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명품 폰’이라고 불리는 ‘프라다 폰’의 인기몰이가 거세게 일고 있다.
LG전자는 프라다 폰의 판매실적에 대해 지난 31일 “5월 한달 동안 총55만대의 팔아 26.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체 휴대폰 내수시장의 규모인 총207만대에 비추어봤을 때에도 놀라운 실적이다. 이는 갖가지 행사가 겹친 가정의 달 특수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또한 4월에 대비해서도 31만대가 늘어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샤인폰 시리즈가 국내에서 총45만대가 팔리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3G폰의 인기도 꾸준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프라다 폰의 호조는 최근 컴퓨터 모니터나 TV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PMP, 휴대폰 등 각종 디스플레이제품에서 테두리를 최소화하는 등의 ‘명품 디자인’ 추구경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소화된 테두리는 대신 펄블랙이나 금속느낌의 메탈릭 디자인으로 변화됐다. 상품을 결정하는 소비자들의 취향 역시 성능과 가능 보다는 디자인에 집중되는 것도 프라다 폰 호조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휴대폰, 정보가전 등 디지털 기기에 아날로그의 감성을 집어넣는 촉각기술의 급부상도 프라다 폰의 최대 매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라다 폰은 키패드가 없이 터치스크린으로 전기능을 조작하는 ‘터치폰’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에 LG전자는 “촉각기술을 향후 대부분 휴대폰 제품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