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그 난리를 떨고 집에 왔건만 남편넘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답니다
자기가 언제 전화하라고 했냐고.....
집에가서 동생차를 기다리는 동안 자기 아버지한테 그러더군요
"차 쓰니까 처남이 미안해서 델러 온다고..."
뭐가 미안합니까?
사정이 그러면 함 쓸 수도 있지..
전날 싸우면서 하는 소리가 동생이 사고치면 차주인 자기가 잡혀가서 차 안주는 거라더군요
미틴넘...지 동생이 빌려 달라고 했어도 그렇게 말했을까 싶네요
하여간 그게 첫 싸움이 이었구 저 그때 상처 엄청 받았답니다
그전에도 티격태격 싸우긴 했지만 이렇게 정떨어지게 싸운건 첨이었구요
10년 가까이 살았지만 사람이 달리 보이더군요
글고 두번째 싸움은 며칠전...
한 5~6년을 자기일한답시고 생활비도 제대로 안가져다 주어서 이래 저래 카드빚을 졌네요
그 카드 돌려막기도 힘들어 남편 카드 할부로 돌렸습니다
그런데 그 금액 듣고 나서 남편행동....
술 마시고 12시에 들어와 대문 뽀사지게 난리치고....
카드를 썼건 빌려 썼건 넌 쓸거 다 썼다는 거니까 자기한테 할말 없다는 겁니다
근 7년을 월100만원도 못가져다 주고 이제와서 빚지고 빌려쓴 제가 잘못이라니....
결국 새벽 3시 친정집에 전화해 남동생보고 차를 가지고 오랬답니다
그것도 친정엄마 울집에 전화해서 알았답니다
핸드폰 들고 나가더니 친정에 전화한 거였드라구요
울집 도대체 무슨일이냐고 난리였고 동생이 와서 지매형 말리느라 난리였죠
술이 취해서 무조건 차키를 달라더군요
그 싸움얘기 제가 여기다 올린적 있어서 읽은분도 있겠네요
싸움 도중에 별 소리를 다하더군요
지네 엄마가 준 상추니 시금치니 아무도 주지 말랍니다
이웃에 조금 나눠 준걸 가지고...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물론 술취한 사람 대꾸해준 저도 웃기지만 그 인간 그날 한 말 행동 다 정떨어지더군요
지금 그일있고 한 2주 됐나...
정말 이번일로 감정 복구가 안되네요
안산다 이혼하고 싶다 그런생각 까지는 아니지만 이제 바닥 까지 보인 그인간...
정말 정 떨어지고 하는짓마다 다 싫습니다
원래도 술 좋아하고 술마시다보니 조금씩 실수도 있었지만 이번엔 실수의 선을 넘었네요
어쩜 좋죠?
이렇게 꼴도 보기 싫으니...
그 사람은 그냥 전처럼 티격태격 싸운 것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것 같아요
그리고 저번 싸움이나 이번 싸움이나 그렇게 자세히 기억하지 않는것 같구요..
정말 싫으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