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항상 그래왔듯이 친구와 심야영화약속을 잡는다.그래도 영화는 자주 보는편이다 일주일에 한편이나 두편정도.. 언제나 그랬듯이 연인 일색이다. "쓰글..".![]()
왜 그들은 영화를 보러 오면서도 정작 영화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가?
연인들이 내앞에 않을라치면 항상 동시상영이다. 영화 본편이랑 그네들이 각본 각색 주연까지 하는
멜로보다는 에로에 가까운 또다른 영화한편....![]()
한참 사람들이 웃고나서야 그 남자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던 옆에있는 그녀...
"오빠 ,뭐래 뭐래?....?" ......
그러게 영화에 집중하라니까....![]()
인간의 허리가 저토록 유연할줄은 몰랐다.. 히드라에 가까운 여자의 저 허리... 허걱...
내심 짜증나면서도 너무나 부럽다...처절하리만치....![]()
2주전인가에는 영화가 끝난후 집에 가려하니 비가 많이도 쏟이지던날이 있었었다~~ 우산도 안갖고
왔구만 "이런 변이...![]()
뒤에있던 연인들은 우산을 준비해왔으니 비에 아랑곳하지 않았지만, 난 ......혼자 비를 뚝뚝맞으며 택시를 기다리자니 참 비참한 기분마저 들었당...비에 마스카라 범벅이 될까봐 (분장이 지워지면 안되니깐..)염치불구하고 티나지 않게 뒷걸음질을 쳤다.그눔의 비좀 덜 맞으려 그들의 우산 끝뜨머리에 머리의 반만이라도 가릴려고...전체가 아닌 그 "반만"이라도... 그런데 ....
그들 약속이나 한듯이 자연스럽게 뒤로 더 피하더이다...![]()
당연히 차없는 연인들은 남자친구와 같이 택시를 타고 남자친구가 집까지 바래다준후 다시 본인의 집으로 가므로 별걱정 없을것이다..허나 연인없는 여자분들은 알것이다 ..
밤에 택시를 혼자타고 갈때의 그 공포감....
"혹시 이 운전기사가?....'
뉴스앵커의 보도가 불현듯 뇌리를 또 스친다...
"사건사고입니다..며칠전 택시운전기사의 범행행각으로 인한 한 여인이 어쩌구 저쩌구..피살.....참으로 안타까운 ......어쩌구 저쩌구 "
친절하지도 않고 따지기 좋와하는 내가 이시각!! 혼자 타는 택시안에서는 누구보다 순해지고 착해진다...그리고 최대한 상냥한 멘트를 그 기사님에게 날린다...
"감사합니다...
(ㅡ최대한 착하고 비굴한 목소리로-)아저씨 죄송하지만 실전사거리로 가주시겠어요?"
왜 내가 내돈 내고 타는 교통수단에 이렇게 비굴해야 하는가?![]()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오른쪽손은 반드시 문손잡이 위에 올려놓는다
혹시나 모를 만반의 대비를 위해서...
오늘 역시 영화가 끝난 늦은 이시각 나는 택시를 탄다.. 그리고 말한다..
"아저씨 죄송하지만 잔돈이 없는데 괜찮으시겠어요?".....비굴비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