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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라는게 정말 이런건가요?

박카스 |2007.06.01 11:55
조회 1,640 |추천 0

 

 

저는 대학 1학년 여자입니다.

비록 지방대학이지만 대학을 오기 전에 대학에 대한 환상을 많이 가졌습니다.

논스톱처럼 매일 먹고노는 허무맹랑한 환상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고 고등학교의 연장선 정도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대학에 입학한 후 그렇지 않다는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저희과는 여자가 소수인 과 입니다.

(신입생 100여명중 30명이 여학생입니다.)

또 여학생들의 보편적인 특징상 30명도 따로따로 패를 나누기 마련이구요.

지금 저희 과 여학생들은 패가 나뉠대로 나뉘었습니다.

이런 생각 하면 안된다는거 알지만, 정말 지방대 티 낸다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유치합니다.

 

저는 지금 3명의 친구들과 함께 다니는데요,

길을 가다가 남자선배들하고 이야기라도 하면 다른 아이들이 저희를 욕하고 말도 아닙니다.

여학생들의 성격을 알수도 없을만큼 모든 일은 남자선배들과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지금 같이 다니는 3명의 친구는 정말 그런면에서 괜찮은 친구구나 생각했는데,

결국 이 친구들도 남자선배라면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다가도 나가버리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맞는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까지 계속 공학만 나와서 소위말하는 남자에 집착하는

그런 상황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낯을 굉장히 많이 가리는 편이라 선배들이랑도 그냥 인사하고 지내는것밖에는 없는데,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남자 선배들만 보면 집에가는 통학버스를 타려고 줄을 섰다가도

선배들에게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생활의 80%가 남자선배들 이야기,

나머지 20%는 남자선배들과 친한 다른 여자아이들 욕하기.

 

가만히 앉아서 듣고만 있어도 답답합니다ㅜㅜ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정말 유치하다고 생각하시고 돌을 던지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나름대로 굉장히 진지합니다ㅜㅜ

사람이 싫어서 학교를 그만두고 반수를 할까 진지하게 고민도 하고있습니다ㅜㅜ

도와주세요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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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어린것들이|2007.06.01 11:58
부모가 뼈빠지게 벌어온 돈으로 대학 보내줬으면 피똥싸게 공부나 할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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