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였어요..
회사사람들과 회식겸 해서 술을먹게 되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그녀도 같이 갔죠..
1차.. 2차.. 3차까지 같이갔다가..
다들 집에 들어가고 그녀와 둘이 남았습니다..
그날 그녀에게 상당히 안좋은일이 있었기때문에..
그녀는 술을 더 먹자고 하더군요..
저도 뭐.. 싫지는 않았어요.. 둘만 같이있을수 있으니까..
맥주를 사들고 공원에가서 한잔 더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 안좋은 일에대한 얘기가 나왔어요..
그녀가 울려고 하더군요..
저도 모르게 안아줬습니다..
안아주다가.. 서로 얼굴이 마주쳤는데 그녀가 말하더군요..
"아.. 잠깐만.."
그러고는 다시 안기더라구요.. 저는 이사람이 무슨말을 하려고 하는거같아서 다시 얼굴을 봤어요.
얼굴을 마주치고 약 3초 후에..
키스하게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별 생각을 다했어요.. 이게 괜찮은건가.. 이사람 정신은 말짱한가..
상대가 나라는걸 이사람이 알고는 있을까...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서로 떨어지고.. 얘기를 좀 했어요..
내일부터 당신을 좋아해도 되겠냐고.. 그녀는 그래도 된다고..
당신도 나를 좋아하는거냐고.. 그녀도 그렇다고..
전 정말 기뻣어요.. 내가좋아하는 그녀가.. 날 좋아해주다니..
내일부터 우린 행복할수 있겠구나.. 별생각 다했죠..
그러다가 그녀는 취기가 좀 오르는지.. 저한테 기대서 좀 자더군요..
집에 바래다 주고.. 다음날 전화를 했어요..
그때부터가 문제입니다..
전날의 일을 전혀 기억을 못하더군요..
따로 표현은 안하고 그냥 잘잤냐고 전화하니까.. 이제 일어났다고..
어제 기억이 잘 안난다고..
실수한건 없냐고.......
충격이 쉽게가지 않았습니다.. 이 일을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결국 그녀가 말한건 술에취해 상대가 나인지 모르고 한 실언이었나..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오늘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까지는 그때 얘기가 나오면 그냥 장난으로..
실수한거 없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넘기는데요..
여러분들.. 어떻해야 할까요..
술에취해 저에게 한 그녀의 행동은 진심이었을까요..
아니면 그냥 술김에 저지른 실수일까요..
그리고 전 이 일을 그녀에게 말을 해야할까요..
너무 답답하고 허무한 맘에 글을 올려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습니까.. 꼭 물어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