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고 신랑은 맨날 돈돈 거린다고, 좀 즐기면서 살자고 하지만,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세상 살아 가는데 돈 이라는 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건지..
돈으로 할 수 없는 것 보다 돈이면 할 수 있는 게 더 많다는 것을요.
그래서 신랑의 어리광(?)에도 굴하지 않고 나름대로 절약 하는 척(?) 하면서 살아요~
물론 저 나름대로의 절약법이지만 도움 되실분이 계실런지 싶어서~^^;;
1. 저희는 24평 빌라입니다. 우풍이 쎄서 그런지 지난겨울 3개월간 도시가스 요금이
적게는 8만원 많게는 12만원까지 나왔습니다. 신랑이랑 저랑 둘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임에도
온도를 낮춰서 틀거나 예약을 해놔도 최소 금액이 8만원 이더군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게
온수매트 입니다. . 전기매트는 인체에 전기장이 해로워서 돈 좀 들여서
온수매트를 구입해서 침대에 깔았어요.
덕분에 요즘도 밤마다 뜨끈뜨끈 땀 흘리면서 자구요,
가스요금 한겨울에도 3만원대로 확 줄었어요~
2. 신랑은 샤워기로 머리를 감습니다. 그리고는 샤워기로 머리 감을 때 흐르는 물을 세수대야에
받아서 변기에 버립니다.(그럼 따로 변기에 용변 후 물 안 내려도 되거든요)
저는 항상 세수대야에 물을 받아서 머리를 감습니다. 이렇게 하니 수도세가 훨씬 절약 되는 것
같더라구요.
3. 결혼 초반에 신랑 휴대폰 요금이 5~6만원.. 몇번을 말해서 줄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묘책을 생각했죠. 휴대폰요금 포함해서 용돈을 13만원 주겠다. 휴대폰요금이 5만원일땐
용돈은 8만원. 그러나 휴대폰요금이 2만원이면 용돈은 11만원일 것이다.
덕분인지 저희신랑 요즘 휴대요금 아무리 많이 나와도 3만원 넘지 않고 어쩔땐 2만원까지도 나와서
용돈 더 받는다고 좋아라 합니다.
저는 무료통화권을 이용합니다. 1800원이면 45분간 통화를 할 수 있어요. 물론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무료통화권을 이용하고 요금제를 기본요금 12,500원 으로 해 놓으면 아무리 많이 나와도
15,000원이 되질 않아요 ㅎㅎ 신랑보고도 무료통화권 쓰라고 했는데 불편하다고 안 쓴대요
어차피 저야 매달 용돈포함 13만원 나가는 돈은 똑같으니 상관없음~^^
4. 신랑은 회사까지 왕복 12km 저는 왕복 6km. 저희 둘다 자전거로 출퇴근 합니다.
신랑 요즘도 스쿠터 사 달라고 조르지만 절대 못 사주죠~ 나는 결혼전에 왕복 26km되는
거리도 타고 다녔다. 무조건 타고 다녀라 명령합니다 ㅎㅎ 대신 자전거는 70만원짜리
완전 씽씽 잘 나가고 가벼운 걸로 사줬습니다. 그래서 부부 교통비 0원
5. 저는 대형마트를 별루 좋아하지 않습니다. 1+1, 균일가, 반값세일을 보면 당장 필요없어도
사고 싶어지는 게 사람의 심리.. 그래서 동네 슈퍼를 이용합니다. 물론 필요한 것 적어가고
장바구니 가져가는 건 기본이죠. 그렇게 필요한거 조금씩 사서 먹는게 2명뿐인 저희 가족에겐
더 이득인 것 같아요. 그리고 신랑이 통닭 먹고싶다. 마트에서 반찬 사먹자 그러면 전부 직접
만들어 줍니다.(지금까지 만든 것중 짝퉁 교촌 치킨이 젤 힘들었네요ㅠㅠ)
초짜주부라 제가 만든거 어떤건 맛 없다고 퇴퇴 부리기도 하는 신랑.. 허나 전 꿋꿋이 다음번에
또 만들어 주고 또 만들어 줍니다. 두번, 세번 만들수록 맛은 더 나아지더라구요..ㅋㅋ
삼겹살 먹으러 가자 그러면 동네 식육점에서 사다가 집에서 구워주고, 삼계탕 먹으러 가자 그러면
집에서 직접 삶아 줍니다. 어설프고 못난 솜씨의 저희 부부 한달식비 10~15만원
6. 저는 화장품은 샘플로 구입합니다. 스킨만 빼고..
물론 에센스, 아이크림, 영양크림, 로션 빈병은 구비하고 거기에 채워서 쓰고 쓰고 그러죠.
들은 얘기로 샘플이 본품보다 더 좋다더군요. 샘플 써보고 좋으면 본품 사서 쓴다고..
그리고 가격도 같은양에 절반 가격도 안 되니 얼마나 좋아요~ㅎㅎ
아 그리고 흑설탕 에센스는 직접 만들어서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지성피부에 짱!!!~
7. 제 옷은 거의가 7년 안팎으로 입은 겁니다. 집 나오던 그 순간부터 샀던 옷들이
버린게 거의 없죠.. 아,, 얼마전에 벼룩시장에 엄청 내놔서 좀 줄긴 했네요 ^^;
옷이라는 게 유행이 자꾸 돌고 돌더라구요. 그래서 옷 안 버립니다. 대신 수선집 가서
요즘 유행에 맞게 수선하면 완전 새로운 새옷 탄생이에요~ 청바지 무릎 찢어진거
수선집 가서 천조각 붙여서 미싱으로 박은거 아직도 입고 다녀요. 처음 신랑과의 소개팅때도
그 옷을 입고 갔었는데(예정없이 출근했다가 갑자기 나가게 된거라 어쩔수 없었음)
신랑은 제 그 헝겊 덧댄 바지에 제가 어떤 사람인지 단번에 알아봤다더군요 ㅋㅋ
저는 옷을 사지도 않지만 신랑이 사라고 자기용돈 모아서 주면 인터넷이나 길표로 사요,
대신 외투나 청바지는 돈 좀 줘도 제대로 된거 삽니다.
그래서 7년 , 10년 입죠 ^^;;
8. 저는 OK캐쉬백을 아주 좋아합니다. 회사에서 커피 구입할 때 캐쉬백 같은거 오려다가
쿠폰함에 넣구요, 쇼핑이나 외출시에 되도록이면 캐쉬백 가맹점을 이용합니다.
첨에는 우리 신랑.. 그깟 포인트 5점 100점 모아서 뭐 하냐고 하더니 3~4개월에 한번꼴로
캐쉬백 포인트로 3만원어치 차기름 넣어주니 저보다 캐쉬백 가맹점을 더 따집니다 ㅋㅋ
9. 저는 미용실을 1년에 한번 갈까 말까 합니다. 앞머리는 직접 자르구요, 머리는 계속
셋팅기로 말거나 매직기로 펴서 다녔는데 작년에 퍼머+컷팅 무조건 2만원 하는 멋진곳을
알아내서 퍼머하고 머리 확~ 치고는 6개월 지난 지금까지 계속 기르고 있네요
염색도 2만원, 매직도2만원 아주 맘에 들어서 이번 여름에는 매직을 질러볼까 싶기도 하네요ㅎ
10. 저는 냉장고에 포스트잍을 붙여 둡니다 <냉장고에는~ , 냉동실에는~> 이런식으루요
그럼 굳이 냉장고를 열지 않아도 안에 뭐 뭐가 있는지 알수 있어서 무슨요리를 할지
바로 답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42인치 TV나 비데, 세탁기 같은 가전용품들 사용하지 않을때는
플러그 빼는건 필수입니다.
아, 보온밥솥도 전기를 많이 먹어서 보온밥솥 꺼뒀다가 먹을때 렌지 데워 먹어요
11. 응모같은걸 자주 하는 편이에요. 요즘은 회사일이 바빠서 잘 못하지만..
그래서 응모해서 받은 상품들이 5만원 상품권, 수기 원고료 6만원(당선작을 책으로 낸다고 해서)
김 한박스, 등쿠션, 쇼핑몰 적립금 만원, 축구공, 문화상품권 등등..
이런 소소한 것들도 살림에 보탬이 되더라구요..^^;; 자동차 같은거 큰거 하나 걸리면 좋을텐데
전 항상 소소한 것들만 되던데 그것도 운이라 생각하고 살아요. 그리고 당첨은 응모를 많이
한 사람들이 잘 걸리는 것 같아요
12. 저는 영화는 항상 예매권으로 구입합니다~ < 300 > < 향수 >같은 외국 영화는
외국에서 먼저 상영한거라 인터넷 다운받아 42인치 TV에 연결해서 보는데요~
한국영화나 전세계 동시상영 하는 건 그럴수가 없잖아요~ 그런건 예매권으로 봅니다.
보통 지정예매권은 2장에 6천원정도 하거든요~(물론 여기서도 OK캐쉬백 챙기죠~ㅋㅋ)
그럼 1인에 3천원에 보는택이니 문화도 즐기도 가격도 부담없고 유후~
13. 지난 6월 결혼때 신랑이 사용하던 인터넷비가 부가세포함 36천원 이었어요.
지난 10월에 해지 하겠다고(의무사용기간 2년 남은 상태였음) 했더니
부가세포함 26천원으로 만원 깍아주더군요. 위약금 내야 한다길래 위약금 내고라도
해지 하겠다고 했었어요~그래서 지금까지 인터넷비 26천원 내고 있어요~
7월즈음에 또 한번 전화 해볼까 싶어요~ 최대 16천원까지 할인받는 사람도 있던데~ㅎㅎ
14. 빈병 우습게 보지 마세요. 요즘 마트 가져다 주면 한병에 50원 100원씩 준답니다.
신랑이나 저나 술을 안 좋아해서 요즘은 뜸하지만 저는 빈병도 모읍니다.
친구들 놀러와서 마시고 남은 빈병 마트 가져다 주고 돈으로 바꾸지요
그럼 그걸로 자일리톨껌 2개는 살 값이 나오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