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왕짜증

결혼선배님... |2007.06.12 13:59
조회 1,572 |추천 0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고민이 있어 저도 올려요

결혼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 한마디 얻어보고자 합니다

올해 32살 결혼한지 2개월된 신혼입니다

선도 많이 보고 지금 신랑보다 잘난사람들 다 싫다고 혼자 살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제가 결혼이란걸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어이도 없고 이건 인연이라 어쩔수없이 된거지 제 뜻하고는 좀 틀리더군요 제가 남편한테 바라는게 많아서 인지 결혼식 전날까지도 엄청 울고 결혼식장 안간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남편한테 바라는걸 포기하니 모든게 편해지고 조용해 졌습니다

어떤집이든 늦둥이는 귀하게 자라잔아요 저도 같은데요 1남 4녀중 막내딸입니다

언니하고도 나이 차이가 많아요그래서 그런지 결혼초부터 언니들이 엄청 챙겨줍니다

필요한거 없나 물어봐서 김치냉장고에 전자렌지에 등등 3언니가 번걸아 가면서 챙겨줍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은 언니(남편한테는 처형)이 잘하는게 저만 잘먹고 잘살라고 하는게 아닌데

남편은 좀 싫어하는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언니들이 와서 간섭하는것도 아니고 전화로 저한테만

하거든요 예를 들면 김치냉장고를 해준다고 했을때 그렇게 큰게 모가 필요하냐고 하고 전기세 많이 나오는데 모가 필요하냐고 합니다 저 짜증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김치주면 김치 정말 아삭거리고 맛있다고 합니다 얄밉지만 참습니다

 

형부가 3명이다 보니 번갈아 안부전화하고 엄마가 노인정에 가서 많이 계시다 보니

별거 아니지만 수박도 몇개사서 노인분들 같이 드시라고 넣어드리고 합니다

참고로 젤 엄마 가까이 사는건 접니다 형부들은 천안 부평 서울입니다

형부들과 비교가 됩니다 첨엔 친정에 할도리를 안하는걸 가지고 무지 싸웠습니다

근데 이건 싸워서 될문제가 아니더군요 왜 해야 되는줄 모르는거에요 그걸 알았을때 그런남잘

선택한 제자신을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고 자기 오장육보에서 우러나와야

한다는걸 알았을땐 정말 속상했습니다 형부들이 엄마한테 너무잘하니깐 비교되는게 너무 싫습니다 또 제가 결혼전에 언니형부보다 더 잘했기때문에 막내사위하나 잘못들어와서 제가 해온것까지

무너지는게 넘 속상합니다 언니들은 그럽니다 너한테만 잘하면 된거라고 친정에 까지 잘하고 하면 맨날 싸우니깐 넌 너 하던데로 친정에 잘하면 된다고 제부한테까지 강요하지 말라고 하는데

선배님들 저 넘 속상해요 생활비를 매월 달라는것도 아니고 형부들 하는거에 10분에 일만 하라는데 안해요 결혼전에 시엄마한테 엄청 싹싹하고 애교많게 굴다가 신랑이 저희집에 하는걸 보고

저도 전화한통 안합니다 시엄마도 전화 자주 하시다가 제가 안하고 틱틱거리니깐 안하십니다

솔직히 아들교육을 그렇게 시켜놓고 제가 잘하길 빌면 좀 그렇지 않나요?

선배님들 신랑이 저희집에 안해도 전 해야 됩니까? 저희 엄마는 해야한다고 맨날 꾸중하십니다

내가 널 그렇게 안키웠는데 시댁어른한테 그렇게 해선 안된다고 하십니다

저도 첨엔 엄청 잘했어요 근데 점점 하기 싫어지고 전화통화하다보면 전 수원인데 경북의성까지

보고싶다고 언제 올꺼냐고 하시는데 저와 남편은 5시에 일어나서 출근준비 하는거 마져도 너무 피곤하고 힘듭니다 남편은 직장이 천안으로 옮긴것 조차도 부모님 걱정하신다고 못하게 하는사람이니 제가 시부모님께 무슨 말을 하겠어요? 시골에서 땅만 파시지 아들이 얼마나 피곤한지 어디가 얼마나 안좋은지 아무것도 모르십니다 남편은 아무런 말도 못하게 합니다 걱정하신다고

아 이렇게 짜증날걸 왜 결혼을 했는지 저희 엄마나 모시면서 효도나 하면서 살껄 후회합니다

그리고 선배님들 2달이 지났는데도 급여통장 준다준다 담주에 줄께 그담주에 줄께 안줍니다

왜 안주냐고 했더니 결혼식하느냐고 카드를 좀썻는데 이번달 까지면 다 갚는답니다

화를 내서 뺏어야 할까요? 아님 줄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말이 좀 뒤죽박죽인데 읽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초보한테 선배님들의 조언한마디 부탁드려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