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너무 어이없는일을 겪고 조언을 얻고자 글 올립니다.
글이 좀 깁니다.
읽고 조언좀 해주세요 .... ㅠ
우선 저는 취업준비생입니다.
취업하기전, 용돈이나 벌어쓸려는 마음에 조그마한 B급 레스토&호프에 알바생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오전 11시 부터 오후 6시까지의 시간대로 일하면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다른곳에 이력서를 써놓고 다른곳으로 갈뻔한적도 있었지만,
결국 그 자리를 포기하고 다시 일해,
지금 거의 한달 반 ? 정도 일을 했습니다.
그 전에 일한 15일치 월급은 받았는데
이번 한달월급이 문제입니다.
그만두게 된날 아침
출근해서 가게사람들이랑 좋게 밥을 먹고, 가게 식구들 커피 한잔씩 타 줄려고
커피를 타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이 가게 들어가기전까지 커피를 한번도 타본적이 없었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다 커피를 안마셔서 우습지만 커피타는걸 배운적이 없었죠.
가게 들어가서 배웠는데.. 그래도 어리숙 합니다.
가게 사람들 줄꺼니깐 기왕이면 맛있게 타서 주고 싶었습니다.
맛을 보면서 설탕이 좀 부족하면 넣고, 넣고, 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 아이~ 너는 커피를 타면 하루내 ~ 걸린다 . 커피는 뜨끈뜨끈할때 먹어야 맛인데
니가 타면 다 식어버려 ~ " 이러시는겁니다. ( 사모가 -_ - )
거기까진 웃으면서 " 안식었어요 사모님~ 얼른 먼저 드세요 " 하면서 우선 드렸습니다.
그리고 주방에 계신 이모랑, 실장님께도 드리고
" 맛이 어떠세요? " 하면서 웃으면서 묻고 있는데 실장님이 맛있다고 하자
어이없는 사모님이 " 맛없으면 없다고 해 ~ 맛없잖아 ~ 없잖아 " 이........ㅈㄹ.................
솔직히 저도 사람인지라 거기서 기분이 상했습니다.
거기서 실장님과 주방이모가 계속 맛있다고 하자 사모가..완전 정색을 하며
" 아이, 난 못그래, 맛없는걸 맛있다고 못해 " 이 ㅈㄹ..
참 그렇습니다. 같은 말을 해도 마셔보고는 뭐가 모자른다던지, 뭘 더 넣으라든지
그런 좋은 식으로 말해줄수도 있는건데 아침에 사람 기분을 확 재리는 겁니다.
당연히 그 일로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래도 가게 온 손님한테는 티 안내고 웃으면서 요리 다 나가고 했지만,
사모한테는 도저히 웃으면서 보기 싫었습니다.
제가 원래 기분이 나쁘면 얼굴에 확 티가 나는 타입이라
기분나빠있는데 얼굴에 티가 났나봅니다.
사모가 절 부르더군요
" 너네는 무슨 주인이 무슨말하면 얼굴에 기분나쁜티를 확 내고 다니냐?
아니, 그럼 주인이 종업원한테 말한마디 못하냐?
아무리 종업원 무서워하면서 장사해야 된다지만 이건 아니지 않냐 "
하시길래 -_ -
저도 한마디 했습니다.
" 사모님이 말씀을 잘못하셨잖아요... " 하고 이어갈려는 찰라 말을 끊으시면서
" 이것들이 아주 주인을 우습게 보고있네 , 야 니네 사모님이랑 사장님 우습게 보지마라 "
결국 월급 3일남겨놓고-_-
전 울면서 가게 뛰쳐나왔습니다.
연락한번 없으시더군요. 서로 기분이 나쁘고 감정이 격해졌으니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오늘 월급날이라 같이 알바하던 친구한테 받으러 갈까 말까..하는 문자를 계속 주고 받고
결국 용기내서 월급 받으러 갈려고
가면서 사모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가게 오지도 말라더군요..
지금은 자기가 돈이 없으니 돈 생기면 주겠다 하시더군요-_-
장사하는 사람이 돈 없다는... 그런 거짓말을 어느 멍청이가 믿습니까?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그 돈 생길때가 언제냐고
그럼 지금 알바하고 있는 애 월급도 오늘 안주실꺼냐고요
그러니 결국 그럽니다.
나 너 돈 주긴 주는데 괘씸해서 그냥 못준다고
돈 생기면 줄테니 가게 올 필요도 없고 계좌번호나 부르라고
.
.
어이없습니다.
따지고 들었습니다. 돈이 없으시면 같이 알바하는 애 월급도 안주시겠네요?
그랬더니 별상관을 다한답니다.
그러면서 싸가지없는년이 .. 이런말까지 합니다.
말 좋게 하시라고 - 왜 욕을 하시냐고 했더니 자기 46살 먹어서 22먹은 저한테
얼마나 좋게 말을 해야 하냐고 하십니다..
내참..
노동부에 신고하라면 하라고 합니다.
계속 돈 생기면 준다 하길래 정확하게 언제 줄껀지 말하라고 하니깐
한달뒤에 주겠답니다.
어디서 읽었는데 임금체불로 노동청에 신고하려면 3달이상 못받은상태여야 된다고
읽은거 같은데..
아..너무 억울합니다.
아침에 그렇게 작정하고 기분 재리게 하지만 않았더라면..........
정말 남의돈 벌기 힘든건 알지만..
이정도 일줄 몰랐습니다.
약자가 당하는 세상이라곤 하지만 정말 있는 사람들이 더 합니다.
한달뒤에 준다고 몇번 확인을 받고 마지막으로 제가-_-;;
" 네~ 녹음하고 있습니다 ."
라고 뻥쳤더니ㅡㅡ 담에 월급받으러 올때 녹음한거 가지고 오라더군요 ㅋ
진짜 어이가.......................................................
도와주세요.
제가 일하고 있는중에 나와버린건 잘못이지만 , 그렇게 울고 가게에서 웃으면서
또 사모얼굴 보면서 일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없어서 가게가 손해를 봤냐..
그건 또 아닙니다.
같이 알바하는 친구가 풀로 시간타임 돌아줬답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그냥 한달 기다려야 할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글이 너무 길었네요..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