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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들어와 산지 한달..

ㅠ_ㅠ; |2007.05.08 03:59
조회 2,107 |추천 0

분가해서 살다가 아기가 태어나는 바람에 4월달에 시댁에 들어와 살게된 맘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넘.. 불편하드라구요..

산후조리 출장도우미로 2주간 불렀드랬습니다.

그 도우미가 그러더군요..

"시어머님 며느리 질투 하는것 같다고.." 글타고 시아버님 저한테 맨날 딸처럼 생각하신다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절대 안그렇습니다.

저는 방에 있고 시아버님이랑 도우미 아줌마랑 거실에서 오가는 말을 들었는데요..

시아버님 왈 "우리 며느리 집에서 놀고 먹을 애 아니라고.."

시어버님 집에서 3개월 몸조리 끝나면 직장생활 하시길 바라시는 분입니다.

그담날 도우미 아줌마가.. "있는 집안이 더 무섭네요.. 시아버님 어제 하시는말 들었어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월래 그러시는 분이시러니.. 했는데..(임신전부터 남자 혼자 벌어서 요즘 살기힘들다고 저한테 말하셨거든요..) 그렇다고 직장생활 안한것도 아니고.. 계속 해오다 임신하기 1달전에 그만 두었습니다.

사실 제가 빚이 좀 있어서요.. 근데 그것도 남편한테 부담주기싫어서 한번도 남편돈으로 갚은적없습니다.

제가 벌어서 제가 다 갚아나가고 있고요..

그리고 어제는 또이러십니다.

시아버님이 경비 근무하시는데. 거기서 자기 아들자랑 하시는 분이 있었나봐요..

근데 "아 우리 며느리는 공무원하는데..~ 어쩌고 저쩌고..그 자랑하시는 분한테 기죽기 싫으셔서

며느리 공무원이라고 거짓말 하시고..

저어제 당신이 그런말 하셨다고 말씀하시는데..

어찌나.. 서운하던지.....

그리고 시어머님..

몇일전에 친척동생이 언니 출산 축하한다고 서울에서 병점까지 왔드랬지요..

남자친구랑 왔는데 아기 우주복 2벌이랑 한라봉 한박스 사왔드랬습니다.

그담날.. 우주복 보여드리고(우주복이 반팔임)

"반팔이라 안좋데는둥~" "우주복 얼마나 한다고~.."이러십니다.

엊그저께는 어버이날 기념이고 해서 미리 옷선물 신랑이랑 같이 사서 드렸는데

흰색이 당신한텐 안어울리신다는둥.. 암튼 옷도 못마땅하다는 말씀 식으로 말하셔서.. 기분이 좀 안좋더구요..

이러십니다. 그리고 이제 아기 한달되었는데 육아 문제도 참견도 많이하시고 특히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시고 어머님방식대로 하십니다.

어머님이 아기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긴 한데..정말 서운한말 많이듣습니다.

모..아기 울면 " 누가 그랬어~ 엄마가 그랬어?" 달래고 어르시는말이라는거 아는ㄷㅔ..

제가 아기 울리고 싶어서 울렸겠습니까? 자주 그러시는것도 싫고..

혼합수유하고있거든요..젖이 잘 안돌아서..

분유 타실때마다 젖이 작아? 젖이 안나오나부다.

거의 매일 말하십니다. 이젠 시아버님도 젖 안나오면 있다가 좀만 더있다가 말리라고..

이젠 젖말리란 소리도 젖말리고 빨리나가서 일나가란 소리 밖에 안들립니다.

저번엔 제가 방에 들어가서 아침에 일어나기 하도 힘들어서 있었더니..

거실에서.. 시어머님께서 며느리 밥떠주라고.. 시아버님한테 말씀하셨는데

시어버님 "지가 떠먹으라그래~" 하시는 말씀..

정말이지 요즘같아선.. 살맛도 안나고.. 신랑이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시댁들어와 살면 월래 이런가요?.. 

아님 이건 월래 아무것도 아닌가요?~..

정말 시댁에서 몇년간 사신분들.. 무지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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