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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헤어진지 1년인데..

낼름쿵쿵 |2007.05.08 05:28
조회 535 |추천 0

 

어디다가 풀어놀 말이 없어서 씁니다.

그렇다구 제가 인맥이 많아서 고민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있을것 같지도않고요

뭐 제가 원하는 대답을 못들었다고 해도 할말 없습니당

 

 

지금은 21살입니다.

고2때부터 고3때까지 사겼습니다.

남자친구는 보디빌더였구 저는 통통하고 못생긴여자애예요.

뭐 그렇다고 남자애가 잘난것도 아닙니다.

못생기구 제 키가 168인데 저보다도 키가 작아요.

그때는 외모 엄청 따질나이지만..

한가지에 열씸히 하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엄청 좋아했씁니다.

 

 

보디빌더라는 직업이 진짜 장난 아니더라구요.

다이어트 때문에 한달 두달은 밥을 안먹고 대회 전에는 물도 안먹으니까..

그런게 쌓이고 쌓이면 스트레쓰가 장난 아닌걸 알고있씁니다.

님들도 그렇지 안나요?

한끼 두끼 거르면 짜증나는데 한달 두달을 굶으면서 운동만 하니깐 짜증 당연히 나죠.

많이 좋아하다보니깐 짜증 다 받아줬습니다. 한두달~

받아주고 받아주고... 습관이 되더라구요. (짜증 한두달 받아주면서 제 인내심에 감탄함)

거기다가 다받아주니깐 제가 디게 편했나봐요.

편해진데다가 멀리살다보니 연락도 하루에 1분 30초가 제일 긴 통화에 하루에 한번 전화오는게 반가울정도였어요.

멀리살다보니 남친집 놀러가면 솔직히 잠자리만 해주고 올때도 많고

어쩔땐 대놓고 '씨XX 미XX 개XX년" 별욕 다 쳐먹고도 참았어요

운동때문에... 스트레스 받을걸 아니까.

내가 받아주지 누가 받아주겠냐 이런생각 + 너무좋아해서 표현도 못하구 혼자 속만 썩혔습니다.

 

 결국엔 헤어졌어요 저도 못참아서..--;

맘 독하게 먹고 폰번호 바꾸고 집번호 바꾸고.. 미니홈피 닫구..연락의 끈을 짤라버렸어요

엄청 힘들었어요

하루 24시간은 잠자는 시간빼고 맨날 생각났으니깐요

 

그러다가 20살되서 취업을 나오게되고 처음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디게 보고싶어지더라구요

그래두 꾺참았는데..

 

어느날 싸이월드로 쪽지가 와있었어요

내 이름/생년 다 조사해서 쪽지 다돌린거예요.

 

사람은 미련이라는게 남잖아요?

 

결국엔 다시만났어요

짜증은 예전보다 덜했지만.. 여전했습니다.

돈도 꿔달라고 그랬어요

90만원정도 꿔줬씁니다.

안갚드라구요

갚으라고 빌려준돈도 아니라서 미련은 안가졌는데

꼭 필요할때는 돈이 없으니깐 생각도 나구..

말은 못하겠구 - -; 그이후로 남자한텐 친구라도 돈 절때 안꿔줍니다.

돈문제 때문에 은근히 서로 까칠해지니깐 결국 연락 또 안하게되고..

 

 

어디서 봤는데

헤어진연인이 다시 만나도 어짜피 똑같은 이유로 또 헤어지게된다고..

맞는말인가봐요

그래서 맘 진짜 독하게먹고 연락 와도 혼자 울고끝내지 연락 죽어도 안했습니다.

술먹고나서는 헤어진사람한테 전화 하는사람 많차나요. 그중에 저도 껴있긴한데

그것두 참구.

그새끼에 대한 기억을 다 ~ 잊으려고 진짜 별 노력 다했습니다.

 

 

노래가사에도 나오잖아요 뭐 너와걷던 거리가 어쩌고 너와했던 놀이가 어쩌고.

그새끼랑 했던일들은 일부러 안했습니다. 일부러 안한다고 생각하면 더생각나서 아예 신경을 안쓰려고

다른데에 집중하고.............

그러고 여태 지냈습니다.

 

 

 

그런데..

또 연락옵니다.

얘랑 나랑 잠자리가 처음이고 처음 오래사겨서 그런지 몰라도

얘는 미련이 심하게 남나 봅니다.

이기적으로 생각하면 "어짜피 예전처럼 똑같이해서 나한테 상처만 줄텐데 뭐"

(진짜 얘때문에 남자를 못만나요. 똑같은사람들일까봐..)

 

이런생각도 들지만 "새로 시작해서 안해본 것도 많이 해보구 추억도 많이 만들어서 오래가보자" 이런 생각도 합니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일부러 미련을 안가지려고 노력을 하는데....

 

님들 의견도 함 써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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