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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로 어지러워서 뛰어가다 쓰러진 사건.ㅠ_ㅠ

빈혈소녀 |2007.06.04 13:39
조회 34,681 |추천 1

어머나~ 또 톡이네요!! 허헉..ㅋㅋ

운영자님께서 절 너무 좋아하시나봐요~ㅎ

전에 생쥐 닮은 준코 직원한테 핸드폰번호 물어봤다 무참히 차인 사건!!ㅎㅎㅎ

하핫..ㅋㅋㅋㅋ

음 정말 영광스럽군요.

저도 참 건강하게 생겨서.. 이러니까 더 속상하네요.ㅋㅋㅋ

갸냘프게 생겼음 몰라..ㅋㅋ

쓰러질 때도 좀 곱게.. 우아하게 슬로우~로 쓰러지면 좋은데..

철푸덕!!! 둔탁하게 쓰러지니 ㅠ_ㅠ..

정말 드라마, 영화속의 쓰러지는 장면은.. 따라할 수 없나봐요~

음... 저 말고도 생리통이나... 빈혈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 알았구요~

병원가서 치료라도 한 번 받아볼까 해요~

여름되면 빈혈도 더 심해질 거에요~

우리 모두들 우리 몸 스스로 챙겨요~

정말 잘못 쓰러지다가.. 뇌진탕 걸리면 큰일 나잖아요!!!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전 지금 막창 먹으러 나갑니다! 꺄

 

 

21살 여학생입니다.

그저께 일이네요.

어제 유난히 낮에 덥더라구요.

우체국에 택배 보낼 것이 있어서.. 우체국으로 가는데..

배가 아프고 자꾸 어지럽고.. 식은땀이 줄줄 나고 그러더라구요.

아 이거 뭔가 이상하다.. 하면서.. 우체국에서

택배를 부치는 동안에도 쪼그려 앉아서 앞이 노래지고..

누가 괜찮냐고 말을 거는데도.. 들리지도 않고...

어떻게 어떻게.. 밖으로 나왔어요.

집으로 걸어오고 있는데..

마침 장날이었어요.

햇빛은 뜨겁고.. 배는 아프고..

막 어지럽더라구요. 정말 하늘이 노래지다가.. 까매진다는 걸 알았습니다.

갑자기 문득.. 여기서 쓰러지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냅다 뛰었습니다......

장날이라..-_-.. 북적북적..

사람들 사이로 쏙쏙 빠져 나가면서 한 10초 뛰고 주저앉고..

또 10초 뛰고 주저앉고..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학생 괜찮냐고.... 괜찮다고 말하며........괜찮다고 말하며..

또 뛰다가.............

기억이 없어요.

시장 한복판에서 쓰러진겁니다....

얼마나 다들 놀랬을까요..

택배 영수증 하나 들고 뛰어가다가..

앞으로 철푸덕........

그러곤 흔들어도 일어나지도 않고..

일어나니 집 앞 병원에서 링겔을 맞고 있네요.

양쪽 무릎.. 팔꿈치 깨져있고..ㅠ_ㅠ......

생리 때 빈혈이 심할 때가 가끔 있는데..

지난 번에도 한번 친구만나러 가다가

버스를 타자마자 배가 아프고.. 또 식은땀 줄줄...

맨 뒷자리 앞쪽에 걸터앉는 거기 진짜 앉아서 옆으로 뻗어서 누워서...

그러고 갔었는데.. 정말 창피한 것도 모르고..

사람들이 그 때도 괜찮아요?

앉으라고.. 바람 좀 쐐라고.. 자리 비켜주시던 분들

정말 감사했었거든요.

시장에서 여학생이 뛰다가 앉다가.. 뛰다가 앉다가.. 황X동 아저씨께서..

다행히 절 발견하시고.. 스쿠터에 태워서 옮기셨는지..

업고 옮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하더라구요.

생리가 주기적으로 있는 편이 아니라..ㅠㅠ

정말 가끔 밖에서 식은 땀 줄줄 흘리고..

얼굴이 노래질때 마다..

아...또 쓰러지겠네.. 이런 기분이 마구 들더라구요.ㅠ_ㅠ

여름이라서.. 빈혈약도 좀 챙겨먹고 그래야 할까봐요.

여자분들 말고도 남자분들도 빈혈 있으시다던데..

건강 꼭 챙깁시다~

아.... 백숙먹고싶다......

-_-..

추천수1
반대수0
베플오양|2007.06.04 14:26
난도 한번 그래봐씀 소원이 없겠네.
베플zz|2007.06.09 08:43
고등학교 조회시간때 운동장에서 쓰러져 잘생긴 체육쌤한테 업혀나가는 가냘픈 여학생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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