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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약과 함께 자란 130살 짜리 고래

|2007.06.13 14:23
조회 3,041 |추천 1



 

1880년대 어느 날, 어린 북극 고래의 목 부위에 작살이 꽂혔다. 폭약 장치가 되어 있던 작살은 폭발했지만 치명상을 입히지는 않았다.

북극 고래는 작살 끝을 몸에 지닌 채 100년 이상을 살았고 50톤에 육박하는 거대한 몸집을 갖게 되었다.

지난 달 알래스카의 이누피아크 원주민들에 포획됨으로써 북극 고래는 ‘드라마틱한’ 생을 마감했고, 그 몸속에 들어 있던 작살의 모습도 공개되게 되었다.

13일 해외 언론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작살은 1880년대 사용되었던 것으로 약 9센티미터의 길이이며 고래의 추정 나이는 115살에서 130살이다.

고래의 나이는 수정체 속의 아미노산을 측정해 추정하는데, 1백년 넘는 고래도 희귀하지만 고래는 200살까지 산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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