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몇개월 안되는 새댁입니다.
결혼준비하면서 주변에서 많은 얘기들을 듣고 고민도 많이 하고, 시댁에 대해 오해도 하고, 그로인해 신랑이랑 다투기도 했습니다.
결국 서로 안주고 안받고 가지고 있던돈과 전세금일부만 대출받아 결혼했습니다.
예단비로 부모님 옷한벌하시라고 100드리고, 신랑 양복한벌 했더니, 반지값이라고 150주셨습니다. 제가 쓴돈 고스란히 주신거죠.
냉장고는 이모랑 삼촌들이 축의금 대신이라며 선물로 해주셨습니다.
반지는 신랑과 세트로 40만원 안짝으로 맞췄습니다.
집도 저희가 모아둔돈으로 전세금 마련했고, 일부는 전세자금대출받아서 해결했습니다.
신랑 형제들이 신랑에게 축의금으로 100만원씩 해주고, 저희언니도 100만원과 이모삼촌들이 냉장고하나 해준것 이외에는 저희돈으로 다 해결했습니다.
물론 모아둔것이 없어 힘들었지만, 양가에 손안벌리고 하니 부자는 아니어도 떳떳하답니다.
결혼은 앞두고 예단비 얼마나 드니, 신랑집에서 집을 해주니 마느니 이런얘기들 들으면 이해가 안됩니다. 예단비 물론 신부 본인돈으로 하는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부모에게 손벌리고, 집얻을때도 신랑집에 손을 벌리더군요.
왜 키워준 부모에게 결혼하면서까지 손을벌립니까?
알아서 벌어서 모아둔 돈으로 결혼하시지...
모아둔게 없으면 형편에 맞게 하는거고요.
예단비 얼마 내놔라, 예물은 얼마치 해라 하는 부모들도 웃기지만, 부모들에게 손벌릴 생각하며 결혼할려는 사람들도 어이없습니다.
그냥들 본인들이 일해서 번 돈으로 결혼하고 사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