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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서로 사랑했어요

CRIME |2007.05.06 15:56
조회 227 |추천 0

제가 말하는 이 이야기는 모두 실화입니다. 물론 없지않아 과장도 있을지모르나 저도 저의 은사님께 들은

이야기라 자세하게 기억은 못하니 혹시 이 이야기를 아시는분들은 리플로 얘기해주십시오

 

시대는 1970~80년대

 

그 날 심심했던 저의 은사님과 친구분들은 국어선생님에 첫 사랑얘기를 해달라고 졸랐답니다.

처음엔 빼시던 선생님도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해달라고 하자  나는 없으니 자신의 친구 사랑얘기를

해주겠다고 하셨답니다.

 

그 친구분이 대학생때 버스를 타고 집에가는데  자신이 꿈에만 그리던 이상형인 여자분께서 버스에

타셨답니다.

 

그런데 버스가 급출발하는 바람에 그 친구분이 있는데까지 가셨는데  그만  남자(국어 선생님의친구)의 발을 밞고 말았답니다. 물론 하이힐에 찍혔으니 죽을듯이 아팠으나 남자체면에 그게 그리쉽게 되나요?

꿋꿋이 버티고 있는데 그 여자분께서 괞찮냐고 물어오셨습니다.

 

"괞찮지 않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같이마시면 괞찮을거 같네요"(요즘시대엔 좀느끼하죠) 

 라고 남자분께서 말하셨습니다.

 

그 후 차도 마시고 또 만나다보니 서로가 맘에든 두 분은 서로 사귀기로 했다고 합니다.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했지만 두 사람에겐 커다란 장해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너무나도 가난한 집안의 장남이었고 여자는 잘사는 집안의 아가씨였던겁니다.

 

여자의 부모님은 성실하고 집에 일찍 들어오던 딸이 조금씩 늦게들어오고 그러자

 의심스러운 마음에 사람을 시켜 딸이 가난한 집안의 남자와 살고 있다는것을 알게됩니다.

 

하지만 억지로 갈라놓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갈라놓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딸에게 졸업하자마자

미국으로 이민을 가자고 말하게됩니다.

 

그 소식에 여자는 너무나도 크게 상심하고 말죠. 요즘들어 시무룩해진 여자분에게 뭔가를

느낀 남자는 왜그러냐고 물어보지만 여자는 아무것도 아니라고만 합니다.

 

여자는 찢어지는 마음을 붙잡고 이별의장소로 낙동강 하류쪽에 철새들이 아주많이 살고 있는 섬(삼각주인지 섬인지는 잘모름)

말하기로 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나룻배를 몰고 가다가 그만 배가 뒤집혀 물속에 빠지고 맙니다.

 

여자는 수영을 아주 잘하는 여자였고 남자는 소위 말하는 맥주병으로 수영을 전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당시 낙동강 하류쪽에는 바다로 쓰레기들이 못나가게 할려고 물에 망을 쳐놨습니다

그 망에 발이걸린여자는 물에 익사했고

허우적거리던 남자는 근처 물가에서 제첩 캐시던 아줌마들에 의해 구출됩니다.

 

이 사건으로 경찰까지 개입하게되어 살인사건으로 취급하게 되고 남자는 순식간에 여자한테 버림받는게 싫어서 강에 빠뜨려 여자를 죽인 살인범 취급을 받습니다.

( 그 당시 신문으로 까지 날정도에 사건이였다고 합니다.)

 

경찰들은 증거를 더 찾기 위해 여자의 집을 조사하다가 여자의 일기장을 보게됩니다.

그 일기장에서 남자가 얼마나 순수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또 그 섬에서 그 이별을 말해야 되는 자신의 아픔을 써놓았습니다.

그 일기장으로 인해 남자는 무죄가 증명되고 이 사건은 종료되었습니다.

 

국어 선생님께서 얘기를 마치시자 한 눈에 눈물이고인 학생이 일어나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거 선생님의 이야기시죠?"

흠칫 놀라시며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시던 선생님도 목이매이시던지 차마 말을

못하셨다고 합니다.

 

은사님께서 이 이야기를 해주시고나서 정말 마음이 찡해졌습니다.

가끔은 그깟돈때문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헤어져야 되는걸 볼때마다 마음 한 켠이 아파옵니다.

그것도 자의가 아닌 타의에 말이죠.

 

여러분은 지금옆에 있습니까? 자신의 모든걸 줄수있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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