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무슨말을 어떻게 써야할지..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구 가슴이 터져버릴꺼 같네요
아직도 가슴이 떨리고 , 일이 손에 안잡혀서 도저히 그냥은 못있겠어서 이렇게 글올려요
마니 긴글이니.. 이해해주세요
6년전에 이혼하구 혼자 살고 있는 삼십대 여성입니다. 혼자된후로 어렵고 힘든일 겪으면서
이제껏 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었읍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이런일을 당하고 보니
세상이 너무 허탈하고, 믿을 사람없단말 이젠 실감하게 되네요
4년전쯤 이혼하구 2년정도 지난뒤에 직장에서 같이 근무하는 사람을 만나서 사귀게 되었구
좋아하게 되었어요.. 첨엔 조용하고 성실한 그사람 나이가 많이 어리다는걸알고 동생처럼
친하게 지냈었죠.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고 제 사정을 다 알게된 그사람은 제게 손을 내밀더라구요
그렇게 시작이 되서 1년정도 후엔 같이 살게되었죠.. 한번 실패를 경험한 저는
이사람이면 다시 시작할 수 있겠다라는 섣부른 판단을한거죠
그런데 같이 살기시작한지두어달정도 되었을때부터 일이 터진거에여 카드사에서 쓰지도 않은 대금청구가 날아와서 알아본즉 이 사람이 몰래 가져다 썼더라구여.. 정말 황당하구 기막혔어여 아무리 같이 살아도 이건 정상적인 사람이면 할 수없는 행동이잖아여..
어떻할 꺼냐구 물으니 자기 집에 얘기해서
카드값가져오겠다고 하더군요.. 첨 청구 된건 40만원정도.. 전에 현금으로 백만원빌려준것까지
이백을 갖다주더군요.. 그래서 잘 수습된줄 알았는데, 그것도 저 몰래 카드로 빼온 내돈이었죠
결국 카드값은 3백정도 되버리구 결제못해서..전 은행으로 카드사로 쌩쑈해가며 대환대출인가
받아서 간신히 2년동안 갚아나갔구, 그전까지는 연체한번없었는데 졸지에 신용이 바닥으로 떨어져 버려서 카드도 막히고, 대출도 안되더라구여...
그때 헤어지고 정리했었야 하는데, 그래도 만나온 정도 있고, 그 사람 사정이 당장 오갈때가 없는 상황이어서 일하면서 갚기로 하고 그냥 넘어갔죠.. 헌데 나중에 안사실인데 이 사람
신분도 남의 신분증으로 살구 핸드폰이나 통장도 가짜 신분증으로 만들어서 살아왓더라구여
그렇게 그럭저럭 잊으며 살았는데, 점점 이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어지구 불안하던중에
작년말에 이 사람이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죠. 그때 전 3개월계약으로 직장에 다니던 중이었는데,한달정도 기간이 남았지만 병원에 간호할 사람이 없어 직장 그만 두고 간병했었어요
그때 이사람 너무 고맙다고, 자기가 앞으로 평생 잘하겠다고 그러더군요..ㅠㅠ
그러던 사람이 한달정도후에 퇴원해서 일알아보러 다닌다더만, 딴여자를 만나기 시작했어요
그전에 직장에있을때 알던 여자였는데,첨에 제 카드 몰래쓰고 한달정도 집나가있었거든요
그때 그 여자랑만났었던거 같은데, 제게 들키고 나더니 끝냈다고.. 근데 다시 만나더라구여
전 차라리 잘됐다 싶었어여.. 어차피 그 사람이랑저랑은 좋은 인연 못되지 싶어서 그 사람과
대화끝에 합의를 봤죠.. 좋은여자면 함께 해라 대신 나한테 빚진건 갚아주고 가라
알았다 하더라구여.. 근데 그 사람 변변히 돈을 벌 지 못했어요.. 그래서 쉽게 갚아주지못했구
지금까지 질질 끌려왔던건데 그 여자 만나면서는 완전히 딴 사람 되더라구여
그여자 한테두 나한테 그랫던거처럼 신분 속이고 나이 속이고, 지금 돈 못갚아서 나랑 끝내지도
못하는것도 속이고 그러면서 둘이 사이도 별로 인거 같은데.. 옆에 보고 있자니 열불나고
보내자니 돈 못받을거 같고.. 어찌해야할지 몰라 난감해 하고있었는데.. 이 사람 끝내
또 사고를 치더라구여.. 어느날 집에 있던 귀중품들이 없어졌어요.. 설마설마 했는데
그 사람이 다 가져갔더라구여. 엄마가 정말 어려울때 비상금으로 쓰라고 해준 순금 1냥 목걸이랑
지금까지 힘들어두 고이고이 간직해온 울애기 돐반지...이혼하구 힘들때 친구들이 좋은일만
생기라고 돈 모아서 해준 행운의열쇠 그리고 애들이 집에오면 천원 오백원 모아서 만들어놓은
저금통이 몇년쌓여서 이십만원정도.. 글고 제가 모아놓은 비상금 몇만원....
기막히고 황당하더라구여.. 도둑놈을 데리고 있었구나 싶고 한번은 실수겠거니 했는데..
또 이런짓을 하리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저 그래도 참았어요.. 다 내가 못난 탓이지 싶어서
일해서 갚아준다는 말만믿고, 경찰에 신고할까 하다가 참고 기다렸는데..지갑에서 카드가 없어진걸알았어여..
또 설마설마 했는데 역시 그 사람 카드가져다 그 여자랑 모텔가고 차 렌트해서 놀러다니구 밥먹고 .. 카드내역이 그렇더라구여.. 이젠 못참겠어요 경찰에 신고하고 그 여자한테도
다 말해버리구,그 인간 절도죄로 집어넣을라구여... 너무 힘들고 어이없네여.. 어찌해야할지
너무 길어져버렸네요...두서없는 제 심정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