기 전에는 하루에 두시간 넘게 매일매일 전화하던애가 ㅠ
하던짓 안하고
잘해주던짓 덜하니까
매일매일 그냥..힘듭니다
제가 남자한테 한번빠지면 완전 푹 빠져버리거든요
헤어나올수 없을 정도로 (그러다 결국 돌아오는건 상처 ㅋㅋㅋ ㅠ)
그러다보니 이제 얘한테
애정 표현 항상 제가 먼저 하고
보고싶다는 말도 제가 먼저 하게되고 그럽니다
남들은 그러데요
제가 밀고당기는거 디게 못한대요
왜이렇게 끌려다니기만 하냐고 당겨보라고 좀
에혀..
그래요 끌려만 다닙니다
이렇게 사귀는거
질릴지도 모른다는거 알지만 답답하잖아요
지금 당장 보고싶고 지금 당장 전화하고 싶으니까 저는 본능에 충실하여 말과 행동을 내뱉습니다
이러는 저에게 제 남자친구는
문자답장도 늦게해주고 자기가 먼저 문자 씹고 그렇게 해서 문자 주고받는 흐름 끊기고
전화는 몇일째 안해주는건지 기억도 안나요
심지어 핸드폰 번호까지 바꿨는데
공부한다고(남친이 고3이거든요 대학준비때문에) 바꾼거라고는 하는데
저랑 친한애들 몇명만 아는 번호라고 가르쳐주지 말라고하는데
아 괜히 막 ㅠ 요새 저한테 대하는게 시들하니까
쎄컨드생겼나.. 아니면 저 존재 자체가 써드나 포쓰 수준인가.. (원거리니까 지방에 한명 심어두기?)
진짜 별놈의 상상 의심 다합니다
원래 상상력이 지나치게 풍부한 저라서 ㅠ
그리고 원래 서로 격주로 서울 공주 왔다갓다 하기로햇었어요
사귀기 직전에 원거리 사귀는거 힘들꺼같다고 제가 그랬더니 남친이 저런 제안하더군요
이놈의 남자분 지난주 주말이 자기가 공주 내려올 차례인데
서로 공주, 서울 한번씩 왔다갔다 한후로 공주 내려올생각을 안합니다.
제가 서울 올라간다고 해도 오지 말라고해요
알바하느라 놀아줄 시간 없다고..
제남친이 체육특기생이거든요?
몇주있으면 전국체전나가고 그러는데
아니 그렇게 대회준비 하고 운동하는애가
무슨 갑자기 요즘들어 새벽알바를 뛴다는건지 이해도 안가고
진짜 가장 중요한건 처음 사귈떄랑 달리 너무 시큰둥한 반응들 ㅜ
아 그런데 오늘
제가 공주에서 헌팅 좀 되고 그러거든요-ㅅ-;
솔직히 헌팅되면 기분은 좋자나요
못생기거나 스타일 안좋은애들보단
이쁘고 스타일 좋은애들한테 작업거니까-_-
그리고
여자친구가 못난거보단 잘난게 낫지 않나요?
아 제가 어려서 이런 생각밖에 못하는건가a
저는 헌팅안되는 남친보다는
헌팅도 좀 되고 남들보기 잘난 이런 사람이 남친인게 더 나을텐데
헌팅안되는 여친보다는 그래도 잘되는 여친을 더 좋게 생각할수있지 않나요
어쨋든 저는 남친한테 헌팅될때마다 남자친구한테 나헌팅됬어~ 요러구 말합니다.
오늘도 통화할때 그얘기 해줬어요 (뭐 세번째인가 그런데ㅡㅡ 겁나 많은것도 아니고)
뭐 전화할때는 별 반응없었고 잔다고 끊자고 해서 전화끊었어요
근데
한참후에 쫌있다가 문자가 오는거에요
"XX야 니잘난거아는데 그딴말좀하지마제발한두번도아니자나 니는맨날헌팅당하냐?"
요러고..
제가기분나빠서 ㅡㅡ 막모라했더니
"열받자나 말을하질말던가 누구는 여자없어서 술안먹냐?"
요 ㅈㄹ 하대요 ㅡㅡ?????????
아제가 솔직히 성깔좀 드러운데 (이런 개같은 성격도 사랑만하면 바껴버립니다..)
남자친구의 누구는 여자없어서 술 안먹냐? 저말이 너무 빈정상하고 열받았습니다
화내구 욕해야 하는데 뭐라 말을못하겠는 겠어요-_-..
여자가 있나
정말 여자가 있는것인가
그래서 요새 나한테 그따구로 대하는 건가
...
그리고 더 속상하고 자존심 상하고 슬픈건
요새들어 남자친구한테 푸대접 받다가
오늘 관심어린 헌팅 질투 짜증 문자 하나에
미친듯 행복해했습니다
......제 남친 쩔어요
밀고당기기 너무 잘해요
저 저는 저도 좀 당겨봐야하는데 ㅠㅠㅠㅠ
도데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 정말 모르겟음
지금남친이랑꼭오래가고싶어요ㅠ
원거리도극복해내야하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