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어린나이에 생후석달된 애를 데리고이혼했습니다
생후 한달때 패혈증으로 입원했을때도 전 일주일을 병원밖한발짝도 못나가고 혼자 고생인데
맨날 술먹으로 놀러다니고 낚시나 다니고..어쩌다 병원을와도 한두시간도 채안돼서 답답해서 못있겠다고
가버리는 사람이었어요
퇴원하는날도 아침까지 어디서 퍼마시고 술이 떡이돼서는 퇴원절차도안도와주고 보호자침대에서 술냄새
풍기면서 잘자더군요..오지를 말던가...다른사람들보기 민망해서혼났어요
겨우 깨워서 집에갔더니 집은 발디딜틈도없이 난장판이고...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애낳으면 달라지겠지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해지기만하대요
집에서 주는돈으로 미래도없이 놀고먹는 사람이었거든요.
한 300정도씩 준걸로기억해요.그것도 지돈이라고 제대로 말도안해줬으니까 더 될거에요
걔네 엄마가 미친거죠..아들이 돈안주면 소리지르고 난리치니까 어쩔수없이 줄수밖에없대요
라면만먹고 살아도되니가 제발 용돈 좀 그렇게 주지말라고 스스로 살게놔두라고 부탁도해봤지만
안주면 또 나이트 웨이터한답시고 빚이나져서 들어올까봐 겁내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아주 버릇을 이상하게 들여놨더라구요
친구들 술값은 지가 다 내고다니고 지는 남밑에서 일할 체질이아니라는둥하면서 노력도안하구요
몸조리해주러온 엄마 보는대서 심하진않았지만 맞기도했고 바람까지 피고다니고..
콘돔이랑 여자한테 받은 러브레터도 주머니에서 나오고..참 가관도아니었죠
사람같지도않은 새끼 얘기 다하자면 너무 깁니다
그렇게 맘고생하면서 겨우 패혈증 낫고 애가 생후 석달째 이유없이 늘 고열에 토하고해서 큰병원 안가본데가없을정도인데 병명을 못찾고 고생했었어요
결국 입원해서 선척성희귀병판정받아서 밤낮없이 고생할때도 병원에 단 한번도 안와본 사람입니다
헌번은 와서 봐야하는거 아니냐고해도 바쁘답니다..술쳐드시느라 바쁘겠죠
직장이있는것도아니고 병원이 먼것도아니고..30분거린데..
그러면서도 가끔 술취해서 걱정 엄청합니다 꼭 정신병자같았어요..글케 걱정돼면 한번와봐야하는거
아니냐고하면 말돌리고 딴소리하고 화내고..
정말 이혼 할만해서했고 시댁에서도 저한테 미안해만하지 그이상도 그이하도아니었구요
악이 생기더군요
그 시엄마 그러면서도 지 아들편드는데 진짜 속이 뒤집어지더군요
대학병원 그 사람많은데서 제가 소리지르고 난리쳤었죠..저한테 그런 기질이있는지 몰랐어요..ㅋ
속은 시원하더군요..
애는하루두번 호르몬 조절제를 평생 잘 복용해야하지만 그래도 다행히 일상생활에는 지장이없어요
그래도 정상아들보다 불편한건 여러가지있긴하지만 그걸로도 감사하게생각하고 살고있어요
그렇게 이혼한지 5년이됐네요,이혼을 후회해본적 단 한번도없구요..
3년전쯤인가 애보고싶다해서 한번 만난적있는데 사실 보여주고싶지않았지만 생활이 너무 어려운지라
애옷이랑 장난감이라도 받을려고 만났어요,양육비 한푼 못받고 살았거든요
뭔 쇼를하시는지 벤츠를 렌트해서 오셨더군요...그 돈으로 양육비나주지..역시 여전히 똘끼 충만하시더군요,그거 렌트할 돈이면 우리 한달 식비는되는데..
난 인터넷으로 애기 내복 다섯장에 7900원하는거사서 행복해하는데..벤츠렌트라니...무슨 심리인지..
이혼하고 단 한번도 양육비같은거 받아본적도없고 소송할려고도했었는데 그자식이 직업이없어서
그것도 사실상 안되더라구요
그후에 합치자고 연락온거 매몰차게 거절했고 경제적으로는 눈물 날만큼 힘들지만 엄마랑 동생들이랑
맘만은 너무 이쁘고 편하게살고있어요
며칠전 어린이날 그자식 번호가 뜨더군요..2년만이네요..
두번 수신거절하고 어린이날이랍시고 몇년만에 아빠노릇이하고싶은모양인데 반갑지않으니 연락말라고요
그랬더니 왠 여자가 그자식 번호로 문자를 보냈는데 가관이에요
패배주의로살지마세요 오빠가 생활비 천만원 이체할려고 전화한건데 기본이안됐네요,돈보냈으면 클날뻔했어요..당신같은 여자랑 산 오빠가 호인이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이렇게요..
간만에 제대로 열받았습니다
뭐가 기본이 안됐다는건지..몇년을 모른척해놓고 갑자기 당췌 무슨 행패냐구요...
어떻게사는지 관심도없었으면서 양육비 한번 안줬으면서 알지도 못하는 여자가 대뜸 그렇게 문자를
보내왔는데 가만있을 수가없더라구요..
누군지도 안밝히고 대뜸 돈어쩌고 하는 그쪽은 기본이된거냐?속내용도 모르면서 함부로 지껄이면 디진다..호인?니가 살아봐라..그 호인 너나가져 관심없으니까..어디서 함부로 돈지랄이야..막되먹은것들..
이렇게 답장보냈어요..
그러고 서로 감정 섞인 문자 몇번오가고 더이상 상대하기싫어서 스팸메일로 돌려놨거든요
참,속상하네요
제가 왜이런 난데없는 문자에 불쾌함을 느껴야하는지도 모르겟고...
애키우느라 제대로된일도 못하고 한달에 100만원버는 알바하느라 울엄마한테 애봐달라고해서
엄마도 고생이고,이걸로 월세25만원내고 못먹고 못입고 살면서도 애크는거보는 낙으로 힘들게
사는데...
솔직히 천만원 큰돈이잖아요..월세 보증금 보태면 햇빛드는 집으로 이사해서 애 비염이랑 알르레기도 나아질텐데...
첨부터 돈 얘기했음 참아줬을지도몰라요..애 생각하면 자존심도 안생기니까요..
이런 생각드는 나도싫고...사람 간보는 그것들도 싫고...
제 동생이 그러네요..돈이나 보내고 그런말하냐고? 5년을 모른체하다가 대뜸 새로생긴 여자 내세워서 뭐하는짓이냐고..양심도 없다고..
미안한맘 눈꼽만큼이라도있으면, 정말 애기 생각한거면 이러면 안되잖아요..
제 생각엔 새로 생긴 여자한테 잘보일 심산으로...진심으로 애가 걱정돼서가 아니라 지가 글케 무책임한넘 아니란걸 보여줄려고..집구석에 돈은 있으니까 돈지랄 할려고했단 생각밖에안들어요
그 여자한테 지가 잘못한건 하나도 얘기 안했겠죠...
그 여자.. 암것도 모르고 저러지만 살아보고 겪어보면 알겠죠..
결혼전에도 바람피던 여자가 몇달뒤에 전화와서 그남자 정신병자같더라고 나한테 미안하다고
했던 여자도있었거든요..
아무튼 많이 심란하네요..
한탄하느라 두서없이 길어진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