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사귄지는 1년이 되지 않습니다.
알고지낸지는 2년이 넘지만
그전 남자친구의 선배로만 알고지내다가
전 남친과 헤어지고 그사람의 고백으로 사귀게 됐어요
처음에 주위 눈치를 엄청 봤어요 그래서
만나다가 말다가 했죠
계속 눈치를 보고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그사람이 집앞으로 찾아와서는
무슨일이 있어도 자기를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고했어요
저도 맘이 흔들렸고 그렇게 3일동안 여행을 갔어요
3일동안 모든이야기를 들었고
그사람은 일주일뒤에 감옥에 갔어요
오래 걸리지 않을것이라 생각했고
기다려주겠다고 약속했어요
매주 면회가고 탄원서도 200장넘게 받아서 보내고
판사님께 살려달라고 편지도 쓰고
그렇게해서 2달만에 집행유예를 받고 나왔어요
그렇게 나온지 3주지났어요
근데 그사람 이상해요
수감생활두달동안 편지를 백통가까이 썼는데
편지내용마다 고맙다 미안하다 나가면 잘해줄께 버리지마라
떠나지마라 아프지마라 맨날 너 아픈게 젤 힘들다
그러더니 그사람 나와서 내가 아팠는데 병원가라는 말한마디뿐이고
요즘엔 하루에 한통도 전화를 안해요 너무 달라요
그리고 주위에서 하는말인데
아직도 사귀냐면서 물어요
그사람 들어갈때 일봐줄사람이 필요했꼬 의지할사람이 필요했을뿐이니
저보고 이제 곧 헤어지겠다면서 그래요
그러니 나보고 먼저 헤어지라고
그래서 친구가 그사람에게 전화해서 떠봤는데 친구가 보긴엔
그렇지는 않는거 같데요 이용한건 아닌거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그사람 편지를 보면 정말 애절하고 저한테 목숨을걸고 막 그러는데
그게 다 그 상황에서만 제가 필요한거였을까요?
함께찍은 사진이 메인화면이였는데 지워졌고 핸드폰도 잠궈놓고
같이있을땐 잠만자고 제가 학생이라 수업들어갈땐 하루종일 자더니
수업없는날 같이있으면 매일 나 공부방해되니 나갔다오겠다고하고는
새벽이나 아침에 들어와요
근데 이사람 집과 제가사는 곳이 지역이 다른데요
앞으로 나랑 같이 지낼꺼라면서 제가사는곳에다가 이력서내고
이쪽으로 이사올 준비하고있어요
이게 도대체 뭘까요?
그사람 말로는 갑자기 두달동안 공백이 생겨서 정리해야할것도 많고
신경써야 할것들이 많아 머리가 복잡하데요 그래서 이해해달라고는
집에좀 다녀온다고 가더니 이틀동안 제가 전화안하면 먼저 전화를 안하네요
주위에서 다들 헤어지라고 하는데
아직은 헤어지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부러 내가 먼저 헤어지고싶어하게 할려고 그사람이 연극하는걸까요?
아님 정말 날 이용한걸까요?
편지에는 우리꼭 결혼해서 행복하게살자는 말이 빠지지 않았는데..
다 거짓말일까요? 어떻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