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직전까지 저랑 사겼던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결혼을 했습니다.
갑자기 연락이 며칠째 안돼 회사 앞 주차장으로 갔더니 어떤 여자와 데이트 중이었습니다. 차 안에서
늘 저랑 데이트 하던 곳이었거든요.
저를 보더니 차를 급히 몰고 도망을 쳤습니다.
결국 어느 정도 가더니 차를 세웠습니다,
저보고 하는 말 "누구세요?"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옆에 있던 여자는 대충 저와의 관계를 눈치챘으나 그 남자의 뛰어난 언변으로 무마가 됐습니다.
그냥 둘러댔겠죠.
옆에 있던 여자는 이미 임신 중이었습니다.
저랑 사귄 건 1년 정도, 양다리 걸친 여자랑은 겨우 2개월 만났답니다.
저랑도 자고, 그 여자랑도 자고 번갈아 잠자리를 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임신을 한 겁니다.
결국 임신한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선 본 여자였습니다. 알고 보니..
여자는 저보다 조건이 좋았습니다. 모증권사 애널리스트였고, 집안도 좋답니다. 아버지가 검사라네요.
신혼집도 여자집에서 42평 아파트 마련해줬답니다.
그 남자, 공덕동 h그룹 홍모과장.
지금은 사표내고 외국으로 날랐다고 하는데...
마누라 집이 부자라서 회사 때려쳐도 먹고 살 수 있나 봅니다.
늘 회사 그만두고 싶어 했거든요.
혼빙으로 고소하려다 참았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자다가도 울분이 터져 칼 들고 쫒아가고 싶습니다.
이제 와서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너무 슬프고 힘 빠집니다.
그 사람에게 정말 잘 했습니다.
야근하면 도시락 싸다주고, 집에도 바래다주고.. 그렇게 잘 했는데
결국 돈 보고 여자 만나더니.. 결국.. 임신시켜 결혼하네요.
정말 회사 가서 뒤엎어버릴려다가 참았습니다.
지금 말레이시아인가 어디로 간 거 같던데..
그런 사람이 성공하면 이 세상은 정말 끝난 거지..
하늘이 안다면, 지금쯤 교통사고라도 나서 죽어야 하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