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저는 20살의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15일 된 21살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동아리 엠티에서 만나서 호감을 갖게 되었고, 몇 일 문자 주고 받다가
직접 만나서 고백을 했고, 그렇게 사귀게 되었죠. 엄청 기뻤습니다.
같은 학굔데 공대와 문과대가 나뉘어져 있어서(제가 공대, 여친이 문과대)
평소에는 잘 못 봅니다. 하지만 빨리 마치는 날에 제가 여친한테 가서 수업 같이 듣고,
밥 먹고 놀았습니다. 한번이지만..
오늘 여친이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과 만납답니다. 그 친구 분들이 같은 동아리라 저랑 연락이 됬었죠. 다 노셨는지, 갑자기 저한테 친구분 중 한 분이 문자를 보내셨어요.
"니가 말이 없어서 어색하다고, 자꾸 자기 낚였단 말을 계속해. 잘 좀 해봐"
친구들이 제가 남자애들이랑 있을 때는 말을 많이 하는 데, 여자 앞에 서는 쑥맥이랍니다.
그냥 말이 없어서 어색하다.... 이런 말만 들었더라면 진짜 바보같고 엉뚱해도 할 말을
하려고 노력하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낚였다........ 휴.. 저 정말 한심하군요.
이 말을 듣고도 내 자존심 모두 다 버려서까지 그녀를 좋아해야 할까요?
여친이 평소에 사람들에게 싸가x 없게 하는 것도 아니고 무지 착하거든요.
하지만 그런 그녀가 이런 말을 했다는 사실에 충격이 더 크네요.
만난 지 얼마 안됬지만 정말 충격으로 잠이 오질 않네요.
제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