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생활자전거타다가 그럴듯한 MTB로 바꾼지 약 한달되는 초보중에 초보입니다.
보통 일과 끝나고 운동겸 타는거리가 왕복 30km 까지는 타보았습니다.
어제 일요일 간만에 큰맘먹고 한강을 정복해보자하는 맘에 개봉<안양천에서 약 15분거리>에서
미사리까지 계획을 잡고 나섰습니다.
현재 안전모까진 있는데 옷은 아직 구입하질 못해 등산복에 허리색차고 발목밴드매고 보안경에 마스크쓰고 출발~~
안양천 안양교에서 한강~여의도~동작대교~잠실대교~ 쭉 성내천지나서 더이상 갈수 없는곳..공사중으로 길을 막아 놓았더군요
미사리정도에 가니 상수원보호지구라고 되어 있고 역시 물이 맑아 경치와 함께 기분이 좋았습니다.
왜 이렇게 잘 가는지 ..자전거라 새거라 그런지
루루랄라 ~~ 휘바람을 불며 상쾌한 맘으로 쏜쌀같이 갔습니다. 약 3번 정도 쉰것 같습니다.
문제는
턴해서 돌아오는데 와 .. 차가 나가질 않는겁니다.
갈땐 기어 2-6.~2-8로 힘들지 않고 쉽게 가던데 올땐 2-4~2-6으로 힘은 힘데로 들로 차는 차대로 나가질 않고
속도로 보면 갈땐 25~30km 로 가다가 올땐 12~15로 온것 같습니다.
갈때에 비해 올때는 부하가 서너배는 되는듯 하더군요.
지칠대로 지쳐 엉덩이 아프고 허리아프고 집에 돌아갈생각하니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올때 약 10번 이상 쉰것 같습니다.
소풍객들..야회향우회...한강낚시꾼들...죄다 구경하며..
물론 매점에서 점심도 먹고 했지만 집에 돌아와서 시간을 보니
오전 11시에 출발을해서 오후6시에 돌아왔으니 총 7시간이 걸렸습니다. 거리는 속도계상에 왕복 80km 이더군요
이번에 느낀것은
여행계획을 잡을때 바람의 영향을 꼭 고려해서 계획을 잡아야 하며
바람이 없는 날이나...혹은 갈때 역풍..올때 순풍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집에들어와 샤워후
막걸리 한잔먹고 9시뉴스보다가 꼴깍 잠이들어버렸고 아침에 일어나니 하체와 허리 어깨 등등이 말이 아니더군요..
하지만 생애처음 잔차로
서울의 한강(김포대교~ 미사리)을 종단했다는 사실에 마음 뿌듯하게 출근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