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불쌍한 아가

불쌍해 |2007.06.22 23:13
조회 736 |추천 0

내 아들 승우를 살려주세요.


저는 4월20일경 회기동에 있는 K대 병원에서 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아이는 아주 건강하였으나  퇴원하기 이틀 전 큰아이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아주 독한 균에 감염이 되어 패혈증이 되었고 감염으로 뇌출혈이 생겼습니다. 관계자들은 조금의 미안함도 없이 감염이 흔하다고 했고 뇌출혈은 시간가면 좋아질 수 있으니 장기적으로 기다리라하고 머리사진도 자주 찍을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어느 날 간호사가 아이의 머리 둘레가 커진다며 출혈이 계속 진행되고 있을지 모른다고 해서 소아과 주치의에게 물어보니 한번 출혈이 일어난 부위에선 출혈이 없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점점 가분수처럼 커지고 말랑말랑하여 어떻게 하냐고 묻자 정상아이도 머리가 원래 조금씩 커진다며 정상적인 회복과정인거 같다며 한달 있으면 퇴원해도 될 거 같다고 하고선 이틀 후 뇌사 진을 찍고나 선 아이가 출혈이 심해졌으며 뇌가 너무 부어 있고 위독할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제가 의사에게 머리가 말랑말랑 한데 혹시 물찬게 아니냐며 3명의 소아과 주치의 정○○,김○○김○○에게 물어보니 모두 뇌가 부은 거며 수술할 수 없다며 물찬게 아니라고 했으며 다른 병원에 가도 소용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3명의 의사 말을 하늘같이 믿고 눈물 흘리며 우리아기 좀 살려달라며 애원했습니다. 이후 아이의 머리는 터질듯 커져갔고 고통 속에서 울어댔습니다. 안되겠어서 마지막으로 원이나 없게 다른 병원으로 가자고 해서 옮긴 후 다음날 바로  보호자를 찾아서 가보니 그 유명한 S대 병원 신경과 선생님이 저희아이의 머리에 물이 가득 차서 뇌를 눌러 뇌가 거의 없고 지능에 문제가 분명 있을 거라 했습니다. 빨리 물을 빼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기가 막히고 미칠 것 같았지만 참고 밤에 응급수술을 했습니다. 3일 동안 400cc 가량의 물이 나왔고 지금15일 현재 1000cc가까운 물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뇌척수 액이 뇌출혈과 염증으로 길이 막혀 나오는 물로 앞으로 계속 나올 거고  뇌와 배를 연결하는 관을 넣는 수술을 다음주에 할 예정입니다 처음에 기가 막혀서 예전에 있던 병원원장실에 가니 우리아이 머리사진을 보더니 “네. 물찬게 맞군요 지능에 문제가 있겠군요.” 사과드립니다. 하고 허리 굽혀 인사하더니 며칠 있다 다시 가보니 물찬게 아니라며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며 자기는 모른다는 식의 변명만합니다. 그리고 그건 빼는 게 아니며 S대병원이 오진한거라고 파렴치한 말만합니다. 그 원장 방에는 자기 손자의  사진이 있더군요. 자기 손자는 귀하면서 남의 핏덩이는 그렇게 생명이 무시되고 짓밟혀도 되는지 한 병원의 원장의 자격도 없는 것 같군요. 주치의의사 김○○는 만나러 가니 도망을 가서 만나지 못하고 왔습니다. 저희 아이 뇌사진도 저들은 보지 않은 거 같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났으나 죄 없이 고통 받고 앞으로도 장애와 어떤 고통이 기다릴지 모르는 우리아이와 살아 보려는 이엄마의 삶의 의지마저 꺾으려는 저들을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대신 여러분이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저는 결코 저의 아이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이가 뇌는 거의 없지만 얼마나 예쁜지 여러 분에게 보여 드리고 싶군요. 저는 제 아들 승우를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제가 살아 있는 동안 아니 죽어서도 가장 소중하니까요.. 참 그 원장 저한테 그러더군요. “내가 당신 딸을 죽였냐고요.” ..“아뇨. 제 아이는 아들이구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죽음보다 더한 고통과 싸우고 있습니다. 우유를 빨고 싶으나 마음대로 되지 않아 계속 울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한번 울면 울음을 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저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저는 분하고 억울합니다. 불쌍한 제 아들을 생각하면 잠을 자고 먹을 수 가 없습니다. 저는 이제 어떡하여야 합니까. 이게 사람 사는 세상입니까 저 보상 같은 거 원하지 않습니다만  저들이 고통 받고 있는 우리 승우를 한번만 이라도 생각한다면 진실을 밝히고 사과하여야 그들이 사람일 것입니다 하루 두 번 면회를 가면 중환자실 들어 갈 때마다 제일 크게 우는 아이가 제 아들입니다 뇌가 물에 눌려 괴사되고 거의 없는 고통 누가 상상 할 수 있을까요 지금 제 아이의 머리는 벌어지고 벌어진 사이로 머리가 푹 꺼져 있습니다. 주치의가 물을 빼고 나니 뇌가 없어 비어서 그렇다는 군요 그래도 제 아이 동그란 눈을 굴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경기도 마석에서 회기동으로 하루 두 번 면회를 다니면서 아이의 머리 둘레가 커진 날은 돌아가는 발걸음이 너무 무겁고 괴로워 울면서 돌아갔고 밥도 하루에 한 끼 밖에 아니 굶는 날도 많았고 수술하여 아이를 낳은 지 5일부터 하루도 쉬지 못하고 퉁퉁 부은 다리로 면회를 다녔고 이제 젖도 말라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게 고생하면 뭐합니까. 내 아이의 뇌가 물에 눌려 죽어가는 동안 그것도 모르고 그저 의사한테 머리 숙여 애원하며 지켜보고 있던 꼴이 되었으니 제가 부모 자격이 있겠습니까. 제 아이한테 그저 미안하고 용서를 빌 뿐입니다 저는 오늘도 기도합니다. 내 아이가 어떤 장애가 생기더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다만 당장의 주사와 모든 고통에서 자유롭게 해주십시오. 어미인 제게 고통을 주시고 저 어린 핏덩이를 살려 주십시오  제 아들을 살리고 고통을 없앨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이 어미가 죽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제가 어떡해야 합니까. 이런 말은 하면 안 된다는데 저는 살고 싶지가 않습니다. 다만 집에 있는 쌍둥이 동생 아이와 아픈 아이 때문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ps.  위글 내용은 승우 엄마께서 쓰신 글입니다..

 

 

싸이월드/01191268630

 

 

사회적 약자는 여성도 아닌 남성도 아닌 특정 성이 아닙니다..

사회적 약자는 부모없는 고아, 생활고에 시달리는 장애인, 노숙자, 독거 노인, 병으로 인한 생사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입니다..

초기 진단했던 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통한 빨리 큰병원으로 수술 시키러 보냈다면 아기가 장애인이 되는 초유의 사태는 막을수 있었을거라 봅니다..

근데 어떤 영문인지 문제 없다고 방치되어 시일이 흐른뒤에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대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가가 장애우가 되었네요..진짜 부모의 심정이란것이 어떤것인지 알겠네요..

故 노충국씨 사건도 군대에서 아프다고 치료를 해달라고 개인적으로 애원을 했는데 군대에선 아무 이상없다며 그 병과 관련없는 알약 몇개로 버티며 치료도 못받고 군생활을 하다가 나중에 위암이 엄청나게 발전되어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제대 했지만 결국 사망하셨지요..ㅜㅠ.

진짜 故 노충국씨나 위에 승우 엄마의 사례가 없는 부조리가 없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게시판에서조차 관리자가 삭제 하는데 방법이 없네요..

경찰,보건복지부,청와대 홈피에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다음 조차도 외면하는데 일반 시민인 우리라도 도와야 할것이 아닙니까? 제가 보기엔 병원측의 과실로 보여 집니다..

 

 

 

 

 

 

 

 

 

 

병역법 3조 1항을 토론했던 "정치참여를 위한 경제 병역법 토론 카페" 주인장 올림..

 

퍼왔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