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작년 12월에 결혼한 부부입니다
정말 다정다감하고 진실되고 믿음직스러웠던 남편...
요즘은 결혼전에 보지 못한 모습들 때문에 제가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작년 결혼 후 올 2월부터 술모임이 너무 자주 있더라구요
회사 회식이며 거래처 모임명목으로 삼일이 멀다않고 술자리를 가지더군요
한번 회식하면 새벽 2,3시 어떤날은 외박까지 하더라구요
웬지 느낌이 이상해서 우연히 신랑 싸이클럽에 들어가게 됐어요
이제까지 있었던 모임의 90%는 술클럽활동에 참석해서 밤늦도록 술마시고
총각행세하며 활동을 했더군요
알면서도 몇번은 눈감아주고 유도심문하여 신랑 스스로 저한테 솔직하게 말해주길
바랬는데도 끝까지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거짓말을 하더군요
참다참다 이 남자 끝까지 거짓말을 하길래 제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얘기하니까
신랑이 다시는 안하겠다고 클럽활동 안하겠다고 해놓고는
며칠 뒤 일박2일로 회사에서 워크샵을 간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 무슨 워크샵.... 싸이에 들어가니 아니나 다를까 와인클럽에서 일박이일로 신랑
회사 펜션에 클럽 사람들끼리 M.T를 갔더라구요
늦게까지 술마시고 짝 맞춰서 게임하고 축구하고 아주 재미있게 놀았더라구요
신랑에 대한 배신감... 도저히 용서가 안되었어요
한두번은 눈감아 줄 수 있었는데... 아니 눈감아줬는데 신랑은 내가 바보인줄 아나봐요
반복되는 거짓말...
왜 나한텐 거짓말 하고 총각행세하며 클럽에 미쳐서 헤어나오질 못하는지
집에와선 아무일 없는 것처럼 아주 자상한 남편
너무 술자리에 자주가서 잔소리 하는 날은 밤늦게 술취해서 코가 삐뚤어질정도로 마시고와선
자긴 개인주의가 너무나도 강한 사람이기때문에 누구 간섭받는거 싫어하니까..
헤어지자는거에요
그 뒤로 술만 마시면 헤어지자 이혼하자 하고
담날 깨어나면 술낌에 한소리니 맘에 없는 소리니까 신경쓰지 마라는거에요
한두번도 아니고 술만 마시면 그런 소리를 하는데 어느누가 상처를 받지 않겠어요
헤어져 줄테니 부모님한테 먼저가서 말씀드리고 헤어지자고 했죠.
신랑이 하는 말 우리둘이 정리하고 나서 부모님한테 말씀드리자고 하더라구요
난 안된다 결혼이 애 장난도 아니고 부모님한테 먼저 말씀드리고 나서 헤어지자고 하곤
부모님을 불렀어요 오빤 도망가버리더라구요
진심이 아니니 신경쓰지말고 다신 그런 말 안하고 나한테 거짓말 안하고 클럽 활동 안하겠다고
그리고 무슨 약속 있으면 날 불러서 확인 시켜주겠다고까지 한 사람이길래
믿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두달 지났나... 요즘들어 또 술자리가 많아지더라구요 무슨 노조모임은 그리도 자주 하는지 그사람들은 가정도 없고 친구도 없답니까...
요즘들어 같은 명목으로 일주일에 두세번을 회식 있다고 하길래 의심이 가서 신랑한테 정말 회식자리 맞냐고 하니까 버럭 화를 내는거에요...
그래서 자기가 예전에 나한테 했던말 " 공식. 사적인 자릴 막론하고 자길 부르겠다고 하던 신랑 "하지만 신랑체면이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할수있겠어요..!"
그런데 어젠 그게 안되더라구요... 그럼 나도 같이갈께 하자마자 버럭 화를 내면서 왜 자길 못믿냐는거에요
제가 정 믿지 못하면 그 모임에 가질 않겠데요 기분 상해서 못가겠다고 하더군요
(신랑은 자기가 떳떳한 술자리면 나를 부르거나 아님 중간중간 자주 전화를 하거든요)
그래서 전 " 모임에 가라고.. 나도 가서 한번 보고 싶다고 " 난 자기 주위 사람에 대해서 모르는게
너무 많다고 하니까.. 왜 자기 주위사람에 대해서 다 알려고 하냐고 하길래
자기가 나한테 소개시켜주고 알려주고 말해준게 뭐있냐고 신랑은 자기 주위사람에 대해서 관심 안가지니까 자기한테도 갖지 마라는거에요
자기 입으로 안간다고 해놓고는
퇴근하고 집에 오니까 신랑이 없는거에요... 아니나 다를까 그 모임에 간거 있죠
이사람 나한테 거짓말하고 클럽활동에 또 빠진거 맞겠죠..
어젠 술이 만땅 취해 집에와서 하는 말 "누가 자기를 터치하는거 싫다 그게 당신이래도 싫다
결혼은 했지만 자긴 자기 .. 난 나라고 각자 생활이 있으니까 간섭하지 마라는거에요"
요즘은 결혼한게 후회된다나요...
이런 남자 헤어져야겠죠..
혼인신고도 미루고 아기도 갖지 않을려 하는 이런 남자
부모님한테 말씀 드리고 헤어져야 하겠죠.~~!
평소 그런 맘이 없다면 어찌 그런말을 그렇게 쉽게도 내뱉겠어요
두서없이 적었죠... 미안해요
너무 속상해서 눈물만 나네요... 이런 일로 또다시 시부모님들한테 친정식구들한테
말도 못하겠어요...
어떡해요 이런일 있을때마다 저 어떡해야 하죠? 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