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리는 이런저런 정보들을 저마다의 기회에 맞는 검색사이트에서 그 해답을 찾곤한다.
가끔은, 나의 이름 석자를 검색창에 써놓고 [검색] 버튼을 눌러보면 어떨까!
무심코 ..
그렇게 무심코 ..
나의 이름 석자를 넣고 검색을 하고선 난, 두 번 놀라게 되었다.
한 번은, 나와 동명이인이 이리도 많구나 .. 이고
또 한 번은, 그 들 모두 나름대로 활기차게 저 마다의 무대(다양한 직업)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듯한 모습에서 왠지 모를 친근감 마져 드는건, 아마도 나와 같은 이름석자로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30대를 넘어서서 아니 30년을 넘어서서,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갖고있는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몇 번이나 있을까 .. 나의 이름 석자도 흔한 이름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이리도 많은걸 보니.. 어느새 "흔한"이름이 되어버렸나보다 ..
그 분들의 부모님도 나의 부모님도, 같은 생각으로 이 이름 석자를 지어주셨을까 .. ?
저 사람들의 한자음은 어떤걸까 .. ?
물론, 서로의 한자가 틀릴 수도 있고 같을 수도 있겠지만, 한글이름 석자..그 의미가 다르던 같던, 왠지 나의 분신(?) 아닌 분신(나 역시도 그들의 분신아닌 분신이겠지만..) 들이, 오늘 같이 맑은 하늘 아래에서 저마다의 직업을 가지고 열심히 뛰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시름시름, 지금의 일에 짜증과 무료함을 느끼고있던 나에게, 이 검색화면에 나타나는 나의 이름들이
왠지모를 새로운 활력제 같음은 ..
아마 나도 .. 나자신을 그리 미워(?)하고있진 않기 때문은 아닐까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