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장인이구여 남친과는 동갑이예요
답답한 마음에..
글올려봅니다.....
저흰중학교2학때년 부터 만났습니다..
참 철도없고 암것도 모를때였죠
그때는 축구하는 모습이 왜케 멋있어 보였는지
같이 학원도 다니구 참 좋게 이쁘게 지냈어요
흔히말하는 펜팔장 ?? 그런것두 쓰구
링데이때는 팬시점가서 삼천원짜리 반지사구
서로 편지써주고 ,,,
암것두 모르는 그시절이 지나구
고등학교두 서로 다른데로 갔지만 잘만났구여
대학교때두 별탈없이 잘만났구여...
이렇게 지내다보니 서로의 부모님도 다알게되고
자연스럽게 식사두 했구 워낙 어렸을때부터 봐왔던지라
거의 커가는 청소년기 과정을 다함꼐 보냈으니깐요...
그러다 군대를 갔죠..
그2년동안 뒷바라지 하면서 잘해줬습니다
초기에 이병때는 선임들꺼까지 과자 하나하나 이쁘게 포장하면서
같이 챙겨줬구여
그리고 수신자부담!! 이거 한달에 저나비25만원도 감당했습니다
물론 남친도 미안해서 얼마정도는 쓰라고 줬구여
한달에 한번씩 애들다끌고 차에 삼겹살구어먹을꺼 챙겨서 면회갔구여
남친도 저한테 잘해줬어요
군대에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책한권에다가 자기 하루일과 적고 편지도 써주고
또 십자수로 쿠션 시계두 만들어 주고
근데 지금 생각하면 군대있었을때가 제일 애틋했던거 같네요..
대학생활하면서 과오빠들이 다부질없는짓이라고
전역하면 헤어진다고 왜그러냐고
다른남자 만나라고 할때도 남친한테 찔려서 그러지 않았구여
주위남자들이 작업들어올때도 잘 견뎠습니다
힘들때 둘이 같이 전역 카운트다운하면서 잘보냈어요
기다리던 전역날 너무 좋았죠
정말 나라에서 뺏어같던 내남자를 다시 돌려준거같은 기분....ㅋ
남친은 고맙다고 군대에서 안쓰고 돈을 모은거랑 엄마한테 조금 받은돈이랑해서 핸드폰을 사주더군요 커플폰. 좋았어요
그렇게 한달이지나고
남친이 게임에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서든?? 암튼 그거하느랴 정말 매일 밤새고 친구들이랑 몰려다니고
저한테 당연히 소홀해지고... 그걸루 제속 엄청 썩혔습니다 ㅠㅠ
2달동안 정말 울기도 많이울고 남친버릇고쳐볼라고
싸우고 달래고 했지만 워낙 게임을 좋아했기에 진짜 쉽게 끈치를 못하더라구여...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헤어진지 정말 2주후에 딱 연락이 오더라구여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구.. 정말 나중에 후회할것같다구
저도 당연히 정이있었기에 받아줬습니다
그리고 다시사귄후 일주일후
아빠 사업을 도와주러간다고 지방으로 내려갔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보고 바쁜날은 두달에 한번꼴로 보고
그래도 다 참아줬어여 가끔은 정말 남자친구가 있는데 외롭다..
이런생각 들면서두 나중에 좋은일이있을꺼라는 생각에 참았습니다
헤어진 원인은 제가 투정을 부렸죠 한달정도 안봤는데
다음달도바빠서 못볼꺼같다구 하더군요
그래서 정말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하냐구 투정을 부리다가 받아주는것 같다가 화를 내더군요
니가 이런말 하는것도 한두번도아니고 왜 너는 너만생각하냐고 자기도 똑같이 힘들다고
그렇게 서로입장만 고집하고 싸웠습니다
근데 요새 싸울떄 느끼는 거였지만 항상 싸울때 야 할말없지? 끈는다
끈어 너랑지금 통화하고싶지 않거든? 이러는겁니다 첨엔 화가나도
화나서 그러나부다 하고 넘겼는데 이날은 그게 안되더군요
그래서 정말 싸우다가 할말 못할말다하고 심지어는 욕까지 했으니깐요
그리고 남자입에서 그러더군요 야이젠끝이야 진짜 니가 나욕해도 상관없고 니친구들이 욕해도 상관없어 그리고 너 자꾸 말끝마다 나기다려줬다고 하는데 너 나 재고 만났냐? 내가 기다려줬으니깐 너는 나한테 이럼안돼
이런 생각하면서 만났냐고? 평생 고마워해야겠네?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울면서 너진짜 너무한다 너무 매정하다 정말 이렇게 끝나는거야?
라고 하면더 물었습니다 그래 끝이야 오래사귀면 모하냐 서로를 이러케 잘모르는데 그래서 정말 그순간 눈물 싹딱고
야 너한테 흘리는 내눈물이 아깝다
너 남자새끼가 그러면안돼
진짜 너 딴여자만나도 그지같은애 만나라고 기도할꺼고
아 그래?아예 나보고 죽으라고 하지?
응 나가죽어라 아예
야야 끈어 끈는다
야 장난하냐 니가몬데 니먼저끈어 야 끈어! 하고 제가먼저끈었습니다
이게 8년동안의 마지막모습 마지막통화입니다
정말 마지막바닥이다 생각할정도로 서로에게 아픈말들만했었고
말이렇게 햇는데 다시 만나면 또라이다 .. 라고생각할정도예요
그리고 그담날 퇴근하자마자 바로 핸드폰바꾸고 번호바꾸구여
네이트온 개랑 연관된 친구들 다 차단하고 대화목록 삭제하고
정말 다신 만나지 않겠다는 다짐 다짐을 했습니다
근데......
참 허무하더군요..
남자를 헛만난거같고..
내가 내자신에 화가나고
왜이런사람을 여지껏 결혼상대로 생각했고
모든것이 다후회됬어요
그러나 길들여저있다는거? 너무 무섭더군요
지금은 그래요..
다시 돌아가고 싶진않아요
저로 할말못할말 다했으니 무슨염치로 서로 돌아겠어요...
그냥 시간만이 약이겠죠
근데 남자만나기가 두렵네요
더조은사람을 만날수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야하는 것도 그렇고..
시간은 단지 숫자에 불과했다는 생각에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제부터 적응해야겠죠??
요즘엔 하루에 열두번씩 기분이 왔다갔다한답니다..ㅠㅠ
전 정말 2년군대 기다려주고 지방내려가서 반년 기다려주고
정말 할만큼 한거 아닌가요? 이사람 나중에 시간지나면 후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