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저희집 수도꼭지에서 물이 졸졸 흘렀습니다.
그거보면서 이번 어버이날에는 내가 저거 한번 고쳐드려야겠다고 했죠~
그래가 오늘 마음 단디먹고~ 학교 수업마치고 수도꼭지를 사면서 간단한 설치방법을 철물점 아저씨한테
배우고 집으로 갔습니다..(저희 부모님 맞벌이시라 집이 낮에는 비죠..)
수도꼭지 작업을 할러면 일단 물텡크물 잠그고, 수돗물 잠그고 해야되서~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다 잠궜습니다~ // 이제 작업시작.. 전에 쓰던 주도꼭질 풀고~ 그리고 그꼭지에 묶혀있
던 파이프를 풀라는데 이것이!! 겉에 녹이슬어~ 파이프연결관에 붙어있는겁니다~ 한쪽은 망치와 몽키로
어떻게 힘으로 풀었는데~ 한쪽은 괜히 힘으로 난도질하다가.. 물릴수 있는부분이 완전 마모 되가~ 어찌
하지 못하게 막 헛돌았어요.. 이걸 풀려고 계속 애쓰고 있었쬬... 하지만 역시 저의 경험으로는 이난관을
극복하기엔 무리였네요.. 이걸로 씨름하기 2~3시간 했는데.. 건물사는 아줌마, 할머니가 물써도되냐면
서 겁나 보체네요~ // 짜증도나지 주변에서는 보체지~ 어떻해요 급한마음에 망치로 쳤는데.. 그게
뚝..... 끊어졌음 ㅠㅠ // 이거 이제 붙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다시 물 나오게하면.. 끊어진곳에서 물이세서 물을 켜지도 못하고.. 그래서 결국
저희 아버지께 SOS를 쳤네요..ㅋ 그래서 아까까지 건물사람들 제가 물 계속 길러준다구.. 힘다뺴구
수도꼭지 사고 돈은돈대루~ 또 아버지는 제가 사고 쳐가지고 급퇴근하고~~ 하하하ㅏㅏㅠ
결국 효도할라다가 본이 아니가 불효를~~~ ㅋ
세상 맘음데로 되는게 하나두 없구나~ 느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