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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VS 사이비

예수쟁이 |2007.05.12 04:00
조회 108 |추천 0

(요즘 PD수첩을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이단'이라는 사태를 보면서. )

 

- 전 태어나서부터 성경을 믿고 자라온 고등학생입니다. 모태신앙이라고들 하죠. 그래서 그런지 전 성경을 믿습니다. 성경을 다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물론 그 속에 나와있는 여호와, 예수, 계시록  이러한 모든 이야기들을 믿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많은 사람이 목숨바쳐 지키고 전하려 했다면 충분이 믿어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물론 오류가 있을 수도 있겠죠.) 그래서 여호와께서 존재하신다는 사실도 100% 믿습니다. 그리고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는 모든것까지요. 그 모든것은 여러분 모두가 더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전 성경을 믿습니다. 기독교와 성경을 분리하여 생각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 성경을 믿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를 믿을 수가 없습니다. 아니, 믿고싶지가 않습니다. 그 이유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그 중 제가 지금 다루려고 하는 문제는 기독교가 이단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언제나 그래왔지만, 요즘 '이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 생각합니다. 전국의 기독교계가 모두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 이단에 대해 이런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 ○○○는 자기가 하나님(예수님)이라고 합니다.. "

" 이단에서는 그 단체를 빠져나가려는 사람들을 감금하고, 폭행, 살인까지 저지릅니다."

" 이단에 빠졌다가 가정을 파탄낸 사람이 한 둘이 아닙니다. "

" 이단은 사람들을 세뇌시켜요. 절대 듣지(보지) 마세요.  "

" 성경 공부 하자는 사람들은 이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부하세요."

" '○○○ 목사 성경 세미나' 라는 곳은 이단입니다."

" '○○○(상품명)' 상품은 이단 단체에서 만들었어요. 구입하지 마세요."

" '○○' 단체는 이단입니다."

" 저 선생님, '○○'라는 곳은 이단인가요? " - "그렇단다."


 이 모든 말들의 특징은 바로 '이단'을 구분지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말들은 우리가 그 잘못되었다는 '이단'에 몸담지 않게 해줍니다. 게다가 사람들에게 이단에 간접적 이익이 갈 수도 있는 행위들을 중지시킵니다. 기독교적인 측면에서 보면 매우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신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저것과 같이 이단을 판단하는것이 옳지 않다고 전 생각합니다.

 

 저대로라면 이단은 이미 우리와 같은 사람이 아닌것처럼 우리에게 인식됩니다. 이단이 왜 이단인지도 제대로 모른체로 말입니다. 이단이라는 이유로 배척하고, 이단이라는 이유로 멸시하고, 이단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편갈라야 합니다. 인류의 구원을 이끌 기독교인들이 그들을 저렇게 취급하는 한, 이단은 기독교인들로부터 정신적인 공격의 대상이 되며, 더 이상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원의 기회는 이미 그들에게서 박탈된 것이 되어버립니다. 이게 과연 옳을까요?

 

2000년 전, 메시아였던 예수님은 사랑으로 인류를 감싸 안으셨습니다. 가난한 자들부터 흉악범들까지, 심지어 자신을 죽음에 이르게 한 모든 이들을 사랑으로 감싸안으셨고 그들을 용서하셨습니다. 그리고 끝내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변화시킵니다. 그런데 이 같은 예수님의 사랑은 현대 기독교의 어느 부분에 존재하는 것입니까? 기독교 당신들이 정말 정통이며 진리라면 이단들을 사랑으로 감싸안고 그들을 용서하고, 그들을 변화시킬 의무를 지니고 있는 것 아닙니까? 바로 예수님이 행하셨던 것처럼요.

 

  "이단들은 공격과 멸시와 배척의 대상이 아니야. 관심과 사랑의 대상이지. 바로 예수님이 행하셨던 것처럼 말이야. 너의 사랑으로 그들은 변화될거야."

 

 이런 말들이 기독교인들 사이에 널리 나누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지나친 기대입니까?

 아니면 단순히 제 신앙적 오류에서 생기는 잘못된 생각입니까?


당신이 기독교인이라면, 정말 기독교인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보세요. 어느 것이 옳은지. 덧붙여 기독교의 방향은 어떠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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