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매일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글쓰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요새 너무 힘든일때문에 조언좀 얻고자..
글을씁니다.. 혼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어떤 욕도 다 먹겠습니다. 부모님욕은 빼주시구요.
다름이 아니라..
저에겐 반년정도를 함께해온 남친이 있습니다.
서로 그렇게 다정하지도 않고 닭살커플도 아니었지만
나름 재미있게 행복하게 잘 사귀어왔습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요.
5살 차이가 나는데도
뭐 친구처럼 편하게 잘 만났죠.(사실 제가 좀 개겼습니다..ㅎㅎ)
근데 얼마전부터..
아니 처음에도 조금 그랬지만..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제가 남친을 너무 못믿는 상태입니다.
지금은 거의 정신병수준까지 온듯합니다..
그러면 안된다는걸 너무너무 잘 알고있습니다.
이러지말아야지말아야지 하면서
계속 생각하게되고 의심하게 되네요..
서로 힘들어지는 지름길이라는걸 알면서도
끝은 헤어짐밖에 없다는걸 잘 알면서..
제 자신이 제어가 안되요.
정말 감정기복도 너무 심하고..미치겠습니다..
아 정말 이대로는 안되겠어서
헤어지자고도 해봤고 떨어져있자고도 해봤지만
남친은 절 잃고싶지않다고 합니다..
더 힘들어질거라고.. 안된다구요..
모르겠습니다.
답도없고 제가 무슨생각으로 이러는건지..
남친과 저는 차로 한시간거리에 살고있고.
지금은 자주 보는편은 아닙니다..(전엔 매일봤습니다.)일주일에 두번정도?
(장거리에 계신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서 더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근 한달간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습니다..
너무 머리가 아프네요..
나쁜사람 만드는것같아 조금 그렇지만..
남친도 그렇게 믿음주는 스타일은 못됩니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이제 핸드폰도 못보게 하고..
아니 아예 꺼내지를 않습니다.
원래 연락하는 여자도 조금 있었구요.
이렇게 되기 전에도 그런일로 좀 다퉜었는데..
절대 제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한둘도 아니고 기분이 많이 안좋았어요..
제가 그때 하도 난리를 피워서 지금 별거아닌데
숨기는걸수도 있지만..
거짓말 하다가 제대로 걸린적도 몇번..
제가 너무 예민한거겠죠..
남친을 만나기전에
믿었던 남자한테 뒤통수를 아주쎄게
제대로 맞은적이 있어서 그런거 같기도하구요..
사람자체를 못믿겠습니다..
그 당시에 참 힘들었는데 제옆을 지켜주고
웃게 만들어줬던 사람이 지금 그사람입니다..
제가 남친을 너무 힘들게 하고있는것같아서
그냥 놔주고싶습니다..
매일 짜증부리고 의심하고 힘들게하고
그럼에도 웃어주고 믿음주려고 노력하는 남친이기에
더욱더 그렇네요..
그사람옆에 제가 있으면 안될것같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운데도....
자꾸만 나쁜 생각이 듭니다.
신경을 안쓰려고도 해보고 별의별짓을 다해봤지만.
또 끝은 의심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너무 힘드네요..
남친의 마음.. 행동 하나하나를 다 의심하게 되버리니..
머리도 터질것 같고 별 상상을 다하게됩니다.
요즘은 정말 매일매일을 다퉈요.
어떻게 해야 믿을수 있을까요..
어떤방향이 서로에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