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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담배핀 결과...

더불어사는... |2007.06.22 08:25
조회 579 |추천 0

저는 중학교 2학년때부터 담배를 핀 23살의 여자입니다.

물론 작년까지 피웠지만요..

중학교 때부터 피웠다고 하면 어린나이에 많이 까졌다고 생각하실분있지만,

솔직히 좀 놀아서 인기도 많아서, 이남자 저남자 많이 만나봤지만,

20살때까지 누구랑 자본적도없고 ,성에대해서, 그리구 지금까지 누구와 진심으로 사랑해본적도 없는

연예에 대해서는무딘 그런 여자였습니다.

여태 사귀던 남자도 다들 담배를 폈었구요,

말보루 레X 를 한갑씩 달고 다녀서, 참 꼴초, 독하다 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어렸을때부터 피웠던지라 엄마한테 들키는 날에는

항상 집안 싸움 나는 날이였고.. 엄마도 제가 술많이 먹어도 실수 안하는 지라

여러 방면에서 쿨한사람인데 담배에 관해서는 속을 많이 썪히셨어요..

 

그러다 지금 남자친구를 22살 4월정도에 만났고,

남자친구는 담배도 안피고, 착실하고 예의바르고 현명한 남자에요..

게임방에서 알바하던 저를 한달내내 따라다녔는데 그의 착실함을 보고 만났고 난생처음

사랑도 느꼈지요 ㅎ.

 

첨에 사귈때는 " 나 담배끊으라는 소리 제일 싫어하니깐 아예 하지말아" 라고 했구,

남자친구도 그런말을 절대 한적이 없어요..

거의 한달간 남자친구앞에서 그냥 막 피웠어요.

그러다 어느날부터 뽀뽀같은거 남자친구 표정이 변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자연스레 안폈어요. ㅡㅡ

그때부터 주위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길거리에, 어느 장소 어디를 지나가든 흡연자들이 보였어요..

 

자기들은 좋아라 길거리에서 담배 피는데 주위에 비흡연자들은 코를 막고 인상을 쓰면서

다녔고, 특히 주부들이 많았고 어린아이가 많이 지나가는데도 피고있는 사람들..어린아이가

노는 놀이터에서 피다버린 꽁초들...

이런 길거리에서 심지어 자기도 피면서 남 담배냄세 맡는게 싫어 피는사람..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밖에 나가서 담배피고 온사람 몸에서 나는 썪은냄세..

특히 입에서..

 

전 이기주의자였던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저는 여자라 길거리에서

막 피지는 않았지만, 필수있을때는 막 폈어요 남 생각 안하구요..

제몸, 입에서 냄세 나는것도 몰랐구요 ㅠㅠ

담배 필때 니코틴 때문에 앞이빨 썩은적도 있고요

옷에 불똥 떨어지면 옷 뻥꾸나~~ 오래달리기 못해 건강 나빠

혈관 니코팅 껴서 혈액순환 안되...

안그래도 매일 길에서 맡고있는 자동차 매연도

독한데.. 에혀  정말  끔찍합니다.ㅠㅠ

 

그날부터 그냥 담배를 손에 안되게 되었어요.. 내가 뽀뽀하려고 하면 자기는 티는

안냈다고 하지만 인상이 찌푸려 지는 남친떄문에 ㅡㅡ;;

노력없이 .. 끊게 되었어요.. 참 신기해요

 

한달정도뒤에 온몸이 간지럽고 미치겠떠라고요.

엄마가 하는말이 담배 끊었냐고 묻더이다.. 금연증상이라고.....

하하. 난 담배 끊으려고 노력하지 않고 스트레스 받지도 않았어요

그냥 나도 모르게 끊어졌는데 그런건지도 몰랐어요 ㅋ금단현상에 어이가 없을뿐이였어요 ㅎ

 

담배 끊자마자 담배값으로 한달에 십만원씩 적금들었어요 ㅎ

14개월 정도 된 지금 나에게 얼마나 모였을까요?

적금통장 볼때마다 너무 행복하구, 가족들도 기뻐하구..ㅎ

담배피는 시간 없어진게 나에겐 너무나 큰 변화입니다.

 

가끔 술이 떡이되면 습관적으로 담배 하나를 입에 물은적이 있었어요.ㅎ

그렇다고 계속 피진 않았어요 술깨구 나서 그냥 웃어 넘겨요 언제까지나 습관이였던거니까요.ㅎ

( 담배 끊으려고 했던 사람들 정 괴로우면 하나씩 피고 계속 피우시잖아요. 그땐 그냥 하나 피우시고 또 끊으세요 오히려 병이 되는거 같애요)

 

제친구들.. 다들 놀래요.. 남자 하나 잘만나서 사람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담배..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 그냥 끊었더니 세상이 보였어요.

 

비흡연자들..  그냥 맹목적으로 싫어하지 말것이 아니라,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보세요..

흡연자들 100이면 90은 자기가 어떤 짓을 하고있는지 모르는거 같아요 저도 그랬구요 ㅠㅠ

 

그냥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지 하며 아침일찍 한자 적어봅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이잖아요.. 우리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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