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힘든 날이네요...
사무실에 혼자 있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요...
저는 설계 일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올해로 4년차? 잠시 다른 일을 하고 와서 일년은 빼면 한 3년차 정도? 어느정도 이일에 그래도 조금은 경력이 있는거지요
박봉인데다가 일도 힘들고 해서 제 경력이 여기선 좀 드문 경력이구요 이 시기가 고비라고 하더군요.
저는 졸업하고 계속 일을 했습니다. 잠깐 논적도 있지만 그 기간은 조금 힘들더군요 한달정도 놀았는데 계속 일을 하다보니 쉰다는 것도 쉽지 만은 않더라구요
저희 쪽은 설계 도면만을 그리고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직접 다 하는 건 아니고 용역을 줍니다....
얼마전 용역 업체에서 다 그린 도면을 들고 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저희 쪽에서 잡아준 것이 좀 맞지 않았나 보더군요
도면을 넘겨 주면서 하신 다는 말씀이...
" 위치 선정 하지 말고 그냥 주세요 하나도 안 맞고 차라리 저희쪽에서 맞춰서 하겠습니다."
위치가 정확히 맞지 않아도 공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위치를 맞출 수 있는 것도 아니였습니다.
자존심이 많이 상하더군요...
그런 말까지... 듣자니... 꼭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실력 없으면 그냥 넘겨주지 그럼 우리가 차라리 일이 쉽잖아 이렇게요...
일 욕심도 많고 고집도 많아서...그런 말 듣는 거 참 싫더이다.
다 그렇겠지요... 실력 없다는 소리 참...
그런 말 아무렇지도 않게 해 버리는 사람도 좀 원망스럽네요... 제 자신도 밉고요
용역 업체에서 일 하면서 얼마나 싫은 소리를 해대면서 했을까 싶기도 하고요...
안 봐도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이야기 하는 사람들 뒤에서는 무슨 말까지 할까 싶기도 하고요...
이렇게 까지 일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관두고 싶네요...
여기 이렇게 글이라도 쓰면 나을까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