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결혼해서 1년 조금 넘었습니다.
아직 아이도 없고 임신도 미룬 상태고요.
그동안 시부모님 앞에서도 그냥 오빠가요~ 이런식으로 불렀거든요..
근데 얼마전에 뜬금없이 시아버님이 "언제까지 오빠라고 할래?" 이러시더라구요...
[시어머니는 오빠라고 불러도 상관 안하심]
[오빠랑 같이 간게 아니구 저 혼자 시댁 갔었음]
그래서 전 순간 그냥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헤헤;; 거리고 말았는데...
집에와서 계속 생각해보니.. 오빠라고 하면 안될까? 아이도 아직 없는데... 음..
전 아이가 생기면 '누구 아빠' 이런식으로 시댁에서만 그렇게 부를 생각 이었거든요.
그런데 시아버님이 그렇게 한마디 하시니까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빠한테 아버님이 그렇게 얘기 하시던데 난 아이가 생기면 그냥 누구아빠 이렇게 부르려고 했는데 아버님이 그렇게 말씀 하니시까 조금 신경이 쓰인다~
오빠는 어떻게 하면 좋겠냐 했더니.
'그이'라고 부르랍니다;; 그래서 "시부모님 앞에서 '그이'라고 부르라고 이상하자나"
그렇다고 여보당신 하기엔 애도 없고 나이고 적고..-,.-;;
그렇다고 이름붙여 누구씨 하는것도 아니고...
그럼 우리 신랑이 이렇게 말해야 하나? ?_? 아무래도 뭔가 어색하다고만 이래저래 생각이 들고...
아무튼 그얘기 하다가 얼마전에 마다툼으로 발전해서 왕창 말다툼 하고 암튼 걍 지나갔는데;;;
결혼1년차 정도 되고 아이 없으신분들 시부모님 앞에서 남편 호칭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저랑 비슷하게 결혼한 친구한테 물어봤거든요.
저하고 비슷하게 결혼한 친구도 그냥 오빠라고 부르던데...
제친구도 그런소리 들어서 (시가쪽은 암말씀 안하시구 친가쪽 식구들한테) "그럼 뭐라고 불러요??"라고 하니 다들 아무말씀도 못하셨다고;;;;;; 그렇게 물어보시면서도 마땅히 제가 말한 예처럼 부르면 또 어색하게 느껴지시니 아무말씀도 못하셨나봅니다;; ㅎㅎ
저와 비슷한 조건의 1년차 아이 없으신분들은 시부모님 앞에서 뭐라고 부르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