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쯤에 선크림을 샀습니다.
여행에 들고 갔다가 왔는데 한국 와선 별로 밖에 나갈일이 없어서 가끔만 썼거든요.
근데 어느날..
선크림을 쭈욱- 짰더니 무슨 빨간 고무같은게 같이 나오는거에요.
컥-
먼가 싶어서 쭉 뽑아보니까
무슨 고무장갑 녹여논 조각 같더군요.
일단 출근시간 늦어서 휴지 위에 얹어놓고 나갔는데 아쉽게도 엄마가 치워버리셨네요.
며칠 지나서 컴터하다 갑자기 생각나서 제품 홈페이지 가서 글을 남겼습니다.
뭐 어떻게 해달라는건 아니었고,
얼굴에 바르는건데 이물질 나와서 기분 나쁘다구..
모양 자세히 설명하면서 무슨 물질인지 해명 바란다구 했는데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역시 ㅋㅋ
어쨋든 전 뭐 환불 이딴것도 필요 없었는데,
직접 찾아와서 사죄드리고 물건 새걸로 바꿔주거나 환불해준다는거에요.
그래서 아, 괜찮다고, 어차피 이물질 나온거 버려서 가져가도 소용없을거라고 했더니
급 태도 돌변!
아, 그러세요? 하더니..
그럼 직접 저희한테 물건 택배로 보내주세요.
라네요. 아니, 필요 없다니까 이사람아 -_-+
택배 부칠 회사 주소 문자로 보내준대는데 안 오고 있습니다.
뭐 와도 부칠 생각 없습니다만.
뭐, 하도 이물질 나왔다고 거짓말한 사람 많으니까 그럴수도 있겠지..........만!
웬지 괘씸합니다. 흥!
암튼 말하고 싶은건,
이물질 나오면 꼭!꼭!꼭! 사진 찍어두시라는겁니다!
그냥 제품 보관만으로도 안되고 꼭 사진 찍어두세요.
저런 식으로 말하는 꼬락서니 보니,
제품 수거해가면 입 싹 씻을거 같군요.
새 제품 하나 띡 바꿔주고 입 막을려고? 흥 -_-+
암튼, 별로 비싼건 아니었는데 내비둘걸. 괜히 글 올렸다 기분만 상했습니다.
회사 이름은. 밝힐까 말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