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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 때문에 수술을 하고... 나의 머릿속

하늘보리 |2007.05.12 00:21
조회 265 |추천 0

이 글은 그냥 제가 얼마전 격었던 맹장염 수술에 대한걸 회상하면서 글로

 

써보는 겁니다 ^^ 그냥 재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얼마 전 정말 사랑하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술을 많이 마신건 아니지만

 

원래 마시지 않고 아니 마시지도 못하던 술을 조금 마셨습니다. 혼자 우울해

 

하기도 했구요. 그리고 어느날 친구들과 스트레스나 풀러 노래방을 갔습니다.

 

노래방을 가려고 출발하려는 순간 배가 움찔하더니 많이 아픈건 아니고

 

체한느낌 있죠? 그 느낌이 오려는 겁니다. 저는 잠깐 그런거겠지하고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정말 체한느낌이 들더군요. 순간 노래방을

 

가야하나... 이러는데 약속장소에 도착했습니다. 그 순간엔 친구들을 만난

 

기쁨엔가 지하철에 혼자있을때 보다는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 괜찮겠지

 

하고 노래방을 들어갔습니다. 저희가 대충 노래부르는 스타일이 아니라 락종류를

 

부르면서(ex:김경호,스트라이퍼 등등 ^^;) 놀거든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저도

 

막 소리지르면서 놀았습니다. 배가 아프면 당연히 못놀겠지만 이상하게 아프지

 

않더군요. 그런데 노래방을 나와서 조금 걷다보니 갑자기 겁나 아프더군요.

 

친구들이 술한잔 해야지 하는데도 정말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엘 갔습니다.

 

혼자가는데 살짝 어질어질하더군요. 그래도 집엔 잘 도착했습니다. 그후에

 

잠자고 내일 병원에 가자 했는데 너무아파서 병원엘 갔습니다. 맹장이라 수술을

 

들어가야 한다더군요. 으아... 내나이 20세에 배를 째고 수술을 해야하다니...

 

일단 항생재를 맞고 더이상 염증 진행을 막고 다음날 수술을 들어갔습니다.

 

흐미 전신마취를 하는데 이거 정말 다시는 느껴보고 싶지 않은 느낌이더군요.

 

그 후 마취에서 깨어났습니다. 저는 전신마취가 별거 있나 하고 항상 콧방귀를

 

꼈는데 이거 장난이 아니더군요. 마취를 하고나서 목 성대 밑에까지 플라스틱

 

관을 집어넣어서 멀 어떻게 한다는데 폐에서 올라오는 고무와 플라스틱 냄새가

 

배를 짼 고통보다 심했습니다. 그런데 거기다가 기침을 하라네요...... 하라는

 

이유는 폐에 남아있는 머 이상한걸 내보내야 한다더군요. 대충 해야한다는건

 

알았지만 6일이 지난 지금도 기침은 못하겠네요. 하면 수술한 부위로 내장이

 

흘러 내릴것 같아서 -0-ㅋ 정말입니다. 딱꾹질할때도 죽습니다 아주 ㅠㅠ

 

또 말하다 보니 갑자기 이것도 생각이 나네요. 저는 맹장이 별거 아닌 수술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거 장난이 아니더군여 ㅡㅋ 죽습니다 아주 ㅋ

 

회복이 빠른것 뿐이지 으아 지금 생각하면 마취에서 깨어난후 24시간 으아

 

생각하기도 싫네요... 아무튼 다음날 걸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가는길 왼쪽마다

 

보이는 병실들 엄청난 환자들이 있더군요. 다 보고있으면 정말 저보다 아프신

 

분들도 하루라도 빨리 나으려고 운동을 하시는데 그순간 이까짓 맹장으로 낑낑되면

 

안되겠다 생각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회복해서 퇴원해야겠다고요. 지금

 

할수 있는 부모님에 대한 효도는 입원비를 덜어드리는 것 뿐이 없을테니까요.

 

그래서 절대 눕지않고 돌아다녔습니다. 힘들면 좀 앉아있구요. 최대한빨리

 

변도 나오게 했구요. 수술한지 4일째 퇴원을 했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거의다

 

혼자 해보려고 노력중이고요. 아무튼 기분이 아리송하네요. 재수없으면 걸린다는

 

맹장도 걸려보고 말투가 예쁘긴 간호사 누님도 만나보고 강호동 닮은 의사샘도

 

만나보고 ㅎㅎ 추억이라고 하기엔 육체적으로 아픈 추억이었지만 나름 느낌있는

 

추억이 된듯합니다. 이 일로 인해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병실에서 병마로 고생하시는 분들 화이팅이구요!!

 

밤새서 고생하시는 간호사 누님들도 화이팅이구요!!

 

힘들게 간호해주시는 보호자분들도 화이팅이구요!!

 

청소부아줌마, 밥을 솔직히 별로지만 열심히 지어주는 아줌마도 화이팅이구요!!

 

두서 없이 길기만 한글 읽어주신 분들도 화이팅이구요!!

 

마지막으로 저도 화이팅해볼랍니다 ^^ 안뇽히 계세요!~

 

 

 

다음주 월요일날 실빱빼러가요 화이팅 해주세요 뷁 ㅠㅠ 아프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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