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톡 보다가 너무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20대초반 남자구요
뭐부터 얘기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일단 저희집 잘 사는 집안이 아닙니다. 그걸인식한건 중학교때부터였구요.
저 돈 정말 좋아합니다. 누구나 그렇지만 사고싶은거 많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냥 생각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뭐같은세상 돈없으면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다는거 알았고,
하고싶은거 맘대로 하고살려면 애초에 잘사는집에서 태어나지 못한 저같은사람은
미친듯이 공부해서 자수성가하는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고3때 애초에 재수를결심하고
고3, 재수, 공부만했습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원망? 이런거 안했습니다. 뭐 집안원망하면서서 혼자 잘살아보겠다고
미친듯이 살아가는 그런놈으로 보지말아주세요.
아무튼, 결국 나름 성공한 케이스로 의대 한의대 치대 이중하나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흔히 말하는 메디컬계열이죠.
서론은 이정도고요,
전에는 옷 사는데 집착 많았습니다. 다른데 돈 아끼고 옷을샀죠.
하지만 성공할생각으로 공부를 엄청시작할때부터였던가..
옷? 거의 안샀습니다. 그냥 적당선 가격 메이커나 보세옷을 사는편이였는데요,
돈많아지면 그냥 비싼옷 사고싶었습니다.
근데도 여자만날때 입을만한옷이 없다 싶으면 안만났습니다. 그냥.. 초라해보이는게 싫어서..
여자만날때 돈.. 그렇게 많이 안썻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조금낼때도 많은정도?
현재 여자친구랑은 50일정도 됐습니다.
여자친구 너무 귀엽고 털털하고 이쁩니다. 털털하면서 귀여운거 좀 힘들죠.
보고있으면 정말 뭘해줘도 아깝지 않습니다.
여자친구 집은 정말 잘 사는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어떤걸 사더라도 그방면에서 최고인거를
산다는 주의를 가지고 계시고, 여자친구도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맨날 명품만 밝히는정도까진 아
니구요, x폴,x로 를 많이 입고 악세사리나 가방은 명품몇개 있는정도..
대충 파악을 해봤을때 여자친구, 돈많은남자 많이 만나 본 것 같습니다.
처음 만났을때 영화를 보여주기로 했는데, 밥 안먹었다해서 먹으러 갔을때 계산대에서 멀뚱멀뚱
있는걸 보면서 아 정말 싫어하는 타입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 아무튼 계산을 제가 하고 영화도
제가 보여줬습니다. 카페를 갔는데 카페에서도 제가 돈 냈고요, 거기까지만 해도 남자가 돈은 내
야된다는 생각을 가진 애로만 생각하고 별로 안좋게 생각했는데, 카페에서 얘기하다가 너무 좋아
져서, 그전까지 생각했던 모든걸 잊어버렸습니다.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는 정도는 그여자한테 돈쓰는것에 비례한다고 어디서 누가 말한걸 본거 같
은데요,
절대적인 액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겠죠. 대충 그 말 어느정도는 맞는거 같다고 생각해요.
다른여자한테 쓰는것에 비해 많이쓰는것이나, 자기 능력에 비해 쓰는 정도,,
사랑이 돈으로 만들어지는건 아니지만 사랑하는데도 돈이 필요한건 잔인하지만 사실이잖아요
아무튼, 그뒤로 제가 계속 돈을 냈습니다. 거의.. 편의점에서 몇천원 내는거 이런거 빼고
일단 밥은 제가 안산적 한번도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10:1이나 9:1정도가 되겠네요.
저, 예전에 이런 글 보면 미x놈.. 둘다 학생이고 돈받는건 똑같을껀데 남자라는 이유로 왜 자기가
돈 다내면서 만난데.. 이런생각만 했고 제 친구중에 그런경우가 있었을때도 맨날 욕하면서
그런x 왜만나냐.. 이랬습니다.
근데 제가 지금 그런행동 하고있습니다. 근데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여자친구 너무 사랑스러워서
아깝지않게 계속 썻습니다. 돈없으면 친구한테 빌렸습니다. 엄마가 준 카드, 평소에는 엄마가 좀
필요할땐 카드로 써라고 말하셔도, 이 카드 2년간 갖고있는데 한번도 미리 엄마한테 말씀드리고
써본적 없던 제가 여자친구만나면서 틈만나면 씁니다.
여자친구가 나중에 솔직히 말했죠. 남자만나면서 돈써본적 없다고, 자기가 돈낼려고하면 남자가
자존심상해하더라고..
아 너무 머리가 복잡해서 뭐부터 말하고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여자친구, 저보고 결혼하자고 했습니다. 이걸로 욕하진 말아주세요. 얼마나 만났다고 그소리냐,
등등.. 아무튼 그런데 지금 현재 서로의 부모님도 사귀는거 아시는 상태고, 저같은 경우는 여자친
구를 부모님한테 보여준건 처음, 여자친구의 경우는 남자친구 생겼다고 말한것 자체가 처음인 정
도고요.
근데, 평소에 부모님께 먼저 돈달라고 정말 안하려는 성격의 제가 여자친구 만나고 틈만나면 돈주
라고 말씀드리고, 카드 자주 쓰고, 그런상태입니다. 카드 몇번 썼을때 엄마가 갑자기 카드쓰면 말
하라고 하셔서 그걸 여자친구한테도 말했는데, 다음에도 카드로 결제 할때도 아무렇지도 않은 표
정입니다.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여자친구를 만나서 갑자기 이렇게 변한 저를 보면서 엄마는 어쩔수없이 여
자친구를 안좋게 보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진 잘 모르겠지만 지속된다면요..
흠..그리고 서운했던 적은.. 가끔 놀다가 버스 끊겨서 택시타고 여자친구가 집에 가야될 때, 그냥
택시타서 가게 했습니다. 델다줄까? 했다가 혼자간다길래 그냥 가라고했는데, 문자하다가 그런다
고 바로가네.. 라고 해서 다음번엔 델다줄께~ 라고만 했는데, 그때 현금없는 상태였고, 전 집에 걸
어왔습니다. 그때는 별 문제가 안됐는데, 친구 생일 때, 친구들이랑 여자친구랑 같이 술마시고
술자리 끝나고나니 택시비가 딱 애들이 집에갈 돈밖에 안된다고했습니다. 저 그때 돈 없었습니다.
여자친구 술 엄청 약해서 그때 대려다 주려고 생각했는데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돈 없다해서
군대간 형꺼 카드,, 갖고있던거에서 돈 뺏습니다. 형한테 미안하지만.. 여자친구 혼자 보내기 싫어
서 그냥 뺏고, 친구가 여자친구보고 미안한데 오늘은 그냥 혼자 가라고 말했는데 제가 그냥 델다
준다고 하고 택시타고 여자친구 집근처로 갔습니다. 택시비 내고 내리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왜 그냥 그 택시 그대로 타고 가지..
이러는겁니다. 순간 내가 택시비 내주러 온건가.....이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전 거기까지 오는게
문제가 아니라 제가 같이 간건 택시에서 내려서 아파트 단지 들어가서 엘리베이터 타고 집까지 가
는 것 땜에 간건데, 택시비 내주러 간게 아닌데, 순간 많은생각이 들더군요..휴./
얼마전엔 영화봤는데, 그때도 현금 없었고, 카드로 영화표 끊고 보러가기전에 나 담배하나만 사주
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때 영화시작 몇분 안남았고, 여자친구 저 담배피는거 싫어하는것도 있
었긴 한데, 내일사줄게 ~ 하면서 영화보러 빨리 가자고 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근데 평소에 뭐 사달라는 말 잘 안하는 제가, 그말을 했으면 분명 현금 없다는걸 알아야한다고 생
각했거든요. 영화비도 카드로냈으니. 근데 영화보고 바로 집으로 가는데, 여자친구 택시타기전에
저한테 택시비있냐고 물어보지 않았습니다..그냥 물어봐주기만했어도..됐을껀데 걸어가더라도
그냥 있어 걱정마 ㅋㅋ 이러고 끝났을껀데.
결국 처음으로 엄마한테 나와서 택시비내주라고 전화해서 택시타고 집에 들어왔고, 그때 여자친
구가 집에 들어가면서 문자보내는거 씹었죠. 연락 거의 안씹고 계속 연락하던 제가 좀 변합니다.
머리가 복잡해서.. 근데도 연락 여러번 씹는거 못하겠습니다. 이여자한테는..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복잡해죽겠네요
어떻게해야하죠................................. 악플은 자제좀해주세요. 나중에 제연락처를 올리던지 할
테니 욕할꺼면 거기로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