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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말하고 싶네요...

허걱 |2007.05.15 15:27
조회 650 |추천 0

우선 전 26살이구요...

 

사귄지는 3년 조금 넘었었네요...(1100일 정도?)

 

제가 3형제중 막내라 이기적인 면도 조금 있고... 연예 경험도그다지 많은 편도 아니고...

 

하여간 이런저런 이유로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후회 많이 했죠... 왜 좀더 못 챙겨줬을까... 왜 내사람 힘들게 했을까...?

 

정말 좋은 녀석이었어요... 저희 집에서도 정말 좋아했던...특히 아버지께서...

 

헤어짐이 아니었으면... 올해 결혼을 생각하셨던 부모님들 이셨거든요...

 

아무튼 갑작스런 이별 통보에 이유를 묻자 그러더군요...

 

나랑 만나면서 행복했던 시간보다는 아프고 힘들었던 시간이 더 많았다고...

 

그래도 내 사람이니까 참고 견디면서 절 만났다면서... 이해 합니다...

 

 헤어지고 주위를 둘러보니... 그 흔한 이벤트, 흔한 선물 한번 재대로 챙겨준적이 없더군요...

 

미안했습니다... 아직 철들지 않는 내 모습에 화도 많이 났구요...

 

좋아하니까... 사랑하니까... 붙잡았습니다... 그녀석이 그러더군요...

 

"안되는건 안되는거니까... 우리 때쓰지 말자"

 

제가 말했죠...

 

조금만 시간을 가지라고... 내가 가졌던 꿈들 네게 보여주겠다고... 그러니 어디가지말고 변하는

 

내 모습 바라봐 달라고...   그녀석이 그러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얼마후 알게 되었죠... 저랑 정말 친한 선배와 함께 하고 있다는걸...

 

나만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었죠... 난 둘다 그렇게 믿었었는데... 헤어지기 전부터...

 

그 선배가 힘들어할때 저와 제 예전 여친이 힘이 되어주려 자주 찾아가면서 부터...

 

둘은 또 다른 사랑을 키우고 있었어요...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차마 모질게 못하고 삼자대면하면서...

 

그녀석이 좋아하는것 하지 못하는것을 알려주며 행복하게 해주란 말과 함께 돌아섰습니다...

 

비참 하더군요... 제 여자 하나 재대로 지키지 못한 내가 등신이죠... ^^

 

그렇게 믿음이란 도끼에 발등을 찍히고 혼자서 많은 시간을 폐인 생활로 살았습니다...

 

사랑의 패배를 당해보신분들은 아실꺼에요... 매일 술에.. 약에... 자해에... 미쳤죠.. ^^;

 

 그렇게 조금씩 잊어가려 노력 하는데... 문자로 그러더라구요... 갑자기 사라지지 말아달라구요...

 

언젠가 얼굴 꼭 한번 보자구요... 그때는 다시 자신이 반할정도로 변해 있어달라구요...

 

그러겠노라고 했습니다... 비록 그녀석이 그선배와 동거하며 살고 있지만...

 

미안해서..? 아니면 사랑해서...? 부모님 설득하며 변하려 노력 했습니다...

 

부모님도 알고 계셔요.. 그녀석이 다른사람이랑 동거한다는 것...

 

힘들어하는 제 모습에 마지못해서 다시 돌아오면 받아준다고 하신듯 하네요...

 

그러다가 그 선배란 사람이 지인들과의 관계유지를 위해 저를 팔고 다닌다는걸 알게 됐죠...

 

화가나서 두사람 집을 찾아갔습니다... 문도 열어주지 않더군여... 나 참... -_-;;

 

있는걸 아는데... 조용히... 불도 꺼버리고... 티비도 꺼버리고... 쩝...

 

다음날  왜 찾아왔는지 이유도 묻지 않은채... 절 빨리 잊어버려야겠다고 하네요...

 

그러니 나두 빨리 자기 잊어버리라고... 차라리 잘됐습니다...

 

벌써 5개월이 흘렀습니다... 이젠 제가 자신이 없네요...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아직도 그녀석이 남겨놓은 흔적 때문에 하루 하루가 고통스럽고...

 

이런식으로 하나의 사랑을 결말 지어야 함에 화가 치미네요...

 

그렇게 힘들었으면... 일찍 날 버리지 그랬어... 널 잃어 버린것도 힘이드는데...

 

다시 만난다면 더 힘들어 진다는 사실이 날 더 힘들게해...

 

다른 사람에게 마음 주기전에 한번만 날 더 믿어 보지 그랬어...?

 

얼마의 시간이 필요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리움에 지치고 지쳐서.. 널 조금씩 지워가 줄께...

 

아직은 연민이 남아서 그사람과는 오랜사랑 하기를 바라지 못하지만...

 

니말대로 니 행복 찾아떠난 사람이니까... 시간이 흘러 니 흔적이 희미해지면...

 

그때는 니 행복 꼭 빌어줄께... 인연이 아니라고 굳이 악연을 만들고 싶지는 않아...

 

언젠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칠때... 서로 웃으며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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