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씌.. 이건 왜일케 꼬이는거야?..ㅡㅡ;;"
쉬는날 아침부터 십자수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젤로 좋아하는 아침잠도 물리치고..
이런....
실뜨기를 하고 있으니...참..유지아 많이 발전 했습니다..
'지금쯤 현빈이는 일하고있겠지?~~'
"엄마 일간다~"
난 벌떡일어나서 거실로 나갔습니다..
안나가면...뒷일이 걱정이..ㅡㅡ;;
"다녀오세요~"
엄마 아빠한테 인사를 하고는 다시 방으로 들어 갈려는데..
"곰배~오늘 뭐하는데?"
짝다리로 서있는 동생놈..
"남자친구 만날꺼다~왜?!!"
"니 남자 친구도 있었나?~와~그햄 진짜~힘들겠다.."
"뭐라고?"
난 동생놈한테 다가가 등짝을 한대 후려~갈려줬습니다..
"아야!~내가 맞는 말했다 아니가~~!!"
맞고도 저딴소리를 하는인간!!
저놈이 빨리 사라졌음 좋겠다..ㅡㅡ;;
"조용히 해라! 죽기전에.."
난 살벌한 말을 남긴채.....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는 하던 십자수를 빡시게..했습니다..
~쪽지왔다~
=콩이 뭐하노?오늘 쉬는날
아니가?=낭군뉨
'현빈이네~~^^*'
난 폰을 보며..함박웃음을 지었다...
(세수도 안하고..이얼굴을 보면 다들 도망갈꺼랴야..ㅡㅡ;)
=집에서 놀고있어
낭군뉨은 일하겠네~=
=오늘 일하러 다대포왔다.
바다보니 좋네..=낭군뉨
=나두 바다 가고파..
바다바다~~~~~=
(귀여운척~!!)
=그래..담에 가자.
콩이 오늘미용실가자.=낭군뉨
=미용실??왠??=
=파마해야긋다.내가부대로갈께.
6시까지..그럼나일한다=낭군뉨
파마? 파마라고라?
ㅋㅋㅋㅋㅋ어떨지..궁금해 진다..
"곰배~~~!!나 나간디~~~"
저인간이 미쳤나?
언제 나한테 보고하고 나갔었나?
"나가던가 말던가.."
난 동생놈 한테 소리 질렀다~
"엄마 한테 늦는다고 말해도~~"
얌채같은놈...
꼭..이런것은 나한테 시킨다..
"싫타!!!!!!!!!!!!!!!!!!!!!!!!!!!!!!!!!!"
난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다..
그런데..ㅡㅡ
이미..동생은 나간뒤였다.....
완전 뒷북쟁이 유지아...ㅡㅡ;;
~이대로~~내곁에 있어야~해요~
엄마다..ㅡㅡ;;
"엉~엄마."
"딸. 오늘 어디 갈끼가?"
"응...부대...^^"
"그럼 방다 치우고 나가라!!"
"으음..응..."
참...난 우리집 식모인가 보다..
맨날 청소다..ㅡㅡ;;
내가 힘이 있나?..시키면 해야지......
난 십자수를 잘 정리를 하고는...
한손엔 청소기를 들고..
안방부터..차례대로 청소하기 시작했다..
"어이그..허리야.."
방을 너무 닦아 재겼더니..
허리에 통증이 왔다..ㅡㅡ;
2시간동안 청소를 하고는...씻으러 들어갔다..
.
.
.
.
배거파..ㅡㅡ;;
벌써 2시가 넘어 가고 있었다..
난 허기진 배를 붙잡고..냉장고를 열었다..
오~~~~~~
어제 엄마가 장을 봐왔던데..
냉장고에 먹을것들이 한가득이다..음하하..
과자에..음료수에~~
완전 행복했다..
난 이것저것 다 꺼내서 쟁반에 담았다.
그리고는 거실에 앉아서..
맛나게 먹으면서~티비 를 봤다..
그런데..자꾸.........눈이 감긴다..
그대로........................꿈나라로 가버린나.....
시간이..흐르고...
"아함~~~헉;;;지금 몇시지?"
시계는 5시를 가리키고 이었다..
난 재빨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적어도..10분전에는 부산대에 가야 하기 때문이다..
맨날 늦어서 현빈이한테..혼나니...ㅡㅡ;;
난 대충 준비?
가아닌...
이쁘게..최대한 여자같게..꾸미고는 집을 나섰다..
버스를 타고 부대에 도착한시간은....4시50분..
헉...내눈에 포착된사람은..
짝다리에 벽에 기대고 있는 폼이..딱..현빈이다..
난 현빈이 쪽으로 걸어 갔다.
"현빈아.."
난 현빈이를 불렀다..
"오늘은 안늦었네.. 헉;; 콩이 치마입었네.~"
날 아래 위로 쳐다보는 현빈이..
'그래임마..나도 함 입어봤다..'
"이..상하나?....."
난 머뭇거리면서 물었다..
"괘안타. 한번쯤은..."
'헉;;이건 이상하단 말보다..더한 욕이다..ㅜㅜ"
"콩이 니가 가는 미용실있나??"
"응 있어.. "
난 현빈이를 데리고 단골미용실로 이동했다.
"으..추워.."
난 몸을 떨었다.
"바보같은기. 날씨를 보고 치마를 입어야 할꺼 아냐?
하여튼 니는 삐구 였다.."
그러면서..내어깨를 감싸주는 이놈...
치..
10분쯤걸었을까?..
"저기야.."
나와현빈이는 S미용실에 들어갔다..
"어서오십시요 고객님~
찾으시는 선생님 있으세요?~"
폭탄머리를 한언니가 물어왔다..
"네~1번언니요.."
"뭐하실껀까요?"
"남자친구..머리 파마요..^^"
"1번선생님 파마 있습니다.."
곧이어..
"어머~언니~왔네~~??~어? 저분은 누구?"
1번언니가 현빈이를 보고는 날본다..
"아..제 남자친구요..
오늘 남자친구 머리 파마할려구요~이쁘게 해주세요"
"아~그래?~알았어.
이쪽으로 앉으세요.."
1번언니는 현빈이를 제일 가장자리고 앉으라고 했다..
미용실 가운을 입은 현빈이는 참..귀여웠따..음하하..ㅋㅋㅋ
난 현빈이 머리를 할동안 잡지를 봤다..
그런데..
ㅋㅋㅋ
아마 다른여자들도 한번쯤은 봤을꺼다.
남자친구가 머리에롤을 감은 모습을..흐흐흐.
롤감은 현빈이의 모습은...하핫.
조금.아주쬐끔....여자 같았다..
너~무 안어울렸다.
난 그런 현빈이를 보고....안웃을려했는데..웃어버렸다..
그리고..
내가 웃는 모습을...현빈이 한테 들켜버렸다..
현빈이는 아주 조용히....
나한테 주먹을 올려 보여줬다..
나쁜놈..ㅡㅡ;
사람이 웃을수도 있지...지는 거울안보나???..
"샴푸실로 오세요~"
귀엽게 생긴언니가 현빈이를 데리고 샴푸실로 갔다..
난 바로 1번언니에게 갔다.
"언니 잘나왔어요?"
"당연하지..~아 이쪽으로 앉으세요."
현빈이가 수건을 머리에 두른채 걸어오고 있었다..
그런데..날보는 눈빛이 이상하다..ㅡㅡ;
아까 웃었던 일때문인가 보다..
완전..난 인제 망헸다..ㅡㅡ;;
1번언니는 현빈이의 머리를 이쁘게 정리를 해주었다..
"다됐습니다~"
현빈이는 거울을 한번 보더니.일어난다..
그리고는 계산을 하고 미용실을 나왔다..
"으악.."
나오자 마자..내목에 헤드롹을 거는이놈..
"니가 감히 웃었겠다~~~"
사악한악마..김현빈...
"켘게..내가 잘못해,,,써.."
애원하는 유지아..
"담부터 그러면 주글줄알아!
배고프다 밥먹으러 가자"
"저기앞에 유가네가자~~"
나와 현빈이는 유가네로 향했다..
그리곤 주문을 하고는,
"이상하냐?"
파마머리가 어색한지 나한테 물었다.
"아니..귀여워..큐티 보이 같테~"
난 실실 쪼개면서 얘기 했다..
"이오빠야 뭐든 다 잘어울린다 아니가!~"
그러면서.어깨에 힘을 준다..ㅡㅡ
참..남자들이란..;;
솔직히..파마를하니..한층더 부드러워 보이고 귀여웠다.
내 남친이지만..
ㅋㅋㅋㅋ
주문한음식이 나오고.
나랑 현빈이는 배부르게 먹고는
밖으로 나왔다....
.
.
.
"으..추워...."
아까보다 더추워진날씨..ㅡㅡ
그때였다.
내허리를 꼭...감싸준는 현빈이..
그리곤,
"콩이도 치마입으니깐..예쁘다."
내귀에 대고는 속삭였다..
순간..몸에 열이 확 달아올랐다..
현빈이는 그런날 보면서 살짝 웃어 준다..
'헉...저미소땜에 내가 못산다.."
난 현빈이한테 거의..안긴채..
버스타러 왔다..
현빈이와 같이 버스를 타고 는..
난...중간에 내려서 집으로 향했다..
~지잉~
문자다..
=어떡하죠?내심장이고장
났나봐.그댈생각하면터
질것만같은데.어떡하져?
그래뒷모습에도.자꾸보고싶어=낭군뉨
헉;;;이게뭐햐?
난 현빈이의 문자에 놀랬다.
이렇게 말할사람이 아닌데..
그럼..답문을...
=나두..보고싶어져..=
=그래.집에조심해서드가고
자빠지지말고,다치지말고
아프지말고.콩이사랑해♡
집에가서저나할께♡=낭군뉨
헉..첨으로 하트표시다..
난 메세지를 보면서..실실 웃으면서..집으로 들어갔다.
도착하자마자
얼른씻고는 십자수를 시작했다..
1시간쯤 지났을까?
지잉~~지잉~~
울리는 내폰.....
"응...현빈아."
"나 도착했다.
파마 잘된거 같다..ㅋㅋ"
"파마하니깐 훨씬낫더라~^^*"
"내가 안어울리는게 어디있겠노~콩이~"
"그래..맞다..마져.."
"근데 이제 콩이 어쩌노?"
대뜸 생뚱맞은 말을 하는 빈이..
"잉?뭘?"
"요새 아주 행복해서..말이다.~"
"그게뭐?.."
"행복해도..가끔힘들때가 있을꺼다.
그럴때도 참고 내곁에 있어줬음좋겠다.
콩인 잘해줄꺼라..믿는다..내가선택한여자니까."
"......................."
"왜 말이 없어~콩이~"
난 현빈이가 진지모드로 나오묜...말이 없어진다..
"콩이..그거아나?
내가처음으로 우리부모님한테 결혼하고싶은여자있다고 말한거.."
이게뭔소리레??
"그게 무슨?"
"내가 얘기 했다..니랑 결혼할꺼라고."
당당한 현빈이..
"부모님이 뭐라고 하셔??"
난 궁금했다..
"뭐라고 하기는 내알아서 하라고 하지.
우리집에서 나 제끼는 사람 아무도 없다."
"아..응..."
"콩이 니는 그만큼..나한테..소중하다는거다.
알긋나? "
".....으응....."
목소리가 흐려지는나.......
왜 현빈이가 말하면..난왜이리 약해지는지...
"또우나? 그만좀 지짜라..참..눈물도 많아요~
이런여자를 내가 데꼬살지 언놈이 데꼬 살겠노?"
"고..우..마..우,,ㅓ.."
눈물에 목이메여......대답이 잘나오질 않았다..
"콩이 그만울고...언넝자라.."
"응..알았..어.."
"사랑해..."
마지막에 들리는 이단어..
현빈이의 목소리로..나에게만 말하는 사랑해란말...
"나두..사..아..랑..해.."
처음으로 현빈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전화를 끈었다..
소리없이 찾아온 사랑..
처음에는...사랑이 안닌줄알았는데..
지금에서야...이제..진정한 사랑이란걸 알게됐다..
어떡하지...
정말..현빈이와 살고 싶어졌다...
평생 .........................