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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랑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ㅡㅜ

제목 그대로 입니다..

26살 먹은 청년입니다...

 

사실 전 이여자 보는게 굉장히 힘들고 어쩔땐 짜증도 나거든요...

 

이친구와 만난건 초등학교때인데..

친구가 전학가고... 잊고 살다가..

수능끝나자마자 어떻게 알았는지 연락이 와서 몇번 만나다가..

그 친구나 저 역시 첫 이성친구로 만났습니다..

 

서로 집이 꽤 멀은 편이라 자주는 못만났지만..

전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사귄 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었지만..

헤어지고 나서 정말 많이 힘들어했었습니다.

아마 대학 입학해서 정말 맨정신에 자본적이 없을정도로 술만마시고,

이때 첨으로 담배도 배웠고...

제가 생일이 연말이라 신검이 늦게 나오는 관계로

미친척 말그대로 제정신도 아닌상태에서 술 덜깨고 군대도 지원해서 다녀오고요...

 

전 그때 그게 아...첫사랑이 이런거구나..생각을 했는데..

 

군대 다녀오고 그뒤로 몇명의 여자를 만나고,, 그랬었죠..

그래도 문득문득 생각나고...

전역후..언제부터인가 편하게 친구처럼 정말 가끔 만나서 밥도 먹고..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솔직히 볼때마다 전 그리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죠..

 

얼마전 프리랜서 생활을 하는 제게 사람하나 구해달라고..

아는 회사에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별 뜻 없이 면접봤다가 그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죠..

 

그런데 다닌지 1달 남짓 되었는데..

그친구가 다니던데 그만두고 이쪽으로 온다는 얘길 하더군요...

농담으로 들었는데...

정말 얼마전부터 출근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책임자분과 친척관계라는.....

 

정말 1년에 두세번 볼까말까..전화도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 멀리 지내려 노력했는데

매일아침 같은 사무실에서 얼굴을 마주봐야 한다는게 저로서는 감당하기 버겁네요..

그렇다고 이 회사 그만두고 싶지는 않고...

 

 

이사람이랑 헤어진 이유도..

떨리는 그런감정이 안생기고 그냥 편하기만 하다는 이유였었죠...

 

지금도 마찬가지인가봅니다.

그냥 그저 아무생각없이 웃고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이야기 하는데....

 

정말 짜증이 납니다..

 

얼마간 이친구 출근하고 나선 정말 업무에 필요한 이야기 외엔 별로 말도 안하고..

표정도 딱 굳어가지고...

정말 웃음이 안나오더군요...

 

만약 이 친구가 저한테 돌아온다고 하는 그런일이 생긴다면??

저 나름대로 많이 생각해봤는데 마음이 반반이더군요...

사실 딱 맘에 맞는 여자 만나는게 요즘 왜이리 힘든지.

예전엔 정말 참 많은여자 만났는데..

지금은 어찌하다보니 솔로3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연애보다 일과 개인적인 시간이 더 중요해진듯..

 

회사의 중요한 일이 코앞이라 할일이 많아 오늘도 야근을 하는데..

이친구가 조금전까지 남아서 일을 하더군요...

둘이서 사무실에서 저녁먹고 일하는데 어찌나 뻘쭘한지...

 

만약 이글 보시는분들이 이런입장에 처했다면...

어떻게 행동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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